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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추성훈·이준기까지, 믿었던 매니저에게 사기 당한 스타들

글 : 최덕수

 

연예인이라는 직종은 만나서 관계를 맺는 사람이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연예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는 관계인 이들이 바로 스케쥴을 관리하는 ‘매니저’다. 매니저는 연예인의 손발이 되는 존재이기에,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자신의 금전관리까지 매니저에게 맡기게 된다. 그러다 보니 종종, 연예인을 상대로 ‘사기’를 범하는 이들도 보게 된다. 지금부터는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모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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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사진 : 성시경 SNS

 

가수 성시경은 오랜 매니저에게 금전 피해를 입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함께하며, 사무소의 모든 실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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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사진 : 리사 SNS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에게 10억 원대 사기 피해를 입었다. 매니저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주겠다며 거액을 받았고, 이를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소속사는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한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매니저의 거취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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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사진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배우 정웅인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니저로 인해 전재산을 잃어버린 경험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는 “매니저를 잘못 만나 전재산을 날렸다”며, “내 명의의 서류를 이용해 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사채까지 썼더라”고 전했다. 이어서 집 곳곳에 압류 스티커가 붙었고, 사채업자에게 무릎을 꿇고 빚 탕감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무릎을 꿇은 경험이라 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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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사진 : 천정명 SNS

 

배우 천정명은 SBS의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매니저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들었다. 2019년부터 5년간 그는 활동을 쉬었는데, 이에 대해 “16년 함께 일한 매니저가 부모님까지 속여 돈을 빌리고 횡령”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어서 그는 “너무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감정 컨트롤이 안 돼서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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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사진 : 추성훈 SNS

 

격투기 선수이자 지금은 방송인, 유튜버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추성훈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매니저에게 통장을 믿고 맡겼는데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알고 지낸 세월이 길어서 내 통장을 믿고 맡겼다”며, “데뷔 이후 6년 동안 모은 돈을 다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어서 “어머니에게 집 한 채 사드려야지 하고 통장을 확인했는데 20만 원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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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사진 : 손담비 SNS

 

가수이자 배우인 손담비는 지난 2018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매니저가 자신의 재산을 도둑질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늘 같이 생활하는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며, “활동하고 있을 때 이삿짐센터를 불러 집 안의 모든 짐을 훔쳐 갔다”고 당시의 경험을 전했다. 그녀의 전 매니저는 도박 빚에 시달리다가 회사 자산까지 손을 대 검거됐으며, 이미 팔린 물건은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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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

 


배우 서지석도 오랜 시간 함께했던 매니저의 배신으로 힘든 날을 보낸 적이 있다. 그는 ‘MBC 스페셜 ? 워킹맨’에 출연해, 10년 지기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오래된 매니저와 회사를 차린 적이 있다”며, “드라마도 다섯 작품하고 예능도 열심히 했는데, 정작 나는 땡전 한 푼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 친구가 돈을 다 가져가고 회사를 폐업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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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사진 : 빽가 SNS

 

그룹 코요테의 멤버인 빽가는 믿었던 매니저에게 속은 경험을 라디오를 통해 풀어놓았다. 그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친구 결혼식장에 다녀왔는데 친구로부터 축의금을 내지 않아 섭섭했다는 연락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축의금을 맡겼던 자신의 매니저가 이를 횡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빽가는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돈을 못 받은 이들이 여럿 있음을 확인했고, 그 매니저와는 인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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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사진 : 안선영 SNS

 

방송인 안선영은 회사 직원으로부터 수억 원의 횡령 피해를 당했다. 안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식구처럼 여겼던 직원이 회사 돈에 손을 대 검찰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규모 회사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피해였다”며, “돈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컸다”고 전했다. 그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같이 일한 4년 중 3년 7개월 동안 횡령이 이뤄졌으며, 차명계좌 등 8가지 이상의 수법이 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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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사진 : 이준기 SNS

 

배우 이준기도 전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바 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관념이 없을 때라 매니저에게 돈을 맡겼다”며, “몇 년 후에 보니 열심히 벌었던 돈들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내막을 알고보니 내가 20대 때 열심히 일하며 번 돈을 본인의 유흥비로 썼더라”며, “돈보다 사람을 잃었다는 것에 상실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후 매일 술을 먹을 정도로 힘들었으나, 사람으로 상처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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