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갔던 슈퍼스타K 출신 스타들의 '의외의' 근황
글 : 이희주
지난 몇 년,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양산되었고, 또 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부터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그러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아직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중으로, 그 열풍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의 중심에는 ‘원조’격인 <슈퍼스타K>가 있었다.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등장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무려 시즌8까지 제작되었다. 그럼 <슈퍼스타K>가 낳은 수많은 스타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들의 근황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허각
사진 : 네이버 뮤직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2> 출연 당시 허각은 ‘환풍기 수리공’ 출연자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존박과의 훈훈한 우정과 선의의 경쟁도 화제를 일으켰다. 결국 허각은 ‘존박이 우승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짜릿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후 정식 데뷔한 허각은 떠오르는 음원 강자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첫사랑과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까지 이루었다. 허각의 쌍둥이 형제인 허공 역시 가수로 데뷔하여 활동 중이다.
볼빨간 사춘기
사진 : 네이버 뮤직
현재 음원퀸으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2014년, <슈퍼스타K 6>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출연 당시 볼빨간 사춘기는 팀명 다운 풋풋한 음악 색깔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결국 라이벌 미션에서 상대팀이었던 북인천 나인틴과 동반 탈락하게 된다. 이후 4명의 혼성그룹이었던 볼빨간 사춘기는 현재의 2인 체제로 개편되었고,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볼빨간 사춘기가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한 명은 세션이었고, 한 명은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음악 활동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김필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김필은 <슈퍼스타K 6>의 준우승자이다. 김필은 <슈퍼스타K 6>에 출연하기 이전, 이미 2011년에 정식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데뷔한 가수였으나 별다를 반향을 얻지 못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출연 당시 곽진언, 임도혁과 팀을 이루어 선보인 ‘당신만이’와 곽진언과 둘이 부른 ‘걱정 말아요 그대’로 결국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청춘’을 부르면서 김필은 새로운 OST 음원 강자로 떠오르게 되었다.
곽진언
사진 : 네이버 뮤직
곽진언은 김필과 함께 <슈퍼스타 K6>에 출연한 바 있다. 언급한 대로 김필과의 합이 무척 좋아 허각-존박에 이어 ‘비공식 페어’로 상당히 사랑을 많이 받았다. 출연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곽진언은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와 성숙한 음악 색깔로 주목을 받다가, 결국 우승이라는 영예를 거머쥐게 된다. 이후 그는 이적, 김동률, 존박 등의 뮤지션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군 복무를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지한 상태이다.
김영근
사진 : 네이버 뮤직
김영근은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했을 당시, 어떻게든 튀지 못해 안달인 출연자들 사이에서 순박한 인상에 말수 적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영근은 예선에서 믿을 수 없는 ‘산골소년 소울’을 선보이며 “어떻게 이런 재목이 산골에 숨어 있었냐"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국 그는 슈퍼스타K의 마지막 시즌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이후 김영근은 ‘아랫담길’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였고, 꾸준히 앨범을 내놓고 있는 상태이다.
조문근
사진 : 네이버 뮤직
조문근은 서인국과 함께 <슈퍼스타K>의 개국공신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9년 첫 시즌 방영 당시 뮤지션다운 자유로운 마인드와, 퍼커션과 잘 어우러지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대중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 기세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조문근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도 많았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로도 조문근은 ‘조문근밴드’를 결성하여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슈스케 단톡방’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태이며, 멤버들끼리 10년간 꾸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한다.
송유빈
사진 : 네이버 뮤직
송유빈은 <슈퍼스타K 6>의 톱5 출신으로 가무잡잡한 피부에 큰 키, 짙은 눈매 등 출중한 외모로 인해 미소년 출연자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송유빈은 아이돌 보이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최근 Mnet의 또 다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X>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확인된 바에 의하면, 송유빈은 첫 심사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민서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민서는 지난 2015년, 슈퍼스타K 7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참가자이다. 당시 본명인 ‘김민서’로 출연했던 그녀는 껑충한 키에 단정한 숏컷을 한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깨끗한 가창력도 함께 선보이면서 단숨에 주요 멤버로 떠올랐다. 결국 민서는 TOP10에 선발되어 생방송 진출에 성공했으나, 2주 차에 안타깝게 탈락했다. 하지만 이후 윤종신이 몸담고 있는 기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에이팝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되었다. 특히 2017년에는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의 답가인 ‘좋아’를 불러, 정식 데뷔하기도 이전에 음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유승우
사진 : 네이버 뮤직
가수 유승우는 <슈퍼스타K 4> 출신이다. 2012년 당시, 바가지머리에 교복을 입고 등장한 풋풋한 고등학생 유승우는 기타를 연주하며 폭발적인 에너지의 ‘석봉아’를 선보여 단번에 인기 출연자가 되었다. 그렇게 ‘석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유승우는 함께 출연하는 형들에게 귀여움을 받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다가 TOP5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UK뮤직을 거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스타쉽엑스와 계약한 그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마이걸 승희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인 승희는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2>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출연 당시 승희는 무척 어린 나이였음에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TOP10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이 강력하게 승희의 합격을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생방송 진출에는 실패하고 만다. 당시 승희에게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했던 상대는 다름 아닌 박보람이었다. 그러나 이후 wm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거쳐 오마이걸의 보컬로 데뷔하게 되었고, 현재는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 중이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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