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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단발하면 예뻐지나?! '단발병' 부르는 스타들

글 : 박인수

 

누구나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고자 애쓴다. 일반인들도 그런데, 이미지 하나로 먹고사는 스타들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작품의 배역이나 노래의 콘셉트 때문에 머리를 함부로 기르지도, 자르지도 못하는 경우도 다수다. 전지현처럼 ‘긴 생머리’를 목숨처럼 사수하는 여자 스타들도 있지만, 반대로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고 난 이후에 비로소 전성기를 맞은 여자 스타들도 많다. 오늘은 이처럼 얼굴선과 이목구비가 훤히 드러나는 단발로 ‘대박’을 터뜨린 여자 스타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소녀시대 티파니

사진 :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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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iffany Young’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소녀시대의 티파니. 그녀는 12년 전, 소녀시대의 데뷔 앨범 자켓 촬영을 할 때까지만 해도 어깨를 훌쩍 넘어서는 긴 생머리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긴 머리를 싹둑 자르겠다는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멤버 전원이 긴 머리인 가운데 혼자서 단발머리를 선보인 티파니는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한동안 단발머리에 눈웃음은 티파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여자친구 은하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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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인 은하 역시 단발머리를 선보인 이후 인기가 부쩍 올라갔다. 지난 2015년도에 데뷔한 이후 세 번째 활동곡까지 5:5 가르마에 긴 머리를 고수했던 은하는 2016년 여름, ‘너 그리고 나’라는 곡으로 활동할 때에 앞머리 짧게 자른 단발 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 그 결과, 은하의 아기자기하고 새침한 매력이 한층 더 돋보이게 되었다. 팬들 역시 ‘훨씬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은하는 지금까지 단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서인영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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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 하면 귀밑까지 똑떨어지는 숏컷 스타일이 단박에 떠오른다. 그만큼 서인영에게 단발이 잘 어울린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난 2002년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한 서인영은 2008년도, ‘Baby One More Time’ 활동에 돌입하면서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자신을 각인시켰다. 이후 솔로곡인 ‘신데렐라’에서는 일명 ‘초코송이 단발’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고준희

사진 :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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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는 ‘단발이 대표작’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단발이 찰떡처럼 어울리는 스타이다. 그녀는 데뷔 초, 본명인 김은주로 활동할 때만 해도 긴 생머리를 고수했다. 물론 긴 머리 역시 그녀의 청순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져 상당히 예뻤지만, 왠지 모르게 눈에 띄는 인상은 아니었다. 그녀가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단발로 자른 이후부터다. 도회적인 이미지가 단발을 통해 도드라지면서 고준희의 커리어 역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유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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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 ‘마시멜로우’ 활동 정도를 제외하면 줄곧 긴 머리를 선보였던 가수 아이유. 그녀는 지난 2013년, ‘분홍신’ 활동 당시 허리까지 오던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갑자기 단발로 자르고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파격 변신이 오히려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직전에 선보였던 황금빛 긴 머리가 아이유에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았기에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덕분에 지금도 헤어 디자이너에게 ‘아이유 단발’을 주문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윤은혜

사진 : MBC <커피프린스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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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도 헤어스타일을 바꾸면서 자신의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케이스이다.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데뷔한 윤은혜는 2000년대 중반, 연기자로 전향을 하게 된다. MBC 드라마 <궁>과 KBS 2TV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녀는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자신의 ‘포텐’을 그야말로 폭발 시켰다. 그 배경에는 윤은혜가 선보인 숏컷이 있었다. 사내아이 같은 털털한 고은찬 역할과 그녀가 선보인 헤어스타일이 찰떡처럼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냈던 것이다.

 

황정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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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슈가’로 활동하던 시절 내내 화려한 긴 머리를 자랑했던 황정음. 그녀 역시 연기자로 전향한 뒤, 이른 바 ‘헬멧 머리’를 선보이면서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를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작품인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할 때에도 단발로 등장하여 여성 팬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다. 당시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황정음이 걸치고 나오는 옷이나 가방 등의 패션스타일 전반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민정

사진 : KBS 2TV <꽃보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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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은 데뷔한 이후 긴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지난 2009년, KBS 2TV의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이민정은 청순한 이미지를 위해 고수했던 긴 생머리를 이른바 ‘똑단발’로 깔끔하게 자르고 등장했는데, 바로 이 헤어스타일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민정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단발머리가 더욱 도드라지게 해주면서 세련된 이미지까지 자아냈기 때문이다.

 



박수진

사진 : 박수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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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우 배용준과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박수진 역시 위에서 언급한 여자스타들과 비슷한 수순을 밟았다. 황정음과 함께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활동했던 박수진은 걸그룹 시절부터 연기자로 전향한 이후까지 내내 긴 머리를 고수했지만, 어느 순간 기다란 목선을 훤히 드러내는 짧은 단발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그 결과 그저 청순하기만 했던 이미지가 보다 트렌디한 느낌으로 변모했고, 박수진은 ‘뷰티계의 여신’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레드벨벳 웬디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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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인 웬디도 최근 독특한 느낌의 단발을 선보이면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웬디 담당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한 ‘샤밍컷’이라는 이름의 웬디 단발 스타일은 레이어드를 많이 내어 보다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웬디가 이 ‘샤밍컷’을 ‘착붙’으로 소화해내는 바람에 요즘 웬디의 사진을 들고 헤어숍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소문이 전해진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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