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이라 더 매력적이고 예쁜 여자 연예인들
글 : 박인수
대한민국 연예계에서는 전통적으로 쌍꺼풀이 짙은 화려한 눈매가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쌍꺼풀이 있는 눈을 가진 이들이 대다수였다. 쌍꺼풀 수술이 가장 흔한 성형수술인 것만 봐도 커다랗고 화려한 눈에 대한 선망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쌍꺼풀 없이 동양적인 느낌의 ‘무쌍’ 연예인들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무쌍’ 연예인들의 가장 큰 매력은 소녀 같은 인상에 담백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마치 수묵화로 그린 듯 단정함을 자랑하는 무쌍 여자 연예인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오마이걸 아린
사진 : 네이버 뮤직
최근 ‘다섯 번째 계절’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오마이걸. 그중에서도 막내에 해당하는 멤버 아린은 매력적인 홑꺼풀의 눈매를 지니고 있다. 동글동글하면서도 순한 느낌의 눈은 아린의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요소이다. 하지만 아이돌로서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내야 하는 만큼, 쌍꺼풀을 화장술로 만들어서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참고로 ‘다섯 번째 계절’ 활동 당시 아린은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뷰티 아이템인 ‘아이참’을 붙이고 활동했다고 한다.
안소희
사진 :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아마도 무쌍 여자 연예인 열풍을 불러온 인물이 바로 배우 안소희 아닐까 싶다. 2007년, 안소희가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쌍꺼풀이 없는 걸그룹 멤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랬기에 안소희의 등장은 더욱 센세이셔널할 수밖에 없었다. 화장을 하면 고양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민낯일 때엔 어린아이 같은 이미지를 자아내는 그녀의 매력적인 눈매는 ‘소희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박보영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배우 박보영도 ‘매력적인 무쌍 연예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보통 무쌍 연예인들이 요염하거나 새침한 이미지를 지녀 ‘고양이’에 비유되는 데에 반해, 박보영은 전형적인 ‘강아지상’의 외모를 띠고 있다. 눈과 눈동자의 크기가 워낙 크고, 눈꼬리 역시 처져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또한 박보영은 기본적으로는 쌍꺼풀이 없기는 하지만, 속눈썹을 붙이거나 하면 쌍꺼풀이 생기는 변화무쌍한 눈매를 지니고 있다.
김고은
사진 : tvN <도깨비>
배우 김고은도 동양적인 눈매를 갖고 있다. 눈을 비롯하여 이목구비 모두가 전반적으로 얇은 선으로 그려진 듯 오밀조밀한 느낌인 데다가, 하늘하늘한 몸선까지 더해지면서 마치 지금 막 동양화에서 걸어 나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인상을 주는 데에도 홑꺼풀의 눈매가 한몫한다. 덕분에 드라마 <도깨비> 촬영 당시, 김고은은 2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였음에도 교복을 입은 모습에서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트와이스 다현
사진 : 네이버 뮤직
트와이스의 다현은 연습생 시절, 방송에 등장함과 동시에 ‘소희 라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다현이 안소희처럼 홑꺼풀의 눈매를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대체로 화려하고 진한 인상을 지닌 트와이스 멤버들 사이에서 다현이 눈에 띌 수 있었던 것 역시 그룹에서 유일한 ‘무쌍’ 멤버였다는 것이 큰 이유이다. 다현은 눈부시게 흰 피부에 담백한 눈매로 화면을 통해 볼 땐 다소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자아내지만, 실물로 볼 땐 ‘의외로 선이 짙은 미녀’라고 평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ITZY(있지) 예지
사진 : 네이버 뮤직
데뷔곡 ‘달라달라’의 성공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임과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걸그룹 있지에도 쌍꺼풀 없는 멤버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예지. 있지 역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예지는 소희와 트와이스 다현을 잇는 고양이상 멤버라고 볼 수 있다. 그녀는 소희와 다현에 비해 한층 더 치켜 올라간 눈꼬리의 소유자로, 보다 활동적이고 강렬한 그룹의 색깔에도 잘 어울리는 비주얼을 지니고 있다.
레드벨벳 슬기
사진 : 네이버 뮤직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도 쌍꺼풀이 없는 눈매로, 시크하고 쿨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SES의 유진부터 시작해서 대대로 서구적인 인상을 선호해왔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슬기 본인 역시 이런 사실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녀는 JTBC <요즘애들>에 출연했을 당시, “저는 SM에서 최초의 무쌍 여자 연예인”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가인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가인도 여타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쌍꺼풀 없는 눈매로 인기몰이를 했다. 한창 스모키 화장이 유행을 타던 시기에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얻었던 것이다. 홑꺼풀의 눈 덕택에 아이 메이크업을 아무리 진하게 해도 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찰떡처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짧은 단발에 짙은 눈 화장은 가인의 트레이드 마크로 남아 있다.
한예리
사진 : SBS <녹두꽃>
한예리는 고전적이고 단아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배우이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분위기에 쌍꺼풀 없이 깔끔한 눈매가 매력을 더해준다. 홑꺼풀에다 동글동글한 코, 조그마한 얼굴형이 어우러져 동양적인 이미지를 자아내는 덕택에, 특히 한복을 입고 시대극에 등장했을 때에 돋보이는 편이다. 또한 한예리는 한국예술종합원에서 한국무용을 공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와 참 잘 어울리는 전공이 아닐 수 없다.
박소담
사진 :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된 영화 <기생충>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박소담. 그녀 역시 쌍꺼풀 없는 눈매에 큰 키,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데뷔 당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생충>에서는 마찬가지로 홑꺼풀의 눈을 지닌 배우 최우식과 남매로 등장하여, ‘너무 닮았다. 실제 남매 아니냐’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박소담은 무쌍 특유의 담백한 이미지로 인해 짧은 커트머리의 톰보이 이미지부터 이지적이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무리 없이 다양하게 소화해낸다.
글 : 박인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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