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아이유·변우석... 오래 버티는 스타들의 습관
글 : 박희정
한때 자기계발의 핵심은 '갓생'이었다. 새벽 기상, 운동, 공부, 업무를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삶이 이상적인 모델처럼 소비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다.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붙이는 삶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번아웃을 경험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꾸준함"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스타들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정상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도 무조건 열심히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회복 루틴을 만들고 있었다. 운동, 산책, 독서, 수면, 취미 생활 등 방법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무리하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는 습관을 유지한다는 것. 요즘 대중이 사랑하는 스타들의 현실적인 루틴 속에서 번아웃을 이겨내는 힌트를 찾아봤다.
변우석 – 하루를 붙잡는 규칙적인 생활

사진 : 크리니크
2024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변우석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는 새벽까지 촬영을 해도 아침에 눈이 떠지는 습관을 이야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생활이 아니라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변우석의 루틴은 거창한 자기계발보다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몸을 움직이는 단순한 습관이 오히려 긴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사진 : 이담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바쁜 해외 일정 속에서도 수면과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이로그와 인터뷰에서는 이동 중에도 휴식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모습이 자주 공개된다. 데뷔 후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급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번아웃 시대에 아이유의 루틴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쉬는 것도 일정의 일부라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 제대로 쉬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카리나 – 작은 습관을 꾸준히 지키는 힘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카리나는 피부 관리와 수면 환경에 대한 자신만의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베개 위에 수건을 깔고 자는 생활 습관이나 휴식 시간에는 화장을 하지 않는 방식 등은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이다. 번아웃을 예방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거창한 목표보다 작은 습관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카리나의 생활 방식 역시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BTS 진 – 규칙적인 생활이 주는 안정감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진은 군 복무 이후 인터뷰에서 여전히 일정한 기상 시간과 생활 패턴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바쁜 활동기에도 생활 리듬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으려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번아웃은 종종 생활 패턴이 무너질 때 더 심해진다. 진의 루틴은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이 생각보다 강력한 회복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진 : 탑텐
전지현은 꾸준한 운동 루틴으로 유명하다. 러닝과 복싱을 즐기며 아침 운동을 생활의 일부처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젊을 때는 체중 관리가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건강을 위한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번아웃 시대에 운동은 성과를 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안유진 – 충분한 수면을 최우선으로

사진 : 안유진 SNS
아이브의 안유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수면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체력 소모가 큰 아이돌 활동에서 수면은 가장 현실적인 회복 수단이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일찍 자는 자기관리'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안유진 역시 이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장도연 –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루틴

사진 : SM C&C
장도연은 인터뷰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직업일수록 혼자만의 시간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번아웃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도 고립이 아닌 적절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덱스 –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다

사진 : 킥더허들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덱스는 운동을 단순한 몸 관리가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는 이유 역시 정신적인 안정감 때문이다.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는 셈이다.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박보영은 인터뷰에서 걷기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는 산책은 최근 정신 건강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회복 방법이다.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재석 – 결국 중요한 건 꾸준함

사진 : 안테나뮤직
유재석은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늘 비슷한 생활 패턴과 성실함으로 유명하다. 특별한 비결보다 매일 반복되는 습관이 지금의 유재석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번아웃 시대에 가장 현실적인 조언 역시 여기에 있다. 무리해서 달리는 것보다 오래 걸을 수 있는 속도를 찾는 것.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특별한 하루가 아니라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들이다.
글 : 박희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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