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시작한 사업으로 대박 터뜨린 스타
글 : 이희주
사업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는 것은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적절한 아이템을 잡는 것부터 타겟을 누구로 할 것인지, 또 품질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을 너끈하게 해낸 스타들이 있다. 어렵게 시작하여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돈을 버는 이들도 많다. 오늘은 사업으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연예인 10인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지금부터 그 뒷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승리
사진 : 네이버 뮤직
승리가 운영하는 아오리 라멘은 연매출 25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는 JTBC의 <아이돌룸>에 출연했을 당시 라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일본에 갓 진출했을 당시 환율이 너무 높아 일본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와야 했을 만큼 어려웠던 때에 들렀던 인심 좋은 라멘집을 잊지 못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현재는 덩치가 너무 커져버려 전문 경영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홍석천
사진 : SBS <힐링캠프>
‘이태원의 아버지’, ‘요식업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방송인 겸 배우 홍석천. 그는 태국 음식, 이탈리아 음식, 중국 음식, 일본 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웠던 시절 힘들게 시작한 레스토랑 사업은 어느덧 연매출 70억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었다. 사업을 막 시작했을 즈음 한 층은 일반손님들의 공간으로, 한 층은 데이트를 하는 연예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는 등, 특별한 사업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고 한다.
홍진영
사진 : 네이버 뮤직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최근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홍진영이 론칭한 파운데이션인 ‘홍샷’은 커버력이 남다르게 뛰어난 제품이라고 한다. ‘홍샷’은 첫 홈쇼핑 판매에서 무려 1만 세트의 주문량을 넘어서면서 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시작부터 2,300세트를 찍더니 10,000세트까지 가서 깜짝 놀랐다”면서 “앞으로 좋은 화장품 많이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인 홍진경은 현재 김치 전문업체인 '더김치'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환경이 열악해 가내수공업으로 직접 포장해서 팔던 김치가 어느덧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홍진경은 과거 한 방송에서 ‘더김치’의 초기 자본이 300만원이었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사업 영역은 김치 외에도 만두, 돈가스, 각종 양념류까지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허경환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코미디언 허경환은 다이어트용 닭가슴살을 판매하는 ‘허닭’을 운영 중이다. 그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나와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허닭’은 연간 8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허경환은 일각에서 연예인인 자신을 ‘바지사장’으로 오해하기도 해서 속상하다면서, 제품 시식부터 자잘한 회의에 이어 최종 결정까지 모두 자신의 손을 거친다고 말해 사업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견미리
사진 : SBS <미녀 공심이>
견미리의 이름을 직접 내건 화장품이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별칭 ‘견미리 팩트’라 불리는 애경산업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홈쇼핑 완판 신기록을 여러 번 갈아치웠다. 3년간 누적 매출액은 2천억 원, 누적 판매량은 무려 1300만 개에 달한다고 한다. 견미리는 딸 이유비와 함께 화장품의 모델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홈쇼핑 호스트로 등장하여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팽현숙
사진 : JTBC<힐링의 품격>
코미디언 팽현숙은 순대국 사업을 통해 하루 매출 천 만원을 가량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사업 전선에 직접 뛰어든 게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팽현숙은 이와 관련하여 진행한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만 하면 무조건 행복하게 해주겠다던 최양락이 막상 결혼하자 나를 방치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돈이라도 벌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쿨 이재훈
사진 : Jtbc <히든싱어>
혼성그룹 쿨 출신인 이재훈은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 참고로 매장이 있는 곳은 논현동에 위치한 이재훈 소유의 건물이다. 1, 2층은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이고 지하 1층에서는 주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재훈은 거처를 제주도로 옮겨가면서 요식업계에도 뛰어들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지난 2013년, 홈쇼핑에서 족발을 판매하여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고기국수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한다.
쿨 유리
사진 : 네이버 뮤직
이재훈과 같은 쿨 출신인 유리 역시 사업가로서의 수완이 상당하다. 예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유리는 2008년, 의류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만 해도 연예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없었는데 유리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가 크게 성공하면서 한동안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도 했다. 유리가 쇼핑몰을 통해 올린 수익은 100억대에 달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아이엠유리’로 중국 최대 패션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한두이서에 입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또한 연예인 쇼핑몰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정준호
사진 : MBC <마마>
배우 정준호는 골프웨어 브랜드 벤제프의 CEO이다. 벤제프는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이 강점으로, 골프를 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점이 셀링포인트이다. 벤제프는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연 매출 350억을 달성했는데, 이 배경에는 정준호의 노력이 있었다. 그는 제품 기획은 물론 디자인 회의에도 직접 참여한다고 한다. 정준호는 자신의 사업 신념에 대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객에게 장난치지 않는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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