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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빚보증도 흔쾌히? 연예계 대표 의리녀

글 : 박인수

 

힘들 때건, 좋을 때건 자신의 지인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대가 없이 선뜻 내어줄 수 있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의리녀들은 조금 남다른 면모를 갖추었다. 그들은 지인들이 나쁜 일을 겪을 때에도, 또 좋은 일을 겪을 때에도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 모든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오늘은 이처럼 마음 한 번 가면 아낌없이 다 퍼주는, 의리 넘치는 여자 스타 10인을 한 데에 모아보았다. 지금부터 그들의 ‘으리으리한’ 사연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신지

사진 : J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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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보컬 신지는 후배 솔비가 힘들었던 시절에 선의를 베푼 적이 있다. 솔비가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이 사연에 대해 직접 밝혔다. 솔비가 한창 일이 안 풀릴 당시 신지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 헤어진 뒤에 지갑을 열어 보니 10만 원짜리 수표 세 장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솔비와 만나기 전 광고 촬영을 한 신지가 동생에게 주는 용돈이었던 것이다. 솔비는 “그때 너무 고마웠다”며 신지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백지영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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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은 이상민이 채무에 허덕이던 시절, 무려 57억이나 되는 빚에 대해 보증을 서 주었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의리가 아닐 수 없다. 백지영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이에 대해 “빚보증을 서는 것이 의리라고 생각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상민 때문에 채무자들로부터 빚 독촉에까지 시달렸지만, “미운 마음 없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하여 대인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혜수

사진 :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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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역시 연예계 대표 의리녀로 손꼽힌다. 세간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전 남자친구인 배우 유해진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 <택시 운전사> 시사회장을 찾는가 하면, 2년간 함께 일해온 매니저의 결혼 선물로 직접 결혼식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이 건물 주인으로부터 쫓겨나다시피 가게를 이전하자, “옮겨도 찾아가겠다”라는 약속 그대로 단골 식당을 찾아 식당 주인을 감동하게 만들기도 했다.

 

송윤아​

 

 

사진 : 영화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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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는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소속사 대표의 결혼 선물로 결혼식의 비용 일체를 전액 부담하는 통 큰 의리를 보여주었다. 20년 넘게 함께 해온 소속사 대표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겼던 탓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식장 대관료와 하객 식사와 같은 큰 비용에서부터 자잘한 것까지 모두 송윤아가 냈다”고 직접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송윤아의 소속사 대표가 크게 고마워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김신영

사진 : 심진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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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신영은 데뷔 시절부터 함께 활동해온 절친한 동료이자 언니인 심진화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열일 제쳐 놓고 한달음에 달려가 병간호를 해주었다. 이 같은 사실은 심진화가 자신의 SNS에 직접 밝혔다.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는 김신영을 찍은 사진과 함께 “남편이 바빠 혼자 있어야 하는데 아침 이른 시간에도 바로 달려와 준 사랑하는 내 동생. 괜찮으니 가라 해도 주사 다 맞을 때까지 간호하고”라는 글을 포스팅했다.

 

채리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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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녀를 논할 때 빼면 섭섭한 채리나. 그녀는 친한 오빠들이 무시를 당하자, 톱급 여배우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날린 적이 있다고 한다. 채리나는 MBC의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아무리 톱 연예인이라도 주사를 받아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그 톱 여배우가 친한 오빠들한테 너무 함부로 대했다”라면서 입바른 소리를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희는 “말로 때렸구나”라는 말을 덧붙여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소유진

사진 : MBC <내 사랑 치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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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 역시 친한 언니인 가희의 커리어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적이 있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에 두 사람이 나란히 동반 출연했을 당시, 가희는 소유진에 대해 “내 인생의 방향을 바꿔주었다. 내가 뮤지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소유진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가희에게 “언니는 정말 빛나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작게 있지 마”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고 한다.

 

구혜선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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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과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던 배우 구혜선. 그녀 역시 평소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살갑게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도에는 데뷔 시절부터 13년 넘게 함께 해온 헤어 스타일리스트 서윤 원장의 숍에 비치할 웨딩 화보를 노 개런티로 촬영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털털한 성정으로 평상시에도 동료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도 늘 웃는 얼굴로 잘 어울렸다고 한다.

 



고현정

사진 :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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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도 여장부 같은 면모로 늘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 당시에는 원래 계약보다 8회 정도 늘어난 분량을 무보수로 촬영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미스GO>에서 인연을 맺은 이광국 감독의 작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는 아예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하여 화제가 되었다. 톱스타들 중에서도 몸값이 높은 고현정이기에 이 같은 의리는 더욱 돋보였다.

 

이미연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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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연도 주변 스태프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이미연은 배우 송윤아의 케이스와 비슷하게,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알려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평소 매니저들을 위해 적금까지 든다고 한다. 매달 30만 원씩 적금을 붓다가 900만 원이 모이면 거기에 이미연의 사비로 100만 원을 보태서 총 1000만 원이 든 통장을 매니저에게 선물로 준다는 것이다. 보통 정성이 아닐 수 없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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