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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네 취향 하나 쯤은 있겠지! 10명은 기본인 아이돌 그룹들

글 : 이희주

 

예전에는 아이돌 그룹의 인원이 다섯 명만 넘어가도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이 흔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누가 누구인지 모를 만큼’ 많은 인원수의 아이돌 그룹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무조건 그룹 활동을 우선으로 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그룹 내의 유닛이나, 예능 및 연기 활동 등,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기본이 10명은 훌쩍 넘어가는 다인조 그룹 10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슈퍼주니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슈퍼주니어는 2005년도에 12인조로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6년, 규현이 막내로 합류하면서 13인조가 되었다. 다인조 그룹이 거의 없었던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인원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연습생 창고 대방출’이라는 웃지 못할 소리를 듣기도 했으나, 각자의 매력을 빠짐없이 어필하면서 ‘대박’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슈퍼주니어는 원년 멤버였던 기범과 한경에 이어 강인까지 탈퇴하면서 10인조가 된 상태이다. 

 



i-13

사진 : 네이버 뮤직

 

i-13 역시 슈퍼주니어와 같은 해인 2005년도에 데뷔한 걸그룹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13명의 멤버가 소속되어 있었고, 소방차의 정원관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파격적인 인원수와 함께 파격적으로 어린 멤버들의 연령대로도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당시 멤버들의 대다수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었다. 이들의 데뷔곡인 ‘One More Time’은 꽤나 선전했지만, 이후의 활동이 모두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해체되었다.

 

세븐틴

사진 : 네이버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인 세븐틴은 그룹명 때문에 17인조라는 오해를 종종 받고는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들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 내에서도 맡은 역할에 따라 보컬팀, 힙합팀, 퍼포먼스팀으로 유닛이 나뉘는 것이 특징이다. 자칫 산만해 보이기 쉬운 인원수임에도 한 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칼군무를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며, 다인조 그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신선한 안무들을 자주 선보인다. 

 

우주소녀

사진 : 네이버 뮤직

 

우주소녀는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을 배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중국 굴지의 기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하여 만든 걸그룹으로, 2016년도에 데뷔했다. 우주소녀는 당초 별자리 콘셉트로 하여 12명으로 데뷔했으나,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한 뒤 I.O.I로 데뷔한 유연정이 합류하면서 13인조가 되었다. 2018년도 가을, ‘부탁해’라는 곡으로 활동하던 시점부터는 중국 멤버인 성소, 미기, 선의를 뺀 10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NCT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최초로 ‘무한 확장’ 개념을 도입한 NCT는 NCT의 유닛이라는 의미의 ‘NCT U’로 2016년도 4월에 데뷔했다. 이후 같은 해, ‘서울 고정팀’인 NCT127과 청소년 연합팀인 NCT DREAM을 연이어 선보였다. 계속 확장되는 콘셉트의 그룹답게 NCT127의 멤버만 해도 10명이나 되며, NCT에 소속된 모든 멤버들을 합치면 그 인원이 무려 18명에 달한다. 2018년도에는 전 인원이 모두 참여한 라는 정규 앨범을 내놓기도 했다.

 

업텐션

사진 : 네이버 뮤직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은 티오피미디어 소속으로, 2015년 9월에 데뷔했다. 참고로 ‘업텐션’이라는 팀명은 ‘Unbelievable Perfect 10 Teenager Idol Open Now’의 약어인 동시에, ‘팬들의 기분을 업(up) 시켜줄 10명의 멤버를 어텐션(attention)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업텐션 소속이었던 멤버 우신과 웨이가 각각 자신들의 본명인 김우석과 이진혁으로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에 출연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중 김우석은 엑스원으로 데뷔하는 것에 성공했다. 

 

더보이즈

사진 : 네이버 뮤직

 

더보이즈는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2017년도 12월에 데뷔곡 ‘소년’으로 팬들과 만났다. 더보이즈의 멤버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의 멤버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이름을 알렸던 주학년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그룹명답게 청량함을 주요 콘셉트로 삼고 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미니앨범 세 장과 싱글앨범 두 장을 발매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엑스원

사진 : 엑스원 공식 SNS

 

엑스원은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를 통해 배출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멤버로 확정된 것은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었다. 이들은 엑스원으로 향후 5년간 활동할 예정이며, 방영 내내 많은 화제를 낳은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다고 한다. 

 



아이즈원

사진 : 네이버 뮤직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48>에서 탄생한 12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9명의 한국인 연습생과, 일본의 인기 걸그룹인 AKB48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연습생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로 그룹명인 IZ*ONE은 ‘12명의 소녀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이즈원은 데뷔와 동시에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크게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올봄에 발매한 'HEART*IZ' 앨범은 2019년 상반기에만 18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체리블렛

사진 : 네이버 뮤직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으로, 올해 1월에 데뷔했다. 멤버 수는 모두 10명에 달한다. 이들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인기 그룹을 다수 내놓은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체리블렛은 데뷔곡인 Q&A에 이어 지난 5월,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인 ‘네가 참 좋아’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팬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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