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리 음주 방송 갑론을박,
글 : 이윤서
사진: 설리 라이브 방송 캡처
아이돌그룹 f(X) 출신인 설리가 4월 8일 밤 11시 넘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1만 4천여 명의 동시 접속자가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은 이번 라이브 방송은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였지만, 라이브 방송 중에 나온 설리의 언행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음주 방송 진행, 음주 방송은 부적절 VS 개인 방송일뿐
사진: 설리 라이브 방송 캡처
인스타 라이브방송은 본인 원하는 방향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팬들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많은 연예인이 애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속사 제재 없이 일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기도 한다.
논란이 된 이번 설리의 방송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이 댓글로 질문하고, 설리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설리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방송을 켰는데, 방송을 보는 일부 사람들은 이에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주 방송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설리의 이런 모습이 신선하고, 개인 방송에서 술을 마시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 설리 라이브 방송 캡처
평소에도 SNS를 통해 브래지어를 입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설리는 이번 방송에서도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 민소매에 카디건을 걸친 채 방송에 참여했다. 이에 한 일부 방송 참여자들은 “왜 브래지어를 입지 않느냐?”,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뭐냐”는 식의 질문을 했다.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라는 식의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가슴 부분을 쥐는 몸짓을 취하기도 했다. 이에 술자리에 함께 있던 지인이 "걱정하는 말일 수도 있다“고 설명하자 “필터링해주니까 좋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걱정 안 해주셔도 된다. 괜찮다. 시선 강간이 더 싫다”고 질문했던 사람들을 향해 대답했다.
‘눈이 풀렸다’는 댓글에 “자꾸 그러면 쌍꺼풀 하고 싶잖아”
사진: 설리 라이브 방송 캡처
이번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설리는 살짝 눈이 풀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일부 방송 참여자가 ‘눈이 풀렸다’고 댓글을 남겼고, 설리는 “원래 눈이 이렇게 생겼다”고 대답했다. ‘눈’과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나오자, “쌍커풀 하라는 소리 진짜 많이 들었는데 자꾸 그러면 쌍커풀 수술하고 싶잖아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죠”라고 맞받아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외에도 즐거운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하고, '라이브를 꺼달라'고 말하는 참여자를 향해 "이런 사람이 내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너무 이상해. 네가 뭔데 꺼달라고 하는 거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지인에 대한 댓글이 달리자 불쾌감을 보이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설리,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는 분들이 많다"
사진: SM CCC LAB <진리상점>
설리는 최근 웹 예능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린 ‘홈 파티 사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표한 바 있다.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에서 느껴지는 다소 자유분방한 설리와 그의 친구들 모습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일부 누리꾼들이 있었다.
설리는 "친구들한테 미안했다. 좋은 친구들인데, 예쁘고 착한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지' 생각했다"고 말하며,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제가 악의가 없다는 걸 아실 텐데,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사진: 설리 인스타그램 (@jelly_jilli)
한편 방송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작업하고 있어요. 기대 왕창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친구와 꼭 붙어 다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과 친구와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 두 장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이상한 댓글은 신경쓰지 말고, 좋은 하루 보내”, “무슨 작업이지? 기다릴게요!”, “마약 하고 앞에서 아닌 척하는 이중적인 연예인들보다 훨씬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글 :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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