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얼마야? 팬들에게 '역대급' 역조공 한 스타 10
글 : 이희주
팬들이 연예인에게 각종 선물을 하는 것을 두고 흔히들 ‘조공’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연예인이 팬들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역조공’이라고들 한다. 늘 받는 입장이었던 스타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기에, ‘역조공’을 주고받는 현장의 분위기는 훈훈할 수밖에 없다. 개중에는 고가의 선물도 아낌없이 하는 스타들도 있다. 오늘은 이처럼 받은 만큼 돌려주는 ‘역조공’으로 유명한 스타 10인을 한데에 모아보았다. 지금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현아
사진 : 네이버 뮤직
남자친구 이던과 함께 싸이가 세운 ‘피네이션’으로 옮겨 새 출발을 시작한 가수 현아. 그녀는 각별한 팬 사랑으로 유명한 스타이다. ‘플라워 샤워’로 오랜만에 컴백 무대를 가졌을 당시에는 사전 녹화 현장에 온 팬들을 모두에게 패딩 점퍼를 돌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같은 주 다른 프로그램 녹화 현장에서는 입생로랑 화장품 세트와 담요, 티셔츠에 손편지까지,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연상시키는 역조공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팬들을 위해 자신의 사비를 아낌없이 쓰는 현아는 “많이 버니까 주는 것”이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아이유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아이유 역시 ‘역조공’ 하면 빠질 수 없는 스타이다. 아이유는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도 자주 해서 그 사례를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콘서트 때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팬들을 위해 방석을 제공하는가 하면, 데뷔 10주년 팬미팅 당시에는 관객 전원에게 기념 반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도부터는 외국 스케줄을 할 때마다 팬들을 위해 현지 과자를 구입해오고 있다. 1억 원가량을 자신과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하여 선한 영향력을 떨치기도 했다.
설현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도 정성 어린 역조공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지난 2019년 가을, ‘날 보러 와요’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팬들을 위한 샌드위치 100개와 커피 100잔을 직접 만들었던 것이다. 새벽 네 시부터 가족이 총동원되어 역조공을 준비하는 모습을 설현이 직접 SNS에 올리기도 했다. 설현은 이전에도 팬미팅에 온 팬들 전원에게 간식 역조공을 하고, AOA 멤버들과 함께 팬들을 위한 ‘제육대회’를 진행하는 등, 세심한 팬 사랑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수지
사진 : SBS <배가본드>
수지 역시 스케일 큰 역조공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도에 개인 팬미팅을 진행했던 당시엔 자신이 광고 중이었던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팔찌와, 더페이스샵 화장품 세트, 게스 의류 등을 행사에 참여한 인원 전원에게 선사한 바 있다. 이후에도 무려 800명이나 되는 인원에게 고가의 화장품을 선물한 적이 있으며, 자신의 컴백 사전녹화 현장에 참여해준 팬들을 위해 20만 원에 달하는 반지를 주기도 했다.
손나은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도 팬 사랑이라면 뒤지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단독 팬미팅 당시, 팬덤 ‘판다’들을 위해 세심한 역조공을 준비한 바 있다. 당시 역조공 세트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은 손나은이 손수 만든 향수와 자신이 광고 중이었던 라면 너구리, 팬미팅 동안 허기를 달래 줄 수 있는 주전부리 등이었다. 이외에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사전 녹화 현장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간식차를 선물한 전적도 다수이다.
선미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선미도 역조공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스타이다. 그녀는 자신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디올의 립스틱과 향수, 그리고 웰라의 헤어 케어 제품 등을 선물했다. 당시 쇼케이스의 티켓값은 1만 원 정도로, 선미가 팬들에게 준 선물이 티켓값에 비해 훨씬 비쌌다고 한다. 그 외에도 선미는 자신의 음악 방송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에게 간식차를 쏘기도 했으며,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도시락을 선사한 적도 있다.
이다희
사진 : JTBC <뷰티 인사이드>
보통의 배우들과는 다르게 ‘팬덤형 배우’로 분류되는 이다희는 팬들에게 선물 꾸러미 대신 아예 ‘현금’을 역조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팬들의 ‘조공용 계좌’에다가 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리어 본인이 입금을 해버린 것이었다. 이후에 진행된 12주년 팬미팅에서도 마찬가지로 팬들의 공용 계좌에 200만 원을 이체 시켜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선물도 팬 한 명 한 명에게 손수 나눠주었다고 한다.
유빈
사진 : 네이버 뮤직
원더걸스 출신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유빈은 아예 역조공을 위한 장소까지 따로 마련했다. 첫 솔로 앨범을 냈을 당시, 방송국 근처 카페를 통째로 빌린 유빈은 팬들에게 음료와 함께 사비로 마련한 화장품 세트를 증정했다고 한다. 그녀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13만 원 상당의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세트로, 너무 고가의 물품이라 역조공을 받은 팬들이 도리어 당황했을 정도였다. 이에 대해 유빈은 “금액을 떠나서 좋은 걸 주고 싶었다”라고 말하여 감동을 더했다.
찬열
사진 : 네이버 뮤직
인기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은 자신의 생일에 도리어 팬들에게 선물을 해주었다. 지난 2019년,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의 핸드크림을 준비한 것이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팬들을 약 600여 명으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상당히 고가였던 것을 생각하면 찬열이 역조공을 위해 큰 액수를 썼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찬열은 3개월에 걸쳐 팬들을 위한 팔찌를 손수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제니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니. 그녀도 지난 2019년 6월, 블랙핑크가 ‘Kill This Love’로 컴백할 당시 팬들에게 상당한 스케일의 역조공을 선사한 적이 있다. 제니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것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헤라의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이었다. 2018년 11월, ‘SOLO’로 솔로 활동에 나섰을 때에는 양키 캔들 3종 세트를 사전녹화에 참여한 전 인원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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