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숭아 아냐? 핑크 염색이 찰떡인 아이돌
글 : 이희주
아이돌 그룹은 보통 멤버 수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람들의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화려한 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것은 아주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이다. 주로 금발로 염색하는 경우가 많았던 과거에 비해, 요즘엔 한 그룹 당 한 명씩 꼭 핑크색 머리를 연출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난해한 컬러이다 보니 소화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핑크 컬러의 헤어로 ‘리즈’를 갱신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은 이처럼 인간인지 복숭아인지 구분이 안 가는 아이돌 10인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워너원 강다니엘
사진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워너원의 멤버인 강다니엘은 복숭아 빛깔의 머리카락으로 대중에게 자신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처음 출연할 당시, 101명의 연습생 중 유일하게 핑크색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것이다. 이에 선공개된 ‘나야 나’ 무대에서 강다니엘은 그야말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시선을 강탈했고, 이후 ‘분홍머리 걔’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후에는 핑크빛 머리카락과 눈웃음 덕분에 ‘베이비 어피치’ 캐릭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소녀시대 태연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의 메인보컬인 태연은 지난 2015년,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탄소년단의 핵심 멤버인 지민은 한눈에 확 들어오는 채도 높은 핑크 헤어에 도전한 적이 있다. 마치 게임 캐릭터, 혹은 만화 속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비현실적인 헤어 컬러와 지민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멋진 어우러짐을 보여주었다. 염색이 워낙 예쁘게 나왔던지라 당시 지민의 사진을 들고 미용실을 찾은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민뿐만 아니라 RM, 뷔, 슈가, 진 등 여러 멤버들이 핑크빛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한 적이 있다.
엑소 백현
사진 : 백현 인스타그램
보이그룹 엑소의 인기 멤버 백현 역시 핑크색 헤어로 ‘리즈’를 갱신한 아이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워낙 잘 어울려서 그런지 핑크빛으로 머리를 물들인 적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백현의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그의 헤어 컬러를 연출하는 법을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적도 있는데, 스타일리스트의 말에 의하면 백현의 핑크 헤어는 탈색한 후에 ‘밀본’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염색약으로 연출한 것이라고 한다. 백현은 주로 짙은 핑크보다는 파스텔 핑크를 선호하는 편인데, 아마도 파스텔 핑크컬러가 백현의 소년스러운 이미지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몬스타엑스 형원
사진 : MBC <예능연구소>
몬스타엑스의 비주얼 멤버인 형원은 2018년 3월, ‘Jealousy’로 활동하던 당시 핑크 헤어를 선보인 바 있다. 마침 벚꽃이 만발할 계절에 분홍빛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인 탓에 팬들로부터 ‘인간 벚꽃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간 그저 멀끔하게 잘 생기기만 했을 뿐, 무대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형원은 벚꽃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에 머리카락 색깔과 같은 핑크빛 섀도우, 거기에 컬러렌즈까지 더한 스타일링으로 한층 더 짙어진 ‘아이돌미’를 뽐냈다.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은 지난 2014년, 데뷔곡 ‘행복’으로 활동하던 당시 모발 끝부분만 핫핑크로 물들인 투톤 염색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인이었던 레드벨벳은 대중들에게 멤버 한 명 한 명을 각인시키기 위해 멤버들을 각기 다른 헤어 컬러로 염색시켰고, 그중 아이린이 맡은 컬러가 바로 핑크였다. 덕분에 대중들은 아이린의 얼굴을 보다 빨리 익힐 수 있었다. 당시 올라왔던 댓글들을 살펴보면 ‘핑크 머리 누구냐’, ‘핑크 예쁘다’ 하는 식의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빅뱅 G-dragon
사진 : bsx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패셔니스타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답게 한때 핑크빛의 헤어를 거쳐간 적이 있다. 그 어떤 과한 아이템도 지드래곤이 걸치면 패션이 되는 만큼, 강렬한 핫핑크 컬러의 헤어스타일도 ‘착붙’으로 소화해내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역시 GD답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가 핫핑크색으로 염색을 한 채 찍었던 패션지 <바자>의 지방시 화보는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았다.
뉴이스트 렌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뉴이스트의 멤버인 렌은 남자 아이돌로서는 드물게 단발 핑크 헤어를 선보였다. 때는 2016년, ‘러브페인트’로 활동하던 시절이었다. ‘색색으로 사랑을 물들인다’는 콘셉트답게 멤버 전원이 알록달록한 헤어컬러를 선보였고, 그중에서도 중성적인 이미지를 담당하고 있던 렌이 핑크 컬러를 맡게 된 것이다. 순도 높은 핑크빛의 단발머리를 한 렌은 마치 수채화 속 인물처럼 분위기 있어 보였다.
모모랜드 주이
사진 : 모모랜드 공식 트위터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중인 걸그룹 모모랜드의 인기 멤버 주이. 그녀는 자신의 통통 튀는 이미지에 딱 걸맞게 머리카락을 오렌지핑크 컬러로 물들였다. 거기에 굵은 웨이브를 넣어 생동감을 더하였고, 양 갈래로 땋거나, 리본과 같은 헤어 액세서리를 더해 포니테일로 묶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헤어뿐만 아니라 색조 메이크업까지 오렌지와 핑크 위주로 화사하게 연출하여 그야말로 ‘과즙미’가 팡팡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마마무 솔라
사진 : RBW엔터테인먼트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는 지난 2017년,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활동하던 때에 오묘한 퍼플핑크 컬러의 헤어로 컴백하여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그전까지 긴 머리를 고수하던 솔라가 특이한 색깔로 염색함과 동시에, 머리카락을 어깨까지 확 자르고 나와 더욱 신선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보라인 듯 분홍인 듯 묘한 헤어컬러와 쨍한 핫핑크로 칠한 입술이 뮤직비디오의 비비드한 색감과 찰떡처럼 어울렸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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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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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이스 2018-10-22 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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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dr**** 2018-10-22 19:36:34
핑크머리하면 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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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진 2018-10-11 07:57:35
복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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