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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 아이돌로? 가수 준비했던 의외의 배우

글 : 박인수

 

흔히들 배우가 될 재목과 아이돌이 될 재목은 따로 있다고 입을 모으곤 한다. 일견 맞는 말로 느껴지기도 한다. 배우가 비교적 자연스러운 모습에 긴 호흡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반면, 아이돌은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이미지로 청중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현재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들 중,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할 뻔했던 이들이 적지 않다. 지금은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되는 이들이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아이돌로서 대성하여 빌보드차트에서 만나볼 수 있었을지도. 오늘은 이처럼 한때 아이돌을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배우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김선아

사진 : MBC <붉은 달 푸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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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는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의 초창기 연습생으로, 아이돌 god의 원년 멤버로 연습생활을 한 적이 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혼성그룹을 론칭할 계획이었고, 이에 김선아는 ‘갓식스’라는 그룹명 아래 god의 멤버들과 함께 무려 2년 동안이나 연습을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결국 아이돌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에 데니안과 손호영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김태우가 god에 합류하는 걸 꽤나 반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우에게 텃세를 부려서 내쫓고 나면 다시 김선아를 데려올 수 있을 거라는 계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선빈

사진 : 이선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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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광수와 목하 열애 중인 배우 이선빈도 한때 걸그룹으로 데뷔하길 꿈꾸었다. 매 끼니를 식비 5,000원 이하로 버티고, 3년 동안 사우나와 지하 연습실을 전전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이어왔다는 것을 보면 그녀의 꿈이 얼마나 간절했던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이선빈은 지난 2011년, 걸그룹 JQT의 멤버로 발탁되기도 했으나 해당 그룹은 제대로 활동을 펼쳐 보기도 전에 해체되어 그녀에게 좌절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이후 배우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으니 이선빈에게는 전화위복이라 할 수 있다,

 

박선호

사진 : 싸이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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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웹드라마와 드라마에서 조연 및 주연으로 활약했던 박선호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무려 6년 동안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박선호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데뷔 조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데뷔 직전 합류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씨스타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고 백댄서로도 활동하는 등, 계속해서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결국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하지만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아이돌이 되고 싶은 열망을 간직해왔던 그는 Mnet의 <프로듀스 X>를 통해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하기도 했다.

 

공승연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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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의 친언니인 것으로도 유명한 배우 공승연. 그녀는 2004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유망주로 긴 세월 동안 연습을 이어왔다. 연습생이었던 시절에도 예쁜 외모로 인해 에이스로 손꼽히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과거 레드벨벳의 멤버인 슬기, 아이린과 함께 안무 연습을 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만약 공승연이 그대로 sm에서 데뷔를 했다면, 자매가 나란히 국내 굴지의 기획사 소속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안효섭

사진 :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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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tvN의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한 안효섭. 훤칠한 키에 트렌디한 외모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보냈다. 캐나다에 거주하던 시절,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고 한국에 오게 되었던 것이다. 안효섭은 갓세븐의 멤버들과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그 인연으로 갓세븐 멤버들과는 데뷔 이후로도 간혹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구혜선

사진 : 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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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재현과의 이혼 공방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배우 구혜선도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 이력이 있다. 때는 구혜선이 얼짱으로 유명했던 2000년대 초반. 그녀는 핑클의 여동생 그룹인 ‘리앙’의 멤버로 DSP미디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당시 구혜선은 슈가의 전 멤버인 하린과 같은 팀의 멤버로 연습을 했지만, 결국 데뷔는 불발되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나 무대 공포증이 심하여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 어려웠고, 양현석의 권유에 의해 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박보검

사진 : tvN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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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도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 아이돌을 꿈꾸었던 때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피아노를 배우고 노래를 부르는 등, 자연스럽게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박보검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찍어 각 기획사의 오디션에 참가했고, 이에 ‘3대 기획사’로 손꼽히는 SM, JYP, YG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양현석은 “YG에서 놓친 인물 중 박보검이 가장 아깝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민효린

사진 : 무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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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효린 역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보낸 적이 있다. 19살 때 고향인 대구에서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민효린은 몇 번의 오디션 끝에 JYP의 연습생으로 뽑혔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결국 연습생 생활을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2014년,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와 소속계약을 맺고 3년간 연예 생활을 했던 걸 보면 확실히 인연이라는 게 있는 모양이다.

 



원빈

사진 : 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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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아닌 원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까 싶지만, 놀랍게도 그 역시 과거 아이돌 멤버를 꿈꾸었던 적이 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절 연예인이 되고자 했던 원빈은 H.O.T.의 멤버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지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원빈의 왕자님처럼 곱상한 외모가 강렬한 콘셉트를 지향하는 그룹의 색에 어긋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연희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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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는 지난 2001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라는 오디션에서 대상을 거머쥐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이연희는 강타, 신화,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다수 출연할 만큼 sm에서 아끼는 연습생으로 유명했다. 이에 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나, 2007년도에 데뷔한 소녀시대의 멤버로 거론되기도 했다고 한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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