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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매력으로 '파란 머리' 완벽 소화한 아이돌은?

글 : 이희주

 

아이돌의 헤어스타일에도 유행이 있다. 옆으로 땋아 내린 ‘벼 머리’, 혹은 뒷머리를 길게 기른 것이 특징인 ‘병지컷’이 그러한 유행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헤어 컬러 역시 마찬가지이다. 음악 방송에서 유독 핑크색 머리가 자주 보이는가 하면, 새하얀 백발이나 은발 머리를 한 아이돌들만 나오는 것 같은 기시감이 들 때도 있었다. 그리고 최근, 어쩐지 파란 염색을 하고 나오는 아이돌들이 부쩍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결코 착각이 아니다. 요즘엔 ‘핑발’도 ‘금발’도 아닌 ‘청발’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트렌드에 맞춰 파란 머리칼을 선보였던 아이돌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아이유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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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작년 가을에 발매된 앨범인 <Love Poem>으로 컴백할 당시 짙은 파랑의 염색을 선보였다. 선명한 머리카락의 색에서 영감을 얻은 것인지, 타이틀곡의 제목 역시 ‘Blueming’이었다. 뮤직비디오에도 아이유의 머리칼 색깔에 맞춘 파란색 소품과 배경이 다수 등장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팬들은 흔치 않은 색깔의 머리에 도전한 아이유를 두고 ‘소화 못하는 게 없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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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최고의 루키로 급부상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중에서도 리더인 연준이 파란 머리를 선보여 소녀팬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마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선명한 파란색은 소년다우면서도 어딘가 시니컬해 보이는 연준의 이미지에 찰떡처럼 어울렸고, 이에 ‘무대에서 파란 머리만 보인다’라는 반응이 심심찮게 보이곤 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뷔 역시 비슷한 컬러의 헤어를 선보였던 탓에, 두 사람이 닮아 보인다는 반응도 자주 보였다.

 

방탄소년단 뷔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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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듯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 멤버 뷔 역시 작년 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로 활동할 당시에 푸른 빛깔의 헤어 컬러를 선보인 바 있다. 뷔의 비비드한 헤어 컬러와 사랑에 빠져 온 세상이 빛나 보이는 남자의 캐릭터가 조화롭게 어울렸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채도 높은 색감으로 촬영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뮤직비디오에서 그의 머리카락 색깔이 더욱 빛을 발했다.

 

아이즈원 안유진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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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논란 끝에 결국 활동을 재개하기로 한 걸그룹 아이즈원. 그중에서도 멤버 안유진이 작년 가을, 새 앨범의 티저 사진을 통해 쨍한 블루빛의 머리칼을 선보인 바 있다. 안 그래도 방금 만화책을 찢고 나온 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멤버인데, 신비로운 헤어 컬러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비현실적인 미모를 갖추게 되었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에 과연 안유진이 새롭게 컴백할 때에도 파란 머리를 유지하고 나올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주니어 은혁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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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돌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역시 일찌감치 청발을 선보인 바 있다. 은혁의 파란 머리는 그의 날렵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은혁의 퍼포먼스에 세련미를 한층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은혁은 그 외에도 작년 가을, 10년 만에 완전체 슈퍼주니어로서 컴백할 당시, 헤어 디자이너에게 “멤버들보다 무조건 튀게 해달라”라는 주문을 넣어 형광 연둣빛의 헤어 컬러를 선보인 바 있다.

 

엑소 시우민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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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 복무 중인 인기 그룹 엑소의 맏형 시우민도 유닛 그룹인 EXO-CBX로 활동할 당시 청발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2018년도 봄에 발매되었던 ‘Blooming days’라는 앨범 콘셉트에 맞추어 파란 머리칼로 변신했던 것이다. 티저 이미지 속, 햇살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에서 떨어지는 꽃잎을 맞는 느낌으로 촬영을 했던 시우민의 모습은 싱그러운 소년의 느낌 그 자체여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자친구 은하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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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은하도 그레이빛이 도는 블루 컬러 헤어에 도전했던 적이 있다. 여자친구는 데뷔 초부터 화려한 헤어 컬러를 잘 선보이지 않는 그룹이었기에 은하의 이 같은 도전은 더욱 색다르게 다가왔다. 다행히도 독특한 헤어 컬러는 은하의 만화 같은 분위기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어주었고, 덕분에 무대 위에서도 은하가 보다 돋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AOA 설현

사진 : 설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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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도 가장 최근에 있었던 그룹 활동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삼단 같은 흑발을 파랗게 물들였다. 다른 아이돌들의 청발이 비현실적이고 만화적인 느낌을 뿜어냈다면, 설현의 청발은 시크함 그 자체였다고 볼 수 있다. 독특한 헤어컬러를 한 채, 수트를 입고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설현의 모습은 그야말로 걸크러쉬의 정석이었다고 할 만하다.

 



마마무 휘인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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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휘인도 트렌드에 발맞추어 파란 머리로 변신한 채 팬들을 만났다. 2019년도 가을에 발매된 곡인 ‘HIP’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청발을 선보였던 휘인은 트렌디한 의상과 함께 웃음기 쫙 뺀 세련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길게 늘어뜨린 푸른 머리를 휘날리며 노래하는 휘인의 모습은 제목 그대로 ‘힙함 그 자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NCT Dream 지성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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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인 NCT Dream의 멤버인 지성도 지난 2017년, ‘We Young’이라는 곡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일찌감치 푸른 빛깔의 머리카락을 선보였다. ‘청소년 연합팀’이라는 그룹의 특색에 딱 맞게, 지성의 청발은 10대 소년의 청량함을 그대로 담아낸 모습이었다. 활동하던 당시의 계절과도 딱 어울리는 모습이라, 지성의 파란 머리를 ‘최애 헤어스타일’로 손꼽는 팬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한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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