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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단짠쓴 맛 다 본 박나래 어록 10

글 : 이희주

 

코미디언 박나래는 수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는 중이다. 한때 그녀의 인기를 두고 방송가를 스쳐갔던 수많은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한때의 거품’으로 사그라들 것임을 예언하는 이들도 많았으나, 박나래의 활약은 순풍에 돛단배처럼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그녀가 이처럼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나래만의 ‘인생철학’이 있었다. 오늘은 이처럼 그녀의 삶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박나래만의 명언 열 가지를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그 사람의 얼굴만

​따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점까지 따라 할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

사진 : 넷플릭스 <박나래 농염주의보>
​

박나래는 ‘분장의 귀재’로 유명하다. 그리고 분장을 할 때에는 항상 따라 하고자 하는 이의 이목구비뿐만 아니라, 말투나 버릇, 표정이나 행동까지 세심하게 따라 하여 ‘싱크로율’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얼굴만 따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점까지도 따라 할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라는 말도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말이리라 예상된다. 박나래의 코미디 철학이 돋보이는 명언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여러 가지의 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괜찮아요
또 다른 내가 되면 되니까

사진 : 마이크임팩트
​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괜찮다. 또 다른 내가 되면 되니까.”라는 이야기는 박나래가 지난 2018년, <2018 원더우먼 페스티벌>의 연단에 서서 했던 말이다. 해당 강연을 듣는 것은 사회의 유리천장 아래에서 도전과 실패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이었다. 이들에게 여태껏 쉼 없이 도전하고, 또 쉼 없이 실패하면서 결국 정상의 자리에 오른 박나래의 말은 큰 울림을 남겼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무리하자

사진 : 네이버
​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무리하자”라는 말은 박나래가 2017년도에 내놓은 저서인 <웰컴 나래바!>에 등장하는 말이다. 그간 방송에서 ‘욜로족’의 대표격으로 등장했던 박나래이지만, 항상 현실감각은 유지하면서 살아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저서 안에서 ‘빚을 져서라도 하고 싶은 걸 하지만, 갚을 여력이 보일 때만 실행한다’면서 독자들에게 ‘덮어놓고 쓰지 말고, 잔고 봐 가면서 쓰자’라고 충고한다.

 

술자리의 목표는
한 사람을 골로 보내거나
두 사람을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것

사진 : 박나래 SNS
​

박나래가 애주가라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자신의 집에 손수 ‘나래바’를 차렸을 정도이니 두말하면 입 아픈 사실일 것이다. 한 번 발을 들인 손님은 밤새 ‘극진히’ 모시는 것으로 유명한 이 나래바의 운영 철칙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혀진 바 있다. 라이프타임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인 <연애 상담쇼 밝히는 연애코치>에서 박나래가 직접 언급한 바에 의하면, 나래바는 “한 사람을 골로 보내거나 두 사람을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작게 태어날진 몰라도,
하는 일은 크게 해야지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

박나래는 과거 고정 출연 중인 MBC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사람이 작게 태어났을지는 몰라도, 하는 일은 크게 해야지”라는 명언을 제조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박나래가 기안84의 사무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을 당시에 뱉었던 것으로, 당시 기안84의 사무실을 장식해주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건들을 준비해온 박나래를 보고 기안84가 놀라는 모습을 보이자 했던 말이다.

 

옷깃만 스쳐도 썸?
옷 속이 스쳐야 썸!

사진 : 라이프타임 <연애 상담쇼 밝히는 연애코치>
​

박나래는 앞서 언급했듯, 라이프타임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인 <연애 상담쇼 밝히는 연애코치>에 고정으로 출연했다. 출연 당시 그녀는 연애에 대해서도 한 번에 확 꽂히는 명언을 제조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연인 사이로 넘어갈 듯 말 듯 복잡 미묘한 ‘썸남썸녀’ 사이에 대해 “옷깃만 스쳐도 썸이 아니라, 옷 속이 스쳐야 썸”이라는 대담한 발언을 했다. 상당히 수위가 센 발언이지만, 이에 공감하는 이들은 무척 많았다.

 

새로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게 아니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 : tvN <짠내투어>
​

박나래의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난다. 박나래 개인의 매력이 넘치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그녀가 그만큼 지인들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점 또한 큰 이유일 것이다. 이 같은 그녀의 ‘대인관계론’을 엿볼 수 있는 명언이 있다. “새로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더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겠다”라는 발언이다. 이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것보다, 한 번 만든 관계를 쉽사리 놓지 않는 것이 그녀의 ‘비법’이라 할 수 있겠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 아니겠느냐”라는 말 역시,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제조한 명언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던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을 겪은 뒤, 두 사람 모두 해당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를 하게 된 이후의 방영분에서 언급되었던 말이다. 당시 전현무에 이어 무지개 클럽의 임시 회장 역할을 맡은 박나래는 “금지어가 있느냐”라는 회원들의 말에 “금지어는 따로 없다”면서 해당 발언을 내놓았다.

 



나만이 내 행복을 지킬 수 있다
조연인 타인의 시선에 신경 끄자

사진 : YTN NEWS
​

박나래는 자신을 일컬어 ‘쾌락주의자’라며 공공연하게 얘기해왔다. 항상 내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이에 박나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만이 내 행복을 지킬 수 있지 않느냐. 조연인 타인의 시선에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코미디언으로, DJ로, 또 연단의 강연자로 그때그때에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거침없이 행하는 그녀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명언 아닌가 싶다.

 

YOLO 잘못 즐기면 GOLO 가지만
난 괜찮아 SOLO니까
그래서 오늘 밤도 SULLO~

사진 : MBC <2018 MBC 연예대상>
​

해당 발언은 박나래가 지난 2018년 연말, MBC의 <2018 MBC 연예대상>에 출연했을 당시 선보였던 ‘SOLO’를 커버한 무대에서 비롯된 것이다. 평소 욜로족으로 이름을 떨치는 자신의 이미지를 유쾌하게 활용한 ‘펀치라인’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 박나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블랙핑크의 멤버인 제니와 똑같이 변신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고, 해당 무대는 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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