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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로맨스가 현실의 로맨스로, 결혼으로 마무리한 연예인커플

글 : 이희주

 

한 작품에서 서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몰입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저러다 정분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다들 한 번쯤은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봐도 저건 연기가 아니다 싶은 촉이 올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촉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한 작품에서 만나 열애를 넘어 결혼까지 골인한 연예인 부부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처럼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이들을 함께 만나 보도록 하겠다.

 

송중기-송혜교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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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부부인 ‘송송커플’이 한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싹틔웠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도 유명하다.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되었던 작품은 KBS 2TV의 2016년 작인 <태양의 후예>였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차례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두 번 모두 부정했지만 결국 결혼에 골인하면서 ‘혹시’를 ‘역시’로 만들었다. 이후 송중기는 유명한 ‘아내 바보’가 되었다. 사실 송중기는 데뷔 전 학창시절부터 송혜교의 열혈 팬이었다고 한다.

 



연정훈-한가인

사진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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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과 한가인은 지난 2003년, KBS 1TV 일일 드라마인 <노란 손수건>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연애를 시작했다. 이제 막 연예계에 발을 들인 신인 배우들이었음에도 열애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렇게 2년여의 열애를 마친 끝에 2005년,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한가인은 겨우 24세로, 한창 청춘스타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라 많은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덕분에 연정훈은 한동안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었다.

 

​지성-이보영

사진 : S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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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과 이보영은 장기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남을 가졌던 것은 2004년 작인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였다. 당시 지성의 상대역은 유진이었으나, 실제 사랑에 빠진 것은 이보영이었던 것. 이후 두 사람은 2007년에 열애 중임을 인정했고,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애를 이어나간 끝에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지성과 이보영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동건-조윤희

사진 :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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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성-이보영 커플과는 반대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열애에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2016년,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러브라인으로 등장했고, 실제로 사랑에 빠졌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가 종영한 지 3개월 이후 열애설이 아닌 결혼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9월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12월에는 득녀 소식을 전했다.

 



안재현-구혜선

사진 : tvN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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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새하얀 피부를 지녀 마치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미니시리즈인 <블러드>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후 2016년 3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두 달 후인 5월에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신혼일기>에 출연하여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로서의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안재현은 구혜선을 두고 ‘구님’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할 정도로 ‘아내 바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기태영-유진

사진 : 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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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희 엄마, 아빠’가 된 기태영과 유진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주인공으로 만나 실제로 인연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2년 후인 2011년, 결혼 소식을 전해왔고 3년여의 신혼을 즐긴 끝에 지난 2015년 첫딸 로희를 품에 안았다. 이후 기태영은 KBS 2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첫 아이임에도 육아를 능숙하게 해내는 베테랑 아빠로서의 모습을 뽐낸 바 있다. 한편, 기태영 유진 부부는 최근 둘째 딸을 무사히 순산했다고 한다.

 

추자현-우효광

사진 : 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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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중국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면서 마음을 키웠던 것이다. 두 사람은 열애 끝에 2016년도에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동상이몽 2>에 동반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효광은 ‘우블리’로 불리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알리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상우-김소연

사진 : 나무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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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김소연 커플은 2016년 MBC에서 방영했던 주말드라마인 <가화만사성>에 상대역으로 출연하면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7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중들은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소연은 2018년 초, SBS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여 이상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는데, 그녀의 말에 의하면 “드라마 촬영 내내 반팔 티셔츠에 슬리퍼 차림의 허례허식 없는 모습으로 다녀 호감을 느끼게 됐다”라고 한다.

 



인교진-소이현

사진 : 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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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 2> 등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사랑받고 있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 그 둘은 한 작품이 아니라 무려 세 작품이나 함께했다고 한다. 게다가 10대 후반 연습생 시절에 만나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성이 아닌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연애의 과정조차 건너뛰고 운명적으로 부부로서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라 할 만하다.

 

진태현-박시은

사진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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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도 2012년, 2010년부터 연인 사이였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2010년 작인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이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연인으로 발전한 이후 5년의 열애를 거쳐 지난 2015년 7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진태현은 결혼한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수시로 자신의 SNS에 박시은의 사진과 함께 절절한 글을 올리면서 변치 않는 아내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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