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는 아이돌 그룹
글 : 이희주
K-pop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거야 이제 두 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이돌들을 살펴보면 당연히 국내에서도 대형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국내 팬덤에 비해 해외 팬덤이 신기하리만큼 큰 아이돌 그룹들이 더러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국내 팬들이 아닌 외국인들을 사로잡은 그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KARD
사진 : 네이버 뮤직
KARD는 젝스키스, 핑클, SS501, 카라 등을 배출해낸 DSP미디어 소속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 가요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혼성 그룹이다. KARD는 2016년 12월에 데뷔했는데, 그 당시 한국에서는 데뷔 무대를 따로 가지지 않은 채 바로 해외로 진출했다. 그리고 독특한 컨셉에 세련된 곡 덕분에 데뷔 직후 바로 인기를 얻었다. KARD의 데뷔 싱글인
GOT7
사진 : 네이버 뮤직
GOT7은 국내에서도 음반 판매량 30만장을 팔아 치우는 대형 아이돌이다. 하지만 국내 팬덤이 커지기 이전, 해외에서 더 먼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태국에서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태국인 멤버인 뱀뱀의 경우 자국에서 거의 국빈 대접을 받는 수준의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 그렇게 점차 해외 인기를 키워온 GOT7은 올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지의 1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몬스타엑스
사진 : 네이버 뮤직
남성미 가득한 매력으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도 국내 팬덤에 비해 해외 팬덤이 큰 아이돌에 해당한다. 몬스타엑스는 올해 여름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대세임을 증명해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인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하는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 초청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 징글볼 투어에는 션 멘데스, 카디비, 두아 리파 등 세계를 주름잡는 가수들이 출연하여 몬스타엑스의 해외인기를 실감케 했다.
SF9
사진 : 네이버 뮤직
FT아일랜드, CN BLUE, AOA 등이 소속되어 있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인 SF9 역시 해외에서 활약 중이다. 새로 발매한 앨범이 호주,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10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멕시코와 브라질 등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기도 하는 등, 남미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 : 네이버 뮤직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GOT7의 후배 그룹인 신예 스트레이키즈의 약진도 돋보인다. 지난 8월에 발매한
이달의 소녀
사진 : 네이버 뮤직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2년에 걸쳐 멤버를 한 명씩 소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데뷔한 그룹이다. 그런데, 이 그룹이 완전체로 데뷔하기 전부터 이미 심상치 않은 해외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달의 소녀 유닛이 발매한 앨범이 미국 애플 아이튠즈 K팝 음원 차트 4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던 것이다. 당시 1위부터 3위까지는 전부 방탄소년단이 차지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컸다. 결국 이달의 소녀의 완전체 데뷔 앨범 <+ +>는 발매와 동시에 6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드림캐쳐
사진 : 네이버 뮤직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7인조 걸그룹인 드림캐쳐는 사실 대중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다. 드림캐쳐는 지난 2017년 1월에 데뷔했는데, 그간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여느 그룹들과는 다르게 그로테스크한 컨셉과 빡빡한 안무, 그리고 메탈과 k-pop을 접목시킨 묘한 장르의 노래로 그룹색을 차별화 시켰다. 그리고 이 전략이 해외팬들에게 더 먼저 먹혀 들어갔다. 그래서 현재 남미 등지에서 공연 요청이 끊이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아이콘
사진 : 네이버 뮤직
아이콘 역시 <사랑을 했다>가 메가히트를 치면서 국내 인기를 완전하게 다지기 이전, 해외 팬덤을 더 먼저 구축한 경우에 해당한다. 덕분에 아이콘은 데뷔 초반부터 일찌감치 해외투어를 시작했으며, 빌보드, 버즈피드 등 유명 음악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7개국의 해외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아이튠즈 앨범 종합 차트 1위까지 거머쥐면서 아이돌 명가 YG 출신다운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스누퍼
사진 : 네이버 뮤직
드림캐쳐와 마찬가지로 스누퍼라는 보이그룹은 아직까지 한국대중들에게는 생소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이라고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오리콘 차트 2위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스누퍼는 이같은 아시아권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되었다고 한다.
BAP
사진 : 네이버 뮤직
TS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보이그룹 BAP도 상당한 해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이다. 2012년 데뷔 당시 한국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BAP는 중간에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법적 공방을 펼치면서 긴 공백을 가지게 되었다. 그 때문에 국내 팬덤은 규모가 작아졌으나 해외인기에는 타격이 없었다. 특히 2016년에 발매된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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