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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국 3사에서 연예대상 수상한 스타

글 : 이윤서

 

‘한 해가 정말 마무리되는구나’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사는 아무래도 연말 지상파 방송국에서 방영되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일 것이다. 특히 연예대상은 각종 코미디와 예능프로그램의 1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가 되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웃음을 겨냥한 방송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고, 다소 웃긴 수상소감을 하는 예능인들이 많아, 볼거리도 풍부하다. 그렇다면 예능계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는 지상파 방송국의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한 역대 방송인은 누가 있을까? 가장 수상을 많이 한 연예인부터 가장 최근 이색 기록을 남긴 방송인까지 알아봤다.

 

유재석 - 13회

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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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국 연예대상에서 최다 대상 수상자인 유재석은 식을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데뷔한 이후로, 그는 에서 2회, 에서 5회, 에서 6회, 총 13번의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그 어느 예능인보다 높은 곳에 서 있지만, 그는 끝없는 자기 관리의 대명사라 불리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강한 체력과 발전된 진행 능력을 뽐내는 중이다. <무한도전> 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기존에 하고 있던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서도 호평을 받는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강호동 - 4회

사진: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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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선수로 활동하며 천하장사에 여러 번 등극했다. 씨름계를 평정한 강호동은 개그맨 이경규의 설득으로 방송에 발을 들인다. 특히 KBS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의 리더로 활약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은 에서 2007, 2008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운다. 또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는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진행 능력이 돋보였다. 이 프로그램으로 SBS에서도 대상을 2번 받았다. 2011년 탈세 의혹이 불거져 잠정 은퇴 선언을 했던 그는 1년 3개월 뒤 복귀했다. 복귀한 뒤 연이은 시청률 부진을 겪어 위기에 빠졌지만 tvN <신서유기>에서 호평을 받으며 복귀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외에도 <아는 형님>, <한끼줍쇼> 등의 진행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이경규 - 4회

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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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부’라고 불리며, 여전히 많은 개그맨의 신망을 받는 이경규는 과 에서 각각 2번 대상을 받았다. 특히 <대단한 도전>, <느낌표>, <전파견문록>,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등 한국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2001년부터 진행된 에서 2004, 2005년 연속으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녹화를 빨리 끝내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가끔 만사 귀찮아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예능 방송 최초 ‘눕방 (누워서 하는 방송)’을 창조하는 등, 예능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진정한 예능인이다.

 

김용만 - 3회

사진: MBC <궁민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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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은 2000년대 초반 가장 잘 나가는 개그맨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00, 2002, 2003년 과 에서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02~2003년에는 MBC에서만 <브레인 서바이버>, <섹션 TV 연예통신>, <느낌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대단한 도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러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13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며 진행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를 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해 예전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국진 -2회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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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 후반 인기를 휩쓸던 김국진은 1995년에서 2000년까지 6번 진행된 에서 대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 1999년에서는 ‘국진이빵’이 출시되며 대박을 터뜨렸다. 일명 ‘캐릭터 빵’의 인기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로골퍼 실패, 이혼, 사업 실패 등 여러 가지 불운이 겹치며 방송가에서 보기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이후 다시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MBC <라디오스타>의 맏형이자 MC로서 호평받는 중이다.

 

신동엽 - 2회

사진: 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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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토크의 신’ 신동엽은 에서 2회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특히 2002년 제1회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해피투게더 시즌1>에서 효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쟁반노래방’으로 대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안녕하세요>에서 여러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진행하여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JTBC의 <마녀사냥>에서 ‘19금 토크는 신동엽이 제일 잘한다’라는 공식이 세워졌을 정도로 토크 예능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토크뿐 아니라 에서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소화해,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의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박명수 - 2회

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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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서 ‘2인자’, ‘버럭 명수’ 등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한 박명수는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명수옹’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각종 어록과 별명도 많다. 특히 ‘젊어서 고생을 사서 하면 골병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등 현실적인 어록으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챙기기도 했다. 2007년 무한도전 팀으로 대상을 탔고, 2012년에는 박명수 개인으로 대상을 타면서 예능계의 정상에 우뚝 섰다. 현재는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DJ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종민 - 2회

사진: KBS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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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국내 가요계의 대표 혼성그룹 ‘코요태’로 데뷔했지만, 특유의 어리숙한 매력으로 예능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박2일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일관된 매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2007년 에서 <해피선데이-1박2일>팀으로 멤버 전체가 대상을 받으며 연예대상에서 첫 대상을 받았다. 이후 2016년 개인으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예능계를 접수했다. “시청자들은 노력하는 모습을 더 사랑해준다”는 김종민은 2000년에 데뷔한 이래로 각종 논란이나 스캔들이 없이 올바른 행실을 보여준 대표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김병만 - 2회

사진: SBS <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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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가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였던 ‘달인’이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달인’은 그의 투철한 도전정신과 코미디 진행 능력이 돋보였다. ‘달인’에서 도전이 주는 성취감을 느낀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 교관 자격증, 피겨 스케이팅 자격증까지 수십 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다재다능한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새로운 도전정신을 발휘하게 된다. 남다른 생존 본능을 뽐내며 2011년 <정글의 법칙>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족장으로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이 프로그램으로 2013년 , 2015년 에서 대상 수상자로 임명되어 코미디계의 정상에 우뚝 서게 된다.

 

전현무 - 1회

사진: 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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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진행을 맡아 높은 시청률을 끌어낸 전현무는 2017년 에서 대상을 받는다. 그는 방송 3사 최초로 타방송사 출신 아나운서가 대상을 받은 이색 기록을 세우게 된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때도 넘치는 끼를 주체 못 하는 특이한 아나운서로 손꼽혔다. 특히 아이돌 ‘샤이니’의 루시퍼 댄스를 췄던 것이 화제가 돼 개그맨도 웃기는 ‘아나테이너’라 불렸다. 이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각종 방송국에서 진행을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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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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