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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부터 남달라! 사진 '잘' 찍는 연예인 10

글 : 박인수

 

연예인만큼 카메라를 많이 접할 수 있는 직업이 또 있을까. 그래서인지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삼는 이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수입이 많은 이들이다 보니 ‘장비발’부터가 남다르다. 취미를 위해 폴라로이드, 필름카메라, DSLR 카메라까지 여러 종류의 장비를 구비해두고 그때그때에 알맞은 작업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어떤 스타는 취미 생활인 사진에 무려 2억 가까운 돈을 들였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개중에는 아예 사진작가로 데뷔한 이들도 있다. 그럼 지금부터 취미 수준을 넘어서, 사진을 그야말로 ‘제대로’ 찍는 스타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엘

사진 : KBS 2TV <동물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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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출신으로, 얼마 전 홀로서기를 발표한 엘은 일기를 쓰듯 사진을 찍어왔다. 몇 년 전에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틈틈이 찍어온 사진을 모아 <L's BravoViewtiful>라는 제목의 포토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당시 엘은 책의 프롤로그에서 “사진은 내가 보내는 철없는 하루하루의 기록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틈틈이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 출연하여 혹등고래를 촬영하기 위한 다큐 포토그래퍼로 변신하기도 했다.

 



효민

사진 : SBS <살짝 미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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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민 역시 꽤 오래전부터 사진을 찍어왔다. 그는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대학 입학 후 부모님께서 사 주신 선물이 첫 선물이 카메라였다”라며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고가였던 카메라를 효민은 밖에 나갈 때마다 가방처럼 메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카메라 냉장고 역시 보유하고 있으며, 데뷔 이후엔 제대로 출사를 나가지 못했다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사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두나

사진 : 도서 <두나's 런던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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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는 무려 세 권의 포토에세이를 내놓은 인물로, 사진에 조예가 깊기로 상당히 유명하다. 특히 그가 처음으로 내놓은 포토에세이 <두나’s 도쿄놀이>는 출간 1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뒤로 출판한 <런던놀이>, <서울놀이> 역시 배두나만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배두나는 사진작가 한홍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이병진

사진 : 유튜브 <HiCC _ BEiCON 비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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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병진 역시 ‘사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연예인이다. 상업 사진작가였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병진은 렌즈 선택, 인물 배치, 풍경의 구도 등 모든 면에서 전문가적 시선을 보여주며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선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2006년에는 <찰나의 외면>이라는 사진집을 발간하였으며, 이후로도 다방면에서 사진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유연석

사진 : 유연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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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도 그간 사진 찍는 것이 자신의 취미라는 것을 꾸준히 밝혀왔다.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수동 카메라 ‘라이카 M3’을 다루게 된 것이 사진에 취미를 붙이게 된 계기였다고 한다. 평소 일상 속에서, 또 촬영 현장에서도 틈틈이 사진을 찍는 유연석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영화 전문 매거진에 자신이 직접 쓴 글과 사진을 함께 연재하기도 했다.

 

지진희

사진 : 채널에이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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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 광고 회사에서 사진을 찍는 보조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을 정도로 사진에 조예가 깊다. 당시 그는 월급 40만 원이라는 적은 돈을 받으면서도, 성공한 사진작가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지진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보조작가로 활동하던 당시 금성무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금성무 대신 대역을 맡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종철

사진 : 유튜브 <nikonimagin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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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 캐릭터로 유명한 코미디언 정종철은 취미활동인 사진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타입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그가 사진을 찍기 위해 들인 돈을 전부 합하면 2억 가까이 될 것이라고 한다. 갖고 있는 것 중에 가장 비싼 카메라는 무려 1,800만 원에 육박할 정도이다. 이처럼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강한 정종철은 국내 최초로 연예인 사진 동호회를 만들기도 했다.

 

연정훈

사진 : trunQ <한국의 부엌, 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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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의 남자 연정훈 역시 어엿한 사진작가로 데뷔한 인물이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과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라고 설명한 그는 사진이 자신의 활력소라고 말한다. 그렇게 틈틈이 찍어온 사진을 모아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던 연정훈은 아내인 한가인을 모델로 한 사진을 즐겨 찍는 편이다. 연정훈은 사진 외에도 금속 디자인, 카레이싱 등 특이한 취미를 많이 갖고 있다.

 



빽가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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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래퍼인 빽가는 ‘By 100’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베테랑 사진작가로, 이미 오랜 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코요태의 앨범재킷을 직접 찍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유리상자, 에픽하이, 박지윤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재킷 작업에 참여했다. 그 이후로 여러 잡지 화보 촬영이나 광고 촬영에도 참여해왔는데, 농심의 너구리 라면 봉지에 실려 있는 ‘조리예’ 역시 빽가가 찍은 것이라고 밝혀지면서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정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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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 역시 사진작가로 촬영 중이다. 제3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개인전시를 했던 것이 그의 커리어의 시작이었다. 그러다 ‘스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보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받아 수지,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진은 MBC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가장 해보고 싶은 작업을 묻는 질문에 “연기를 오래 하신 이순재 선생님과 같은 배우 선생님들을 찍어보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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