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머리가 찰떡! 긴 머리로 리즈 갱신한 남자 아이돌 10
글 : 박인수
남자 아이돌은 비주얼이 생명인 만큼, 온갖 헤어스타일에 도전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금발, 은발, 핑크색 모발에 이어 무지개 빛깔의 염색까지 불사하면서도 쉬이 도전하지 않는 헤어스타일이 있다. 바로 귀밑을 훌쩍 넘어서는 장발 스타일이다. 잘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울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는 늘 있는 법이다. 장발이 그야말로 ‘착붙’으로 어울리는 이들도 생각보다 적지 않다. 그럼 지금부터 장발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남자 아이돌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뉴이스트 렌
사진 : 네이버 뮤직
뉴이스트의 렌은 쌍꺼풀이 짙게 진 눈매에 소담한 입술로 웬만한 걸그룹 멤버들 못지않은 예쁘장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장발을 해도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남자 아이돌들이 시도하는 장발은 보통 어깨선을 넘어서지 않지만, 렌은 아예 어깨를 훌쩍 넘어서는 긴 생머리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지난 2016년, ‘Love Paint’라는 곡으로 활동할 때에는 무려 핑크 빛깔의 장발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븐틴 정한
사진 : 네이버 뮤직
렌과 같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세븐틴의 정한 역시 장발이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남자 아이돌이다. 정한 역시 렌처럼 고운 이목구비의 소유자로, 데뷔 초부터 장발을 선보이고 나서 열세 명의 멤버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항간에서는 렌과 정한의 장발 스타일링을 두고 ‘소속사 관계자들의 취향이 장발의 미소년인가 보다’라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다. 렌의 장발이 예쁘장한 느낌이라면, 정한의 장발은 보다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몬스타엑스 형원
사진 : 몬스타엑스 공식 SNS
‘차세대 짐승돌’로 손꼽히는 몬스타엑스의 형원도 최근 장발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남성미를 강조하는 그룹의 콘셉트 때문에 그간 한 번도 긴 머리를 선보인 적이 없었던 형원이기에 더욱 신선한 느낌을 자아냈다. 장발을 택한 것은 온전히 본인의 의사로, 그는 2018년도부터 꾸준히 ‘머리를 길러보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고 한다. 한편 새카만 흑발에 5:5 가르마의 장발을 한 형원을 보고 팬들은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B1A4 신우
사진 : 네이버 뮤직
얼마 전 3인조로 재편된 B1A4의 신우 역시 데뷔 초에 장발을 선보여, 귀여운 이미지의 멤버들 사이에서 자신을 각인시켰다. 보통 아이돌들의 장발이 고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에 비해, 신우가 선보인 장발은 그의 훤칠한 체격과 어우러지면서 오히려 남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 그러한 이미지를 통해 신우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팬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샤이니 태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데뷔 초부터 귀엽고 예쁘장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샤이니의 태민은 2009년, ‘Juliet’으로 활동하던 당시 곱슬곱슬한 장발머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3년 후인 2012년도, ‘Sherlock’으로 활동하던 때에는 아예 어깨를 훌쩍 넘어서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태민은 자신이 가진 중성적인 느낌을 한껏 이끌어내어, 팬들로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막 튀어나온 느낌이다’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SF9 휘영
사진 : 네이버 뮤직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남성그룹 SF9의 래퍼 휘영도 장발이 잘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데뷔 초만 해도 항상 적은 분량으로 무대 위에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던 그가 자신에게 딱 맞는 장발 스타일링을 선보이면서부터 대중의 시선을 끌게 된 것이다. 휘영은 장발을 처음 선보일 당시 갓 스물을 넘긴 나이로 상당히 어린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겨 특히 누나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씨엔블루 이정신
사진 : 네이버 뮤직
4인조 밴드그룹인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도 데뷔 때부터 장발을 고수했다. 그 탓에 오히려 짧게 이발한 머리가 어색할 정도이다. 특히 반듯하게 옆 가르마를 탄 뒤, 머리카락을 한쪽 귀에 꼽은 단발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힌다. 남자가 아닌 여자가 시도해도 단정한 느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인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정신 머리 따라 하고 싶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왔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2005년도에 데뷔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미소년 장발 아이돌의 ‘조상’이라 할 만하다. 화려한 염색을 곁들인 긴 머리에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총천연색의 옷을 차려입은 게 한때 그의 정체성이나 다름없었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유노윤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 네티즌들로부터 ‘유노윤호의 여자친구 아니냐’라는 오해를 샀을 정도다. 김희철 역시 슈퍼주니어로 활동한 14년 동안 짧은 헤어스타일보다 장발 스타일링을 훨씬 자주 선보였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장발 스타일링을 오래 선보이진 않았지만, 동방신기의 멤버인 최강창민 역시 장발이 참 잘 어울린다. 그가 장발로 활동했던 것은 2006년도에서 2007년 경으로, 당시 최강창민은 겨우 스무 살에 불과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소 원숙하게 보일 수 있는 곱슬곱슬한 장발을 찰떡처럼 소화해냈다. 그의 장발 스타일링은 진한 이목구비에 가무잡잡한 피부와 어우러져 최강창민이 갖고 있는 이국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었다.
리미트리스 장문복
사진 : 네이버 뮤직
올해 7월에 데뷔한 보이그룹 리미트리스의 멤버 장문복의 트레이드마크 역시 5:5 가르마의 긴 생머리이다. 웬만한 여자보다도 긴 머리칼을 지닌 덕에,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주제곡인 ‘나야 나’ 무대에서도 독보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당시 장문복은 눈에 확 띄는 헤어스타일과 함께 코믹한 표정을 선보여 ‘엔딩 요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전지현 못지않은 머릿결로 샴푸 광고를 찍기도 했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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