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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마저 소화하는 미친 존재감! 삭발 ‘착붙’ 스타

글 : 이희주

 

스타에게 있어 화려하고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은 필수 요소이다. 그래서 스타들은 저마다 다양한 길이, 다양한 컬러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 바쁘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염색도, 펌도 불가능한 삭발을 선보이는 이들이 있다. 작품 때문에 삭발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고, 삭발을 자신만의 시그니쳐 스타일로 삼는 이들도 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소화하기 힘든 삭발이 유난히 잘 어울려서 화제다. 그럼 오늘은 이처럼 삭발이 ‘착붙’인 스타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다.

 

유아인

사진 : tvN <시카고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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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지난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제의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섰을 당시 갑작스럽게 삭발을 하고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다. 평소에도 짧은 헤어스타일을 자주 선보였지만, 아예 삭발을 하고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유아인은 갑작스럽게 삭발한 이유에 대해서 “심경 변화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유아인은, 스타일링이 불가능한 삭발을 감행했음에도 슈트 차림이 기가 막히게 어울려 대중들로부터 “역시 유아인이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소라

사진 : Jtbc <비긴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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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가수 이소라의 삭발 스타일이 익숙하지만, 처음 삭발을 선보였을 때엔 다들 놀랐던 것이 사실이다. 과거 KBS JOY에서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진행을 맡을 당시, 거의 두피가 보일 정도로 짧은 삭발에 금발로 염색까지 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나타난 이소라를 보고 시청자들이 놀라자, 관계자가 이에 대해 설명한 적도 있다. “이소라는 평소 직접 머리를 자르는데, 이번엔 균형이 맞지 않아 점점 짧아져 버렸다”라는 것이 이유였다. 현재는 이러한 파격적인 삭발이 이소라만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오혁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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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인디밴드 혁오의 멤버인 오혁도 삭발이 ‘착붙’인 스타 중 하나이다. 오혁은 자신의 음악세계만큼이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지녔는데, 그 독특한 패션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삭발 머리이다. 삭발 머리와 함께 날카롭게 다듬은 눈썹, 거기에다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헐렁한 사이즈의 옷을 즐겨 입는 오혁의 모습은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박소담

사진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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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은 연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케이스이다. 그녀는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삭발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박소담은 삭발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그녀의 어머니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네가 아기였을 때 엄마가 워낙 두상을 예쁘게 굴려놨으니 삭발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다독임을 받았던 것이다. 어머니의 말답게 박소담은 삭발조차 찰떡처럼 소화해냈고, 이후 머리가 조금 길었을 때에 선보인 숏컷 스타일마저 스타일리시하게 어울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정우

사진 : 영화 <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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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는 영화 <황해>와 <군도> 촬영 당시 삭발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군도>의 윤종빈 감독은 <군도>를 구상할 당시, 대학시절 삭발한 채로 연극 무대에 섰던 하정우를 떠올렸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군도>에서 선보인 하정우의 삭발은 당시 거친 삶을 살아가던 민초들의 고단함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영화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장치였다. 또한 배우 하정우의 남자다운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이기도 했다.

 

홍석천

사진 :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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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홍석천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도 장발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광고 모델을 하기 위해서 삭발을 처음 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가 말한 사연이다. 당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님도, 그리고 당사자인 홍석천도 눈물을 보였지만 헤어 디자이너와 직원들이 “삭발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말해주어 용기를 얻었으며, 삭발 이후 하는 일들도 모두 잘 풀려 삭발 머리를 쭉 유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로꼬

사진 :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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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인 로꼬는 특유의 쨍한 보이스톤과 트렌디한 음악 세계, 그리고 한눈에 확 튀는 패션 감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코디네이션으로 변화를 주는 가운데에 헤어스타일만은 늘 삭발로 유지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로꼬는 이에 대해 “머리숱이 별로 없어서 아예 머리를 민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화제가 되었다. 로꼬는 삭발을 유지하는 대신에 개성 넘치는 모자 등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하고 있다.

 

천정명

사진 : SBS <패션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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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은 동글동글한 두상을 지닌 덕분에 삭발이 유난히 잘 어울려, 과거에도 삭발 스타일을 자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혹시 탈모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천정명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이런 소문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워낙 이마가 넓었다. 유전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하지만 혹시 탈모가 오게 돼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그냥 삭발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덧붙이면서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지원

​사진 : KBS 2TV <1박2일>, Mnet<비틀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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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지원도 젝스키스로 활동하던 1990년대 후반 삭발을 처음 선보인 이후, 솔로로 활동하던 2000년대에도 삭발 스타일을 자주 선보였다. 하지만 처음엔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던 팬들도 삭발하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자 “제발 머리 좀 길러 달라”며 은지원에게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은지원은 “머리 손질하는 게 귀찮다”라고 시크하게 응수한 바 있다. 한편 은지원은 과거 ‘삭발도 멋지게 소화한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도경수

사진 : 영화 <스윙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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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도경수도 연기를 시작하면서 삭발을 처음 선보였다. 아이돌에게 화려한 헤어스타일은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머리를 자른 것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영화 <7호실>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삭발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제작발표회에서 “삭발이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라는 한 기자의 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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