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연예계 활동까지 쭉 함께한 '죽마고우' 스타들
글 : 이희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죽마고우와 사회생활까지 함께 한다면 어떨까.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나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친우와 함께 일한다면 한결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 연예계에는 이런 행운아들이 더러 있는 편이다. 아예 학창시절부터 같은 꿈을 키우면서 함께 오디션을 본 경우도 적지 않다. 오늘은 이처럼 어린 시절 죽마고우로 만나, 연예계 활동까지 함께하고 있는 스타들을 한데에 모아보았다. 지금부터 함께 그들이 어떻게 만나 오늘날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마마무 화사-휘인
사진 : 마마무 공식 SNS
4인조 여성그룹 마마무의 멤버인 화사와 휘인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내내 단짝 친구였다. 두 사람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친해진 반 친구 사이로 만났다고 한다. 화사와 휘인이 방송에 출연해서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예전부터 함께 노래방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가수의 꿈도 함께 키웠다고 한다. 현재 회사에 오디션도 함께 봤으며, 합격 통지도 함께 받았다고 하니 여러모로 행운아들이 아닐 수 없다.
블락비 피오-위너 송민호
사진 : 피오 SNS
현재 tvN의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함께 활약 중인 위너의 송민호와 블락비의 피오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고등학생이었을 당시, 노랗게 탈색한 머리에 노란 상의를 입은 송민호를 보고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던 피오가 먼저 송민호에게 다가가면서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둘은 함께 랩을 연습하면서 같은 꿈을 꾸었고, 결국 지코의 앞에서 동반 오디션까지 봤다고 한다. 그 당시 블락비의 멤버로 확정된 것은 송민호였으나, 송민호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송민호는 다른 팀으로 데뷔하고 피오가 블락비에 합류하게 되었다.
옹달샘(유세윤-장동민-유상무)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이루어진 개그맨 3인조 옹달샘도 데뷔 이전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세 사람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극작과의 99학번 동기로, 대학생이었던 시절부터 함께 코미디언이 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03년도에는 나란히 KBS 18기 개그맨 공채시험에 응시하였으나, 나란히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년 뒤에 놀랍게도 세 명 모두 나란히 개그맨 공채 시험에 붙었고, 데뷔 이후로도 지금까지 따로 또 같이 활동하고 있다.
스윗소로우
사진 : 네이버뮤직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그룹 스윗소로우도 옹달샘처럼 대학생이었던 시절에 친해진 사이이다. 네 사람은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때에 합창 동아리인 “Glee Club”에서 만났다고 한다. 스윗소로우의 화음이 유달리 뛰어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스윗소로우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했고, 여러 분야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면서 오늘날까지 함께 해왔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얼마 전 멤버 성진환의 탈퇴로 인해 인호진-김영우-송우진의 3인조로 개편되었다.
지상렬-염경환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1990년대 후반, 개그 듀오 ‘클놈’으로 동반 활동을 했던 지상렬과 염경환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지상렬, 염경환에다 김구라까지 과거 인천 소재의 제물포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다. 지상렬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염경환에 대한 첫인상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염경환은 아무리 봐도 문익점 같은 포스라서 공부를 잘할 것 같았다. 그런데 수학 문제를 30분을 들여다보더니 모르겠다 하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기광-양요섭
사진 : 이기광 SNS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인 이기광과 양요섭 역시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과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나란히 귀여운 포즈를 하고서 찍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스트’라는 팀명으로 데뷔하기 이전, 똑같이 JYP엔터테인먼트를 거쳐오기도 했다. 여러 기획사를 전전하면서 한때 고생을 했던 양요섭을 비스트의 메인보컬로 추천한 것 역시 이기광이었다고 하니, 참 귀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소미-이대휘
사진 : 코카콜라
나란히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출신으로 데뷔한 전소미와 이대휘도 데뷔 이전부터 상당히 친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을 뿐 아니라, 중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전소미와 이대휘가 최근 탄산음료 환타의 광고모델로 나란히 발탁되었다. 두 사람은 광고 속에서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나란히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시-티파니
사진 : 제시 SNS
가수 제시와 티파니 역시 두 사람이 데뷔하기 훨씬 이전 연습생 시절부터 친한 사이였다. 두 사람 모두 미국 국적으로, 익숙한 곳을 떠나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와서 꿈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는 동병상련을 겪었기에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이에 두 사람은 10대 시절부터 서로의 미래에 대해, 현재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서로 터놓고 의지하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커리어를 멋지게 쌓은 후인 지난 2017년도엔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인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멤버로 함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박경-지코
사진 : 지코 SNS
아이돌그룹 블락비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경과 지코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상당히 친했다고 한다. 과거 박경이 KBS 2TV의 <1대100>에 출연했을 당시, MC였던 조충현이 “누가 더 인기가 많았냐”고 묻자, 박경은 “양대 산맥이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유머러스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청소년 시절 미국과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던 박경은, 뉴질랜드 유학 중에 우연하게 블락비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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