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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측할 수 없는 해외 스타들의 이색 취미

글 : 이희주

 

누구에게나 여가 시간에, 혹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애정을 쏟아 붓는 취미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재력이 받쳐주니 취미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경우도 많다. 수집하는 물품을 가지기 위해서는 세계의 어디가 됐든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가 하면, 비행기를 모으다 못해 활주로까지 지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이와 같은 할리우드의 각종 ‘덕후’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조니뎁-바비인형 모으기

 

강한 인상의 소유자인 조니뎁은 상당히 의외를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다름 아닌 바비인형 마니아이다. 딸인 릴리 로즈 뎁이 어린아이였을 시절, 딸과 함께 놀아주려 바비인형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 본인의 취미가 된 것이다. 한정판 바비인형 컬렉션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원래부터 연예인 피규어 모으는 걸 즐긴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 외에 박쥐나 곤충을 모으는 취미도 있다고 하니, 원래 수집벽이 있는 모양이다.

 



벤 스틸러-스타트렉 마니아

 

배우 벤 스틸러는 스페이스 오디세이 장르물인 <스타트렉> 시리즈의 광팬이다. 해외에서는 유명한 ‘트레키’(스타트렉의 골수팬을 이르는 말)로 통한다고 한다. 그 사랑을 인정받아 스타트렉이 탄생한 지 50주년을 맞이했을 당시에는 특집 방송에 초대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속에는 스타트렉의 팬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쿠키 영상을 몰래 심어 놓기도 할 정도이다.

 

존 트라볼타-비행기 운전

 

배우 존 트라볼타의 취미는 비행기를 운전하는 것이다. 말만 들어도 고급 취미라는 게 한 번에 와 닿지만, 존 트라볼타는 특히 스케일이 남다르다. 자택에 비행기 격납고뿐만 아니라 활주로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존 트라볼타는 자신이 아끼는 보잉 707 비행기를 호주 항공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아이티에서 지진 피해가 일어났을 땐 직접 자신의 비행기를 몰고 아이티로 향해 구호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슈퍼맨 마니아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슈퍼맨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아들의 이름을 슈퍼맨의 본명인 ‘칼 엘’로 지었을 정도이니 말해 무엇 하겠는가. 오래된 코믹스부터 피규어, 그 외 관련 굿즈까지 슈퍼맨과 관련된 것이라면 모조리 수집한다고 한다. 이런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0년대, 팀 버튼 감독이 제작할 예정이었던 슈퍼맨 영화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아쉽게도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그의 꿈 역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데이브 바티스타-도시락통 모으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 시리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 역할을 맡고 있는 데이브 바티스타. 그는 마초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도시락통 모으기’라는 아기자기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얘기만 들으면 그저 “의외다”라고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그의 취미 이면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있다. 어린 시절, 가난했던 데이브 바티스타는 부모님이 직접 싸준 친구들의 도시락이 부러운 나머지 수입이 생기기 시작한 이후 도시락통을 모으게 되었다고 한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동물 박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다소 엽기적인 취미를 지녔다. 그녀의 취미는 죽은 동물의 미니어처를 모으는 것. 그녀는 과거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의 현지 개봉을 위해 영국에 머무르던 때, ‘앙투안느’라는 이름의 죽은 말을 산 적이 있다. 사이프리드는 실제 크기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박제된 이 말의 모형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죽은 지 3주가 지난 후 박제된 모형이 가장 좋다’라고 밝혀 주변을 경악하게 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반려동물은 무척 아끼는 편이다.

 

러셀 크로우-지도 수집

 

영화 <글래디에이터>와 <뷰티풀 마인드>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의 취미는 세계 각국의 고지도를 수집하는 것이다. 시간이나 돈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답게, 고지도 전시회가 열리면 그게 어느 곳이 됐든지 안 가는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지도 마니아답게 자신의 길 찾기 실력에 대한 자부심 역시 상당하다. 그래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에도 GPS 같은 것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지도의 도움만을 받는다고 한다.

 

다니엘 크레이그-엑스박스 게임

 

<007 시리즈의>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는 소년 같은 취미를 지녔다. 그는 콘솔 게임인 엑스박스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많은 엑스박스 게임 중에서도 ‘크레이그 픽’은 단연 ‘헤일로’라고 한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의 유명배우인 레이첼 바이즈와 결혼하기 이전에는 게임에 너무 심각하게 빠진 것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톰 행크스-타자기 수집

 

‘미국의 안성기’로 불리는 배우 톰 행크스는 특이하게도 타자기 마니아라고 한다. 고가의 오래된 앤티크 타자기를 수집하는 것이 그의 취미이다. 단순히 타자기를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절친한 지인들에게 수집한 타자기로 직접 편지를 써서 부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톰 행크스는 타자기 수집 이외에 항공 우주 쪽에도 광적인 취미를 지니고 있으며, ‘밀리터리 덕후’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빙고 게임

 

현재 유벤투스 FC에서 활동 중인, 축구도 얼굴도 잘 하는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귀여운 취미를 지녔다. 그의 취미는 놀랍게도 지인들과 함께 빙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고 한다. 과거, 한 매체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가만히 앉아서 마지막 숫자가 터지기만을 기다리는 그 순간의 짜릿함이 너무나도 좋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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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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