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 이동

데일리스타

검색

데일리푸드 대메뉴

데일리스타 서브메뉴

기사 리스트

시청률 보증수표 OCN이 만든 장르물 드라마

글 : 이윤서

 

1995년 개국한 OCN은 국내 최다 영화 방송 판권을 보유하고, 연간 5000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를 방송해 온 영화 전문 채널이다. 기존에 제작된 영화를 선별하여 방송한 OCN은 2005년부터 TV 드라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케이블이다 보니 처음에는 시청률이 높지 않았지만, 지상파보다 제약이 적은 케이블의 장점을 살려 OCN 특유의 드라마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러브라인이 거의 없는 장르물에 집중한 덕분에 많은 마니아층을 쌓아 올렸다. 그 결과,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에 버금가는 화제를 몰았고,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신의 퀴즈

 

OCN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로, OCN의 오리지널 시리즈 흥행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시즌4까지 제작되었으며, <신의 퀴즈: 리부트>가 방영 예정이다. ‘신퀴 폐인’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굳건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시즌1부터 앞으로 방영될 리부트까지 그 중심에는 천재 의사 한진우가 있다. 형사 강경희와 법의관 조영실과 함께 수사하며 범죄를 해결해 나간다. 배우 류덕환은 이미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였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즌1부터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류덕환은 ‘신의 퀴즈가 저에겐 제2의 전원일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플레이어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등이 출연하는 <플레이어>는 ‘있는 놈들 주머니만 턴다’는 목적 아래 뭉친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명석한 두뇌로 판을 짜는 강하리. 특출난 운전 실력으로 플레이어의 ‘발’을 맡은 차아령. 천부적인 해킹 능력으로 정보를 빼내는 임병민과 온갖 힘쓰는 일을 맡은 도진웅까지, 불법으로 부를 쌓아 올린 사람들의 재산을 회수하기 위한 흥미진진한 도전을 보면서 절로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특히 감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배우 김원해가 검사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에서는 높은 시청률에 속하는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 the guest

 

OCN의 첫 수목드라마이자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손 the guest>는 방영 시간이 11시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화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마니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결합한 장르물로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러브라인 없이 ‘자매 케미’를 보여준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의 조화는 다른 드라마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관계라 더욱더 돋보인다. 주연 배우 이외에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연기력을 갖춘 조연 배우들이 빙의, 귀신 연기 등 어려운 연기를 매회 소화해냈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회 문제를 다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손 the guest> 시즌2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이스

 

어느 누가 속편은 1편보다 못하다 했던가. 그런 편견을 깨준 드라마가 바로 <보이스>이다. <보이스1>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소리를 쫓는’ 형사가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을 이뤄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리얼타임 소리추격극이다. 이하나와 장혁을 필두로 시작한 <보이스1>은 사이코패스 역의 김재욱이 등장하면서 극 중 긴장감을 더했다. 5%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보이스2>가 제작됐다. <보이스2> 역시 이하나가 골든타임 센터장으로 등장하고, 사이코패스 형사로 이진욱이 새롭게 주연을 맡았다. 특히 <보이스2>는 혐오 범죄에 관한 내용을 다루면서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 화 시청률이 7%를 넘어서면서,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라이프 온 마스

 

과학수사대 팀장인 한태주는 연쇄살인범을 쫓던 중, 의문의 사고로 2018년에서 1988년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얼떨결에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반 반장이 된 한태주와 강력반 계장 박성웅, 순경 고아성 등 서부경찰서 강력반 팀이 범죄를 해결하면서 얽히고설킨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영국 BBC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라이프 온 마스>는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나와 시선을 끌었다. 촘촘한 스토리와 연출까지 더해 4~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마니아층을 사로잡았다. 아직 논의된 바는 없지만, 배우들이 인터뷰에서 ‘멤버만 같다면 무조건 출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 시즌2 제작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블랙

 

생사예측미스터리 <블랙>은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와 죽음을 지키려는 사(死)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형사 한무강의 몸에 저승사자 블랙이 기생하게 되고, 죽음을 볼 수 있는 강하람은 한무강을 만나 다른 사람의 죽음을 막는데, 도움을 주기로 한다. 송승헌과 고아라가 출연했으며, 특히 송승헌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마지막화의 어색한 노인 분장과 충격적인 결말 때문에 빈축을 사기도 했다. 첫 화를 2%대로 시작한 <블랙>은 마지막 화에서 4%대까지 치솟으며 화제성 면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해줘

 

<구해줘>는 사이비 스릴러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으로 화제가 됐다.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이비 집단의 만행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주인공 임상미의 아버지가 사이비 종교집단에 빠지면서 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인다. 임상미는 사이비 집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강제로 그 집단 안에 갇히게 된다. 상미의 구호를 모두 외면하지만, 그의 친구 상환과 동철만이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예지, 옥택연, 우도환 등의 젊은 배우와 조성하, 박지영, 윤유선 등의 중년 배우 조화가 돋보인다. 사회에서도 사이비 집단의 문제가 불거진 만큼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했다.

 

터널

 

<터널>은 타임 슬립 수사극으로, 80년대 형사가 2016년에 살고 있는 형사를 만나서 범인을 끝까지 쫓는 내용이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그린 <터널>은 시작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터널>이 방영되기 전 엄청난 성과를 거둬들인 <시그널>과 비슷한 설정으로 비교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그런 논란은 금세 가라앉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거기에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2017년까지 방영된 OCN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38 사기동대

 

주로 건달, 조직폭력배, 강력계 형사를 맡아 온 마동석이 이미지상, 다소 어울리지 않은 시청 세무 공무원으로 나와 화제가 됐다. <38사기동대>는 위장전입, 탈세 등 온갖 위법을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공무원과 사기꾼의 콤비를 이루면서 진행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서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힐링식 드라마가 아닌 부도덕한 사람을 응징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표방하고 있다. 슈퍼스타K 출신이지만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서인국과 마동석의 궁합이 돋보인다.

 

나쁜 녀석들

 

<나쁜 녀석들>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OCN 드라마를 각인시켜준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낮고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유명한 김상중, ‘주먹’하면 생각나는 배우 마동석, 수려한 외모의 사이코패스 살인범을 맡은 박해진, 인상적인 눈빛의 조동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남배우 4명의 화합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큰 화제성에 힘입어 속편이라 할 수 있는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가 제작되었다. 1편만큼 화제 몰이를 하진 못했지만 4%대 시청률을 올렸다. 곧 스핀오프 형식으로 영화도 나온다고 하니 팬들의 기대가 크다.

​ 

글 : 이윤서 press@daily.co.kr

맞춤형 최저가 정보

댓글 0개 로그아웃

    SNS로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소셜 댓글 작성하기

    당신을 위한 맞춤 기사

      내정보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