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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파란' 꽃미남 보컬 라이언, 요즘 뭐해?

글 : 박인수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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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인 라이언은 2005년도, 5인조 남성 그룹 파란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파란은 댄스곡을 주로 선보이던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보기 드물게 발라드 위주로 활동했던 보컬 그룹으로 꽤나 주목을 받았다. 파란은 ‘첫사랑’, ‘내 가슴엔 니 심장이 뛰나봐’, ‘Don’t Cry’, ‘양복 한 벌’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008년 경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갔다. 그중에서도 그룹의 리더였던 라이언은 그룹의 주축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에서 활약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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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당시 파란은 소소하게 인기를 얻기는 했으나, ‘스타’라고 부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라이언은 파란을 알리기 위해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게 된다. 잘 생긴 외모에다 재치 있는 입담까지 겸비한 라이언은 이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치게 되었다. 덕분에 그룹 파란을 아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다. 그야말로 ‘라이언이 파란을 먹여 살렸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재능을 보여, 공중파 시트콤과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출연작으로는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 2TV <헬로 애기씨>, KBS 2TV <아이엠 샘> 등이 있다.

 

 

파란 라이언에서 뮤지컬 배우 주종혁으로

사진 :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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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지만, 결국 본격적인 아이돌 시대가 열리면서 보컬 위주로 활동하는 파란은 점차 하락세를 겪게 되었다. 게다가 멤버들의 군 입대와 계약 만료가 맞물리면서 결국 파란은 해체 수순을 겪게 되었다. 이에 라이언은 변신을 결심하게 된다. 가수 활동을 접고 뮤지컬 배우로 나서게 된 것이다. 게다가 뮤지컬로 전향하면서 라이언이라는 예명을 버리고 본명인 ‘주종혁’으로 완벽히 새로운 시작을 하기를 택했다. 라이언에게 있어 인지도가 높은 예명을 버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도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그만큼 컸던 것이 아닐까.

 

사진 :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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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라이언이 아닌 배우 주종혁으로 봐 달라”라며 진지하게 뮤지컬에 임한 그는 이미 20편 가까운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지난 2018년 2월, 그는 돌연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얼굴을 비추었다. ‘시금치 먹고 파워업 뽀빠이’라는 이름으로 경연에 참가한 라이언은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출연 당시 그가 부른 곡은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였다. 파격적인 선곡임에도 라이언은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그가 가면을 벗은 순간 모든 청중은 환호를 보냈다. 라이언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수 활동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길거리 캐스팅까지 받았다. 내가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라고 밝혔다.

 

 

13년 만에 재결합한 파란

사진 : 라이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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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복면가왕> 출연 후, 연이어 jtbc의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 2>에도 얼굴을 비추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파란 멤버들과 함께였다. 해당 방송에서 라이언은 네오를 제외한 멤버들과 함께 데뷔곡인 ‘첫사랑’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또한 팀 해체의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앨범의 성과가 크게 좋지 않았던 것과, 2집부터 팀의 콘셉트가 보컬에서 댄스로 바뀌면서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이 결국 해체로 이어졌다고 한다.

 

사진 : jtbc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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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동반 출연은 파란 재결합의 신호탄이 되었다. 라이언은 <슈가맨> 이후 6개월 만인 2018년 8월, 파란으로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멤버들과 뭉쳤다. 그들은 디지털 싱글인 ‘너와 나’를 발매하여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의 음악 방송에 오랜만에 출연하였다. ‘너와 나’는 파란의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한 곡으로, 오랜 시간 동안 파란을 그리워해주었던 팬들에게 보내는 뭉클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들은 재결합 이후 KBS 2TV의 <불후의 명곡>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라이언의 근황은?

사진 : 뮤지컬 <시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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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뮤지컬 배우 ‘주종혁’으로 돌아온 그는 여전히 쉴 새 없는 활동 중이다. 올 1월에는 함께 뮤지컬 <6시 퇴근>에 출연한 플라워의 고유진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무려 414표를 받으면서 로맨틱 펀치를 상대로 1승을 거두었다.

 

사진 : 한얼리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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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베트남 합작 웹드라마인 <놓치지 마>에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참고로 <놓치지 마>는 베트남의 ‘소녀시대’로 알려진 걸그룹 라임의 멤버 이본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평소 한국을 좋아했던 베트남 소녀 이본이 아무런 기반도 없이 한국행을 택해 면세점에 취직한 후, 같은 건물에 위치한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K-POP 가수로 데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 라이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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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라이언은 데뷔 이래 14년이 넘는 세월 동안 쉴 새 없이 부지런히 달려왔다.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파란의 라이언이든, 배우 주종혁이든, 그의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볼 수 있기를 바라보는 바이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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