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엔시티+엑소가 한팀? 색다른 아이돌 유닛 그룹 10
글 : 이희주
한 그룹 안에서 조합을 달리하여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이미 흔한 흥행코드가 되었다. 이 같은 아이돌 유닛은 소녀시대 태티서, 엑소 첸백시, 오렌지캬라멜, 슈퍼주니어 D&E를 필두로 하여 이미 거의 모든 아이돌그룹이 한 번씩은 시도해보았던 방식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팀에서 인원을 모은 그룹은 어떨까? 현실의 친분으로 엮인 팀도 있고, 레이블의 기획에 의해 묶여서 활동하게 된 이들도 있다. 오늘은 이처럼 각자 다른 팀 멤버들을 모아 만든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10팀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Super M (샤이니+엔시티+엑소)
사진 : 네이버 뮤직
SM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그룹 Super M은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백현, 카이, NCT127의 태용과 마크, 그리고 NCT 중국팀인 WayV의 루카스와 텐으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각 그룹에서 퍼포먼스의 역량이 최고치인 멤버만 모아 만든 그룹이었기에 데뷔 발표와 동시에 ‘K-pop 어벤져스’라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지난 10월 4일, ‘Jopping’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S (H.O.T 강타+신화 신혜성+이지훈)
사진 : 네이버 뮤직
그룹 S는 H.O.T의 강타와 신화의 신혜성, 그리고 가수 이지훈이 결성한 남성 3인조 그룹이다. 평소에도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던 ‘현실 친구들’끼리 의기투합한 것이었다. 그들은 지난 2003년, ‘I Swear’와 ‘미쳤었죠’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지난 2014년, S는 무려 11년 만에 다시 뭉쳐 새 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앨범의 전곡을 S의 멤버 강타가 프로듀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투하트(샤이니키+인피니트남우현)
사진 : 네이버 뮤직
S에 이은 또 다른 ‘현실 친구’ 그룹이 있다. 그 주인공은 샤이니의 멤버 키와, 인피니트의 멤버인 남우현이다. 1991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이 뭉쳐 만든 그룹의 이름은 ‘투하트’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3월,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해당 앨범은 키와 남우현의 색다른 케미를 보여준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각기 다른 음악색을 지닌 sm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협업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옴므 (2AM 창민+에이트 이현)
사진 : 네이버 뮤직
옴므는 2AM의 창민과 에이트의 이현이 만나 결성한 팀이다. 두 사람은 프로듀서 방시혁의 주도 하에 프로젝트 그룹으로 묶이게 되었다. 팀명 그대로 남자다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은 최고의 보컬리스트 조합인 만큼 뛰어난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밥만 잘 먹더라’, ‘남자니까 웃는 거야’ 등 여름 시즌송을 연이어 히트 시켰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에서 듀오로 활약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HI SUHYUN (악동뮤지션수현+이하이)
사진 : 네이버 뮤직
YG엔터테인먼트의 막내 라인인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이하이도 ‘HI SUHYUN’이라는 그룹명으로 지난 2014년도에 유닛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외모도 음색도 전혀 다른 조합이었기에 신선함이 두 배였다. 당시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아이콘의 바비가 타이틀곡 피처링 및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을 맡음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동방신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의 풋풋한 보이그룹이었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역시 함께 뭉쳐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었다.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Show me your love’라는 캐롤을 발매한 그들은 두 팀이 함께 뭉쳐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며,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특별 무대를 함께 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두 팀이 뭉친 것이지만, 두 그룹의 인원 대부분이 연습생 생활을 오랫동안 함께했기에 그 합만큼은 한 팀 못지않았다.
MOBB (위너 송민호+아이콘 바비)
사진 : 네이버 뮤직
위너의 송민호와 아이콘의 바비는 지난 2016년 9월, 힙합 유닛을 만들어 앨범을 발매했다. 팀 이름은 ‘MINO’와 ‘BOBBY’의 합성어인 ‘MOBB’이었다. Mnet의 <쇼미더머니3>와 <쇼미더머니4>에서 나란히 훌륭한 성적을 거둔 두 사람의 앨범이었기에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컸다. 그리고, 둘은 그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앨범을 보여주었다. 당시 MOBB은 ‘빨리 전화해’와 ‘붐벼’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워 활동을 펼쳤다.
씨야+다비치+티아라
사진 : SBS <인기가요>
여성 그룹인 씨야, 다비치, 티아라 역시 과거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을 시절, 함께 모여 스페셜 앨범을 두 장 발매했다. 그들이 발표했던 ‘여성시대’와 ‘원더우먼’은 한국 가요 특유의 ‘뽕끼’가 가득한 대중적인 멜로디와, 여성들의 당당한 삶과 우정을 응원하는 희망적인 가사로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여성시대’ 활동 당시 지연은 아직 티아라로 정식 데뷔하기 전이었는데도 자연스러운 무대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초신성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티아라와 보이그룹 초신성 역시 지난 2009년, ‘TTL(Time To Love)’라는 곡을 발표한 후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 ‘TTL(Time To Love)’는 사우스 힙합을 베이스로 하여,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었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한국 가요 특유의 구슬픈 멜로디를 한 데 버무려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해당 곡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데뷔곡으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티아라가 활동에 활기를 얻기도 했다.
SM The Ballad 제규종지 (트랙스 제이+슈퍼주니어 규현+샤이니 종현+펜타곤 진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 프로젝트 그룹인 ‘SM The Ballad 제규종지’를 론칭시켰다. 해당 유닛은 트랙스의 보컬 제이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 그리고 당시 샤이니의 메인보컬이었던 故 종현과 지금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펜타곤으로 활동 중인 진호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시 그들은 타이틀곡 ‘너무 그리워’를 발매하여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함께 지상파 음악 방송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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