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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 이전에 '김삼순' 있었다? 인생캐릭터 두 번 만난 스타

글 : 이희주

 

배우들에게 있어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인 인기를 모두 거머쥐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인생 캐릭터’가 달리 ‘인생 캐릭터’겠는가. 말 그대로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한 기회이기 때문에 그러한 수식어가 붙은 것일 테다. 하지만, 연예계에는 이와 같은 ‘초대박 인생 캐릭터’를 무려 두 번, 세 번씩 맡는 행운아들도 존재한다. 지금부터 그 행운아 10인과 그들이 맡았던 캐릭터들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현빈 -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사진 : SBS <시크릿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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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은 2004년, MBC 시트콤인 <논스톱 4>를 통해 청춘스타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다가 같은 해 인정옥 작가의 작품인 <아일랜드>에서 이나영의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 다음 해, 2005년도에 방영되었던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현빈은 극중에서 까칠한 동시에 귀엽기도 한 연하남 현진헌 역을 맡아 단박에 톱스타로 떠올랐으며 그 이후 2010년, 다시 한 번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면서 그 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의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유 - 커피프린스 1호점, 도깨비

사진 : tvN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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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역시 인생 캐릭터를 두 번이나 만나는 행운을 차지한 인물이다. 그 전까지 트렌디한 이미지로 드라마의 주연을 도맡아 했으나, ‘한 방’이 부족했던 공유는 2007년 운명적인 작품을 만나게 된다. 그 작품은 다름 아닌 MBC 드라마인 <커피프린스 1호점>. 극중에서 공유는 가벼운 듯하지만 알고 보면 순정적인 재벌남 최한결 역을 맡아 여심을 저격했다. 그로부터 약 9년 후, tvN 드라마인 <도깨비>에서 주인공인 김신으로 분하여 한층 짙어진 멜로를 선보였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김수현 -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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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오던 배우 김수현은 드라마 <자이언트>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남자주인공들의 아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런 김수현의 ‘포텐’이 터진 것은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서였다. <드림하이>의 성공으로 탄력을 받은 김수현은 이내 <해를 품은 달>의 왕세자인 이훤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되었으며, 이후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 역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아시아를 호령하는 한류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송중기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태양의 후예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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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드라마인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들유들한 조선시대의 카사노바 여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송중기. 그는 여림으로 이룬 상승세를 몰아 이듬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남자주인공인 강마루 역을 맡아 대세를 굳히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군 복무를 마친 송중기의 차기작이 무엇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송중기는 탁월한 선택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가 두 번째로 만난 ‘인생캐’는 바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이었다.

 



이민호 -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사진 : SBS <상속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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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순정만화이자, 아시아에서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된 바 있는 <꽃보다 남자>. 해당 작품의 한국판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대중들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남자 주인공 역할은 누가 맡을 것인가’였다. 그리고, 수많은 유명 배우들을 제치고 주인공인 구준표 역으로 캐스팅 되었던 게 바로 이민호였다. 이민호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변의 우려들을 가볍게 넘기면서 단숨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이후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탄 역을 맡으면서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박보검 -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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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은 그야말로 케이블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당시 여주인공인 덕선의 남편이 누구인가’하는 문제는 전국을 달군 뜨거운 감자였고,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박보검이 있었다. 극중에서 박보검은 천재 바둑기사이자 사랑에 솔직한 최택 역을 맡아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박보검은 최택의 성공이 단순한 운이 아니었나 하는 의심들을 뒤로 한 채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입지를 완벽하게 다졌다.

 

송혜교 - 올인,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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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지난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의 여주인공으로 일찌감치 톱의 자리에 오른 뒤, 십수 년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 배경에는 그녀가 만났던 ‘인생캐’들이 있었다. 송혜교는 드라마 <올인>의 민수연역을 시작으로, <풀하우스>의 지은 역으로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었으며, <태양의 후예>의 강모연 역으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외에도 송혜교가 히트시킨 드라마는 수도 없이 많다.

 

하지원 -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사진 : SBS <시크릿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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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에 방영된 드라마 <다모>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급이었다. <다모>를 통해 ‘드라마 폐인’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그리고 그 화제의 가운데에 여주인공 채옥 역을 맡은 하지원이 있었다. 이후 하지원은 욕망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발리에서 생긴 일>의 수정, <황진이>의 황진이,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역까지 ‘인생캐’들을 만나 드라마를 연타로 히트시켰고,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병헌 - 올인,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사진 : tvN <미스터 션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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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역시 수많은 히트작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이다. 그중에서도 굵직한 것들을 꼽자면 2003년작인 드라마 <올인>, 2009년작인 <아이리스>, 그리고 2018년도에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을 들 수 있겠다. 이병헌은 <올인>과 <아이리스>로 각각 해당 연도에 드라마가 방영된 방송사에서 연기 대상을 차지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의 연기 역시 어마어마했다. 방영 전, 여주인공인 김태리와의 지나친 나이차 때문에 몰입이 안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으나, 그러한 반응은 드라마의 시작과 동시에 깔끔하게 잠식되었다. 모든 것이 이병헌의 연기력 덕분이었다.

 

고현정 -모래시계, 미실

사진 : MBC <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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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후,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그녀는 1995년 SBS 드라마인 <모래시계>에서 그녀의 첫 번째 인생 캐릭터인 혜린을 만나게 된다. 고현정은 혜린 역을 통해 가히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으며, 그 정점의 자리에서 재벌과 결혼을 발표함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이후, 9년여 간의 결혼생활을 접은 뒤 <봄날>로 화려하게 복귀한 고현정은 2009년, 두 번째 인생 캐릭터인 <선덕여왕>의 미실을 맞이하면서 MBC 연기 대상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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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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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ra**** 2019-01-23 09:05:12

      톱 배우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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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ra****님께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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