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기 전부터 연예인급 인기 자랑했던 스타
글 : 이희주
오늘날 K-pop이 명성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내 연예기획사들의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이었다. 그 덕에 유명 기획사의 연습생들은 이미 데뷔 이전부터 ‘준 연예인’과도 같은 대접을 받는 경우가 많다. 선배 가수의 뮤직비디오나 시상식 무대 등에 얼굴을 잠깐 비추는가 하면, 일체의 방송 활동 없이도 나름의 팬덤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이처럼 연습생 시절부터 이미 유명했던 스타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다.
트와이스 나연
사진 : 네이버 뮤직
트와이스의 나연은 지난 2010년, JYP 공채 7기 오디션에서 2등을 차지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 외에도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장상, 스프리스 스타상에 이르기까지, 데뷔 전부터 이미 스타성을 입증하여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연습생이었다고 한다. 나연은 갓세븐, 산이, missA의 뮤직비디오에도 일찌감치 얼굴을 비춘 바 있으며, 수지와 함께 청소년 화장품 CF에도 등장한 적이 있어 JYP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유명한 축에 속했다.
설리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f(x)의 전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설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f(x)로 정식 데뷔를 하기 전까지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그녀가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게 된 것은 사측의 제안 때문이었다고 한다.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아역을 맡은 설리를 sm에서 눈 여겨 보았던 것이다. 이미 아역배우로 활동한 전적이 있는 데다, sm제작 드라마 등에 소소하게 얼굴을 비춘 적이 있어 대중들 사이에서는 설리는 이미 유명한 연습생 중 하나였다.
제시카
사진 : 네이버 뮤직
유명했던 연습생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했던 이가 아마도 제시카 아닐까 싶다. 제시카는 1세대 아이돌이 활동하던 2000년도에 이미 sm에 입사하여, 소녀시대 데뷔 이전까지 무려 7년 6개월 동안을 연습생 신분으로 지냈다. 덕분에 sm 소속 가수들과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 상에 유출되기도 했고, 그 때문에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의 멤버와 교제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소녀시대로 함께 데뷔한 윤아, 유리, 효연, 수영 등도 제시카와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으며 이들 모두 상당히 유명한 편이었다.
슈퍼주니어 희철
사진 : 네이버 뮤직
김희철은 19살이었던 2001년경, 가수가 되기 위해 강원도에서 상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후 슈퍼주니어로 데뷔하기까지는 약 4년가량의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데뷔 전 김희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순정만화 같은 외모의 소유자였던 데다, 비주얼 록 장르에 상당히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스타일링이 거의 연예인 이상으로 화려했다. 덕분에 연습생 시절부터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다. 또한 김희철만의 개성이 한껏 드러나는 김희철의 미니홈피도 상당히 인기였다.
선예
사진 : 네이버 뮤직
원더걸스의 전 멤버였던 선예는 2001년 방송되었던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서 박진영에게 발탁되었다. 당시 선예는 당대 최고 아이돌이었던 S.E.S.의 유진을 닮은 예쁜 외모와, 초등학생답지 않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 그리고 안타까운 집안 배경으로 인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습생들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었다. 이후 선예는 JYP에서 6년가량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게 되는데, 당시의 동기로는 조권, 선미, 현아 등이 있다.
f(x) 크리스탈
사진 : 네이버 뮤직
사실 sm엔터테인먼트가 언니인 제시카보다 더 앞서 캐스팅한 것이 크리스탈이라고 한다. 2000년도, 제시카와 동시에 캐스팅 되었으니 거의 10년 가까운 세월을 연습생 신분으로 생활했던 셈이다. 그런 만큼 데뷔 이전부터 무척 유명한 편이었다. 그 유명한 제시카의 동생이어서 더 이름을 떨쳤던 케이스이다. 역시 유명 연습생이었던 윤아와 닮은 외모로도 소문이 자자했다. 또한 크리스탈도 데뷔 이전부터 다수의 CF나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 : 네이버 뮤직
블랙핑크의 제니도 상당히 긴 연습생 생활을 거친 편이다.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부터 K-pop을 즐겨 들었고, 그중에서도 YG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즐겨듣는 편이라 YG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응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니는 연습생 시절 이미 다수의 가수들의 앨범에 피쳐링을 한 이력이 있다. 이하이의
엑소 찬열
사진 : SM TOWN 엑소 공식 홈페이지
엑소의 찬열 역시 유명 연습생 중 하나였다. 찬열은 지난 2008년, 외모가 출중한 이들만 당한다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sm에 입사하게 되었다. 한 때 모델을 꿈꾸었던 만큼 10대 시절부터 시원시원하게 뻗은 팔다리와 남다른 비율로 입소문을 탔다. 찬열은 당시 sm의 보이그룹 데뷔조로 여겨졌던 가칭 ‘소년천지’의 멤버 중 하나였으며, 카이, 수호와 함께 동방신기가 부른 캠페인 송 ‘하하하송’에 얼굴을 비추는 등, 데뷔 전부터 이미 어느 정도의 팬덤을 거느리고 있었다.
레드벨벳 슬기
사진 : 네이버 뮤직
슬기 역시 중학생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여 걸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하기까지 7년을 버틴 케이스이다. 슬기는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스템인 ‘sm 루키즈’의 일원으로, 이미 레드벨벳으로 데뷔하기 이전에 대중에게 프로필이 공개된 바 있다. 그만큼 sm에서 주력으로 미는 연습생이었던 셈이다. 또한 정식 데뷔 이전,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라디오스타>에서 슬기를 언급하면서 더욱 더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승연
사진 : 공승연 SNS
배우 공승연 역시 걸그룹 연습생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무려 7년이나 연습을 했다.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가야금 대회에 출전했다가 sm관계자의 눈에 띈 것이 그 계기였다고 한다. 연습생 시절 공승연은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의 ‘외모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만큼 예쁘기로 유명했다. 데뷔 이후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 슬기와 함께한 안무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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