사망설부터 불륜설까지? 가짜뉴스에 울었던 연예인
글 : 최덕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미고 퍼트리는 소식을 ‘가짜뉴스’라 이야기한다. 좁은 의미에서의 가짜뉴스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뜨리는 것인데, 최근에는 연예인을 겨냥해 가십성으로 소비될 수 있는 가짜뉴스가 많이 나돌고 있다. 실제로 가짜뉴스가 너무나도 널리 퍼져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가짜뉴스의 사례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박혜경

사진 : 박혜경 SNS
가수 박혜경은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른 여자 연예인 톱4’라는 가짜뉴스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해당 영상은 박혜경이 결혼 후 남편 몰래 300건 이상 불륜을 저지르고,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에 다른 남자를 집에 불러들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어이없다”며, “17만 명이나 봤고, 그걸 재편집해서 영상을 여러 개 올렸더라”면서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 영상에 직접 반박했다.


사진 : 정형돈 SNS
개그맨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가 자신의 빚 때문에 경제권을 빼앗았다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직접 반박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와이프랑 애들이 하와이로 유학을 가서 제가 마음의 병을 얻고 방송 중단을 했다는 거냐”며, “이런 거 어떡하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자신의 모친상 당시에 아내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내용도 반박하며, 이러한 내용을 해명해야 하는 것 자체에 분통을 터트렸다.
태진아

사진 : 태진아 SNS
가수 태진아는 근거 없는 사망설이 불거지며, 이로 인해 금전적 피해까지 입었던 적이 있다. 그는 SBS의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부고 영상을 본 행사 주최측이 사망한 줄 알고 출연을 취소했다”며, “너무 화가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가짜뉴스를 척결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과거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악의적인 영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장원영

사진 : 장원영 SNS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은 악의적으로 자신을 비방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유튜브 채널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의 운영자는 장원영을 포함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7명을 상대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23차례의 허위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채널은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는 등의 가짜뉴스 영상이 주를 이룬 곳이었다.


사진 : 김승수 SNS
배우 김승수는 가짜뉴스인 박세리와의 결혼설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자신이 기혼자이고 아이가 있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과거 결혼설과 관련된 루머도 언급했다. 그는 한 포털 사이트에서 데이터 입력 과정에 발생한 실수로 인해 배우 김서형과 결혼 예정으로 표기된 적이 있으며, 같이 예능 프로그램을 했던 박세리와의 결혼설로도 곤혹을 겪었다고 밝혔다.
장윤정

사진 : 장윤정 SNS
가수 장윤정은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에 직접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장윤정은 자신의 SNS에 ‘가수 장윤정 씨가 4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가짜뉴스 섬네일을 올렸다. 이어서 “연락이 많이 와서,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좋은 사진도, 글도 아니니 삭제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 도경완은 “지금 누나, 나와 파전에 막걸리 먹고 있단 말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 : 신애라 SNS
배우 신애라는 SNS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투자 광고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녀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팁페이크까지”라며, “원래 이런 거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저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여러분 절대 속지 마시라”라고도 덧붙였다.
김영철

사진 : 김영철 SNS
개그맨 김영철은 터무니없는 가짜뉴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런 거 제발 좀 올리지 마라”며, “무슨 의도로 저런 걸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구나 알법한 신문사에 김영철의 사진을 합성한 가짜뉴스가 담겼다. 또한 ‘몇 마디의 말이 김영철의 미래를 망쳤다’, ‘혐의 인정 후 곧 국적 박탈 예정’ 등의 내용도 담겨 있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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