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9kg 감량? 할리우드 배우의 다이어트 방법
글 : 김태연
헐리웃 스타들의 다이어트 전 후 사진에는 항상 ‘입금 전후’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다. ‘입금 전’으로 칭하는 배역을 맡기 전에는 친숙하면서도 인간미가 듬뿍 담긴 파파라치샷을 보여주다가도, 배역을 맡고 촬영에 돌입함을 칭하는 ‘입금 후’에는 살 따위가 언제 달라붙었었냐는 듯 말끔하고 세련된 ‘헐리웃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니까. 이러한 전 후 차이가 드라마틱하면서도 극명하기에 헐리웃 스타들의 다이어트 방법에는 뭔가 특별한 묘약이나 비법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는 궁금증도 샘솟게 된다.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아래에서는 헐리웃 스타들이 추구했다는 다이어트 방법을 정리했다.
크리스 프랫
푸근하고 친숙한 이미지였던 크리스 프랫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도모했고, 그 결과 헐리웃 대작 영화의 주연 자리를 꿰찰 만한 역량을 입증했다. 그의 성공 궤도가 이어진 배경에는 혹독한 다이어트가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로드 역의 연기를 위해 식단 조절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을 무려 27kg이나 감량하면서 근육질의 탄탄한 멋진 몸매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크리스 프랫은 헐리웃 ‘대세남’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요건을 입증한 셈이다.
제시카 차스테인
제시카 차스테인은 동물 애호가로서 헐리웃 대표 채식주의자로 불린다. 그는 영화 ‘헬프’의 배역을 위해 체중 불리기가 필요하다고 판단, 6kg을 찌우려고 콩 아이스크림 한 박스를 먹었다고 알려진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는 다시 채식주의자로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채식과 요가를 병행하며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
크리스찬 베일
크리스찬 베일은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한 치의 오점도 허락되지 않을 법한 단단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그는 배역에 걸맞은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라면 몸무게를 극단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영화 ‘머니시스트’에서는 불면증에 걸린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참치캔으로 식사를 연명하며 무려 29kg을 감량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반면 영화 ‘빅쇼트’에서 통통한 배역을 표현하기 위해 놀랄 정도로 체중을 늘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탈리 포트만
헐리웃 대표 ‘엄친딸’ 배우로 불리는 나탈리 포트만은 원래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영화 ‘블랙 스완’에서 맡은 발레리나 역을 위해서는 체중을 더 감량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는 하루 5~8시간씩 운동을 하며 체중을 9kg이나 감량했다. 이러한 혹독한 노력이 빚어진 결과로 각종 여우주연상 수상을 휩쓸며 탄탄한 커리어를 확보 중인 그다.
커스틴 던스트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매력적인 비주얼을 뽐낸 커스틴 던스트는 신선 음식을 중심으로 한 다이어트를 실행했다. 육류, 생선, 달걀, 곡물 대신 알칼리성 식품인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추구한 것. 이러한 다이어트 대열에 합류한 배우로는 제니퍼 애니스톤, 기네스 펠트로가 있다. 다만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체의 ph 수치를 변형시킬 수 있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우려의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오미 왓츠
영화 ‘킹콩’을 필두로 화려한 연기 경력과 인지도를 쌓아온 나오미 왓츠는 엄격한 식이요법과 다이어트 방법을 추구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러한 다이어트는 시상식 시즌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외식을 좋아하지만 날씬한 음식을 유지하기 위해 시상식 전에는 음식을 반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방법을 추구한다고 알려져 있다.
브래들리 쿠퍼
브래들리 쿠퍼는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크리스 카일’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무려 8천 칼로리를 소비하면서 혹독한 운동을 병행했다. 그는 10주 동안 매일 다섯 끼를 먹으면서도 에너지 음료나 에너지 바를 보충해 나갔고, 그 결과 근육을 8kg이나 불렸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브래들리 쿠퍼는 “단지 피자나 케이크를 많이 먹으라는 것이 아니다. 정크푸드는 당신의 몸을 빨리 늙게 한다”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휴 잭맨
영화 ‘엑스맨’의 영원한 히어로 휴 잭맨은 16:8로 불리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를 선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6시간 동안 먹지 않고 8시간 안에 모든 식사를 해결했으며, 아침에는 오트밀, 점심에는 현미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식단을 조절했다. 또한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매튜 맥커너히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주인공 ‘론 우드루프’ 역에 몰입하기 위해 20kg를 감량한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도 80kg가 넘는 근육질의 체형이었던 그는 크리스찬 베일의 다이어트 방식에서 영감을 얻어 최소한의 음식을 섭취하는 식단조절과 적절한 운동의 병행을 통해 20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하게 된다.
제니퍼 로렌스
영화 ‘헝거게임’에서 선보인 눈부신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공식 여주라는 이미지를 확보한 제니퍼 로렌스. 그는 배를 곪는 형식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피자와 감자튀김 등 정크푸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인 배우로, 가공된 음식을 먹으면서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가꿔온 것으로 유명하다.
글 :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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