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연예인 전성시대,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유튜버 스타
글 : 이윤서
사진: 유튜브 채널 <모찌피치(MOCHIPEACH)>
1995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평균 시청률이 50% 이상이었으며, 최고 시청률은 64.5%를 기록했다. 이른바 ‘귀가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모래시계를 방영하는 시간에는 길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미디어를 볼 수 있는 창구가 TV나 라디오 남짓했을 때, 드라마 <모래시계>와 같은 ‘대박 시청률’ 기록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송사가 제작하고, 방영해주는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시청했다.
2018년은 어떠한가. KBS 주말드라마를 제외하고는 시청률 20%가 넘는 방송을 찾아보기 힘들다. 모바일 플랫폼이 점점 확장함에 따라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브의 열풍이 거세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는 10세~49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로 유튜브를 꼽았다고 밝혔다. 그 뒤를 TV, 포털사이트, 페이스북이 이었다. 특히 10대의 경우, 응답자의 60% 이상이 유튜브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용자 수가 18억 명에 달한다는 유튜브는 TV를 능가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 서로 소통해요! 잘나가는 연예인 유튜버
사진: 유튜브 채널 <신세경 sjkuksee>
유튜브가 매력적인 이유는 누구나 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비해 전문성은 좀 떨어지지만, 접근성이 편리하여 일반인의 참여가 많았다. 그러나 유튜브가 점점 발전함에 따라 그 성격에 변화가 생겼다. 초기에는 일반인이 소소하게 일상에서 일어난 재미난 일을 찍어 올리는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영상 편집 기법이나 촬영 기법의 TV 프로그램만큼 수준이 높아졌으며, 주제 또한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다. 이러한 유튜브의 성향으로 이사배, 대도서관, 벤쯔 같은 유명 유튜버가 오히려 방송국에 진출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예전에는 짤막한 티저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NG 영상 등을 올리는데 그쳤던 연예인들도 유튜브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소통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팬들과 거리를 두는 이른바 ‘신비주의 컨셉’을 밀고 나갔던 옛날과 달리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생각을 공유하는 스타들이 등장한 것이다. 확실히 연예인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 화제성이 매우 큰 편이다.
배우 신세경은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는 이유로, 18년 10월 영상을 업로드했다. 약 한 달 만에 260만이 넘는 조회 수와 29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악동뮤지션의 수현의 유튜브 채널, ‘모찌피치’ 또한 2017년 5월 개설 이후 꾸준히 영상을 올리면서 90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가수 홍진영은 유튜브 채널 ‘쌈바홍’을 개설하여 뷰티, 게임, 일상, 먹방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인생 술집>에서 화제를 모았던 ‘홍진영의 인생파데’ 조합을 공개한 영상은 200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사진: 유튜브 채널 <대범한TV>
연예인에게 유튜브는 또 하나의 기회다. 한때 유명했던 연예인도 언젠가는 시들해지기 마련. 유튜브는 그 인기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혹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연예인이 본인의 사생활 일부를 공개하며 더욱더 인기몰이를 할 수도 있다. 연예 활동 이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영상을 올리며 더 많은 팬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처럼 대중에게 사랑받는 유튜버가 된 연예인은 유튜브로 얼마큼의 수익을 창출할까.
사진: 유튜브 채널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댄서킴’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기수는 유튜브에서 뷰티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5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직접 신상품을 사서 써야 하므로 개그맨 할 때보다 수입이 줄었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대기업 이사급 정도로 벌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KBS 19기 공채 개그맨인 김대범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대범한TV’에서 유튜브 수익을 자세히 설명해 화제가 됐다. 구독자 수가 약 10만 명이었을 때인 2018년 5월을 기준으로 유튜브 수입으로만 200~300만 원의 이익을 얻는다고 밝혔다. 이외에 업체에서 의뢰를 받아 광고를 올리면 5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발전하는 콘텐츠만 살아남는 시장, 연예인 유튜버도 피해 갈 수 없다
사진: 유튜브 채널 <쌈바홍>
대중은 연예인들의 유튜브 도전을 반갑게 여기는 편이다. 좋아하는 연예인과 좀 더 가까워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방송을 해봤던 프로 방송인이라 자연스러운 영상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미 인지도와 팬층이 두꺼운 연예인이 유튜버에 진출하는 것은 불공정한 경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한다. 연예인은 화제성 면에서 일단 시작만 하면 구독자나 조회 수에서 훨씬 수월하게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예인의 인지도만 믿고 섣불리 도전했다 실패할 확률이 높다. 대중은 더 이상 기존에 쌓아온 인기와 인지도만 보고 콘텐츠를 선택하지 않는다. 연예인 출신 유튜버에게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콘텐츠의 제한적인 주제이다. 보편적이고, 접근하기 쉽다 보니, 주로 ‘먹방’이나 ‘일상’에 편중되어 있다는 비판이 있다. 연예인 유튜버도 좀 더 차별화 전략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할 필요가 있다.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콘텐츠가 살아남듯, 유튜브 채널에 애정을 갖고, 운영하는 연예인만이 유튜버로 살아남을 것이다.
글 :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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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태양 2018-11-20 16:56:07
유트뷰를 초대로 이용 하여
나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싶네여
부럽 왕부럽
좋은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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