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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과 전쟁 中, 사이다 발언으로 악플러 참 교육한 연예인 10

글 : 이희주

 

예전에는 ‘안티팬도 팬’이라는 명제 아래, 연예인들이 언어폭력을 쏟아내는 악플러들에게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악플러들의 도를 넘긴 행태가 점차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상황은 달라지게 되었다.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를 하거나, 아니면 라이브 방송 도중에 바로 말을 맞받아치고 직접 멘션을 보내는 등, 참지 않고 맞대응을 하는 스타들이 점차 늘어나게 된 것이다. 대다수의 팬이나 대중들이 그러한 스타들의 맞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참지 않는 그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오늘은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린 연예인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소녀시대 태연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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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태연은 지난 2019년 5월, 자신의 SNS계정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른 바 악플러를 ‘공개 저격’하기 위함이었다. 태연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있을 때 잘하지xx야’와 같은 원색적인 비난들이 가득했다. 이에 태연은 이미 소속사와 상의를 마쳤으며, 법적으로 정식 대응할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엄기준

사진 : SBS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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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은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4>에 출연했을 때에, 거침없고 쿨한 성격을 시원하게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엄기준은 악플러에게 직접 대응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밝혔다. 자신의 공연 후기를 보다가 작품을 비난하는 댓글을 읽게 된 것이었다. 이에 엄기준은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네가 와서 직접 연출 해봐라”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심지어 실명으로 말이다. 이에 <해피투게더 4>의 출연진들은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다.

 

린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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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은 자신의 배우자인 이수에게 쏟아지는 부정적인 반응들에 대해 맞대응을 한 적이 있다. 이수의 미성년자 생매매와 관련된 비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린은 “용서해달라는 게 아니다.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들이 너무 많다”면서 “이수가 미성년자를 감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반박했다. 이 같은 맞대응도 먹히지 않자, 린은 “도를 넘은 인신공격과 부모님 욕,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욕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민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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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민 역시 수준 낮은 악플러에게 ‘사이다’ 대응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의 메시지를 직접 공개했다. 박지민을 성희롱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친구 같냐? 정신차려”라면서 “상대해주느라 힘들었다 꺼져라”라고 거침없이 대응했다. 또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성희롱을 일삼는 분들, 자기 몸 사진 보내는 분들, 모두 다 신고하겠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해쉬스완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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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해쉬스완은 그야말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때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지인과 찍힌 CCTV 화면 때문에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였다. 열애설 무마를 위해 사진 속의 정국을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이다”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팬들 때문에, 해쉬스완이 때아닌 곤욕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속의 인물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오히려 해쉬스완을 향해 맥락 없는 비난을 퍼붓는 이들이 생겨났다. 이에 해쉬스완은 “그만하자. 나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라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소진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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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의 소진 역시 지난 2016년, 네이버 V앱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하던 도중, 도를 넘은 악플러를 향해 어른스러운 일침을 날린 바 있다. 당시 소진은 “팬들끼리 하는 V앱에도 악플을 다는 사람이 있네”라면서 차분한 어조로 “스스로를 위한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셨으면 한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데에 시간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잠깐이라도 좋은 생각을 더 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라”라고 오히려 악플러에게 좋은 말을 되돌려주었다.

 

박보영

사진 : tvN <오 나의 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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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 역시 소진과 마찬가지로 팬들과 네이버 V앱 생방송을 통해 소통하던 도중, 악플러를 만나 직접 맞대응을 한 적이 있다. 당시 박보영은 “도를 넘긴 인신공격과 성적인 모욕을 그만뒀으면 좋겠다. 부모님도 내 이름을 자주 검색해 보신다”면서 “이미 악플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계속되면 사이버 수사대에 연락할 수밖에 없다”라고 특정 악플러를 향해 직접적으로 경고를 날렸다.

 

아이유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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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민 가수’의 반열에 올라선 아이유도 악플러 때문에 꾸준히 고충을 겪어왔다. 지난 2013년, ‘분홍신’으로 활동하던 당시에는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한 적이 있는데, 한 인터뷰에서 악플러를 향해 날린 일침이 인상 깊었다. 당시 아이유는 악플러로부터 받은 반성문에 “아이유씨 때문에 이혼까지 당하게 생겼다”라는 문구를 보고 “이거 뭐야, 내가 가해자인가? 싶었다”면서 어이없는 반응을 보냈다. 그 후, “그래도 뭐, 처벌은 해야죠”라는 쿨한 발언을 덧붙이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가인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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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도 악플러에게 대놓고 일침을 가한 적이 있다. 때는 지난 2017년, 가인이 건강에 문제가 생겨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였다. 이때에 악플러들이 가인의 임신설을 퍼뜨렸고, 가인은 말도 안 되는 루머에 강하게 대응했다. 자신의 SNS에 아예 병원명과 함께 진단서를 공개했던 것이다. 당시 진단서에는 ‘폐렴,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의 병명이 적혀 있었다. 이와 더불어 가인은 “왜 모든 여자연예인들이 산부인과에 숨어 다녀야 하느냐”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유아인

사진 : 영화 <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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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역시 SNS 상에서 과거 악플러들과 여러 차례 얘기를 주고받으며 갑론을박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유아인은 "좋은 방법 하나 알려 줄게.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 언팔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치면 돼"라며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직접 멘션을 보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굉장히 멋있는 척 한다”라고 응수하자,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어디가 말이 안된다는 건지 조목조목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판단'과 '비난' 말구요”라며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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