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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아이스크림맨? 잡지 편집장? 독특한 투잡가진 국내외 스타 

글 : 박인수

 

다양한 방면으로 재능이 넘치는 배우들은 연기 활동 이외의 분야에서도 의외의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더러 있다. 때로는 그 넘치는 에너지를 '투잡'을 통해 발휘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투잡'이라는 것이 때로는 대중들이 생각했던 배우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 사뭇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처럼 우리가 잘 몰랐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는 스타들의 재미있는 이색 투잡 열 가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스칼렛 요한슨 - 팝콘 가게 사장

사진 : <Yummy Pop> SNS

 

마블의 ‘블랙위도우’ 캐릭터로 유명한 할리우드 탑 배우 스칼렛 요한슨. 카리스마와 섹시함이 넘치는 이미지로 우리에게 익숙한 그녀가 선택한 투잡은 바로 귀여운 팝콘 가게 운영이다. 그녀는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팝콘이며, 그 간식을 유럽으로 가져오는 것을 늘 꿈꿨다’라며 팝콘 가게를 열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파리의 마레지구에 위치한 스칼렛 요한슨의 팝콘 가게에서는 버몬트, 트러플, 파마산, 체다 맛 등 유명 셰프와 함께 개발한 레시피의 팝콘을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루퍼트 그린트 - 푸드트럭 아이스크림맨

사진 : 영화 <Cherry bomb>

 

<해리포터>시리즈에 ‘론 위즐리’로 출연하며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루퍼트 그린트. 어린 시절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 마지막 작품에서는 훈남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는 아이스크림 트럭을 구매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판매를 위한 허가증이 없었던 탓에, 모든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짜로 나누어주었던 것이다. 이 같은 루퍼트 그린트의 후한 인심이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소지섭 - 래퍼

사진 : 유튜브 <Stone Music Entertainment>

 

얼마 전 17세 연하인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소지섭은 사실 다수의 앨범을 발표한 래퍼이기도 하다. 그의 힙합 사랑은 꽤 오래되어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과묵한 이미지의 소지섭이 처음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꽤 놀랄만한 일이었다. 참고로 그가 마흔의 나이에  발매한 힙합 앨범의 제목은 ‘소간지’. 이 곡에서 그는 남의 눈치는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호 - 빵집

사진 : 김영호 SNS

 

중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중년의 배우 김영호.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사색에 잠길 것 같은 이미지의 그는 사실 빵집을 운영 중이다. 김포의 운양동에 위치한 그의 빵집의 한 벽면에는 ‘내 아내를 위해 빵을 만들었습니다’라는 표어가 적혀 있으며, 해당 점포에서는 김영호가 직접 만든 유기농 기능성 건강빵이 판매되고 있다. 운동을 즐겨 하는 김영호답게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100% 통밀빵도 예약 판매 중이며 커피, 아이스크림도 메뉴에 올라있다고 한다.

 



조달환 - 캘리그래피 작가

사진 : tvN <명단공개 2017>

 

2001년에 데뷔한 이래로 조달환은 다양한 영화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의 취미는 사실 섬세함이 돋보이는 캘리그래피라고 한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 취미로 시작했던 캘리그래피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 조달환은 다수의 영화 로고 및 가수들의 음반 재킷을 디자인하는 등,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겸비하게 되었다. 2013년에는 연예인 최초로 캘리그래피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구혜선 - 영화감독

사진 : 구혜선 SNS

 

연예계 대표 팔방미인 구혜선은 2008년 14분짜리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에 이어 2010년 첫 장편 영화 <요술>로 정식 영화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딥슬립>에서는 감독, 제작, 각본, 음악, 편집까지 무려 5가지 역할을 해내며 그녀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뽐내었다. 영화 제작에 있어서 배우 활동과의 다른 어려운 점으로는 ‘저예산으로 인해 촬영이 빡빡한 점’이라고 밝힌 구혜선은 엑스트라로 출연한 팬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정일우 - 잡지 편집장

사진 : 정일우 SNS

 

올해 3월에 창간한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크리빗(KRIBBIT)’의 대표는 다름 아닌 배우 정일우이다. 1년에 4회 계간지로 발간되는 크리빗은 정일우가 편집장을 맡아 전반적인 기획을 모두 주도한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할 때도 있다. 참고로 크리빗의 창간호에서는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하여 인연을 맺었던 배우 나문희와의 인터뷰를 담았다고 한다. 

 

안재현 - 주얼리 디자이너

사진 : 에이에이지반 홈페이지

 

모델 출신의 우월한 기럭지, <신서유기>,<강식당>에서 보이는 야무지지만 헐렁한 매력 등 아내 구혜선과 함께 다양한 매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 안재현의 이색 투잡은 바로 주얼리 디자이너이다. 지난 2013년에는 <에이에이지반(AA.Gban)>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플라워 형태의 레이어링이 가능한 감각적인 반지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얼리에 담긴 불변의 의미가 좋았다"라는 안재현은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틈틈이 사업을 구상했으며, 디자인, 기획, 생산, 판매처 미팅까지 모두 직접 준비하는 열정 어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시영 - 복싱선수

사진 :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이시영이 복싱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10년도 복싱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였다. 이후 드라마는 제작이 무산되었지만, 복싱에 재미를 붙인 이시영은 더욱 적극적으로 복싱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상대방의 주먹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시영은 링 위에선 배우임을 잊고 경기에만 집중하는 진짜 복서가 되어 어느새 상당히 수준급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우승하여 전국체전에도 참가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김남길 - NGO 대표

사진 : SBS <열혈사제>

 

2013년에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설립한 후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길. 그는 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하여 이 단체를 설립했다고 한다. 강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로 구호활동을 떠난 이후, 해외 구호활동을 몇 차례 더 경험한 뒤 봉사 및 지원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가 NGO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길스토리’는 구호활동에서 더 나아가 스토리펀딩, 시민참여캠페인, 문화예술캠페인, 재난구호캠페인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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