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부터 2NE1까지, 다시 보고 싶은 걸그룹
글 : 이희주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리즈가 크게 히트하면서 추억의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재결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2016년 겨울에는 1세대 대표 걸그룹이었던 S.E.S.가 해체 1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리고 S.E.S.의 재결합을 바라보면서 다른 걸그룹의 재결합을 바라는 목소리들도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비록 그룹은 해체했을지언정, 그들이 함께하던 모습은 음악으로 고스란히 남아, 여전히 팬들을 울고 웃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걸그룹 10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핑클
사진 : 네이버 뮤직
S.E.S.의 재결합을 지켜보면서 대중들이 가장 많이 떠올렸던 그룹은 아마도 S.E.S.의 라이벌 격이었던 핑클 아닐까 싶다. 핑클은 1998년 <Blue Rain>으로 데뷔했고,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거머쥐면서 ‘국민 걸그룹’의 반열에 올랐던 팀이다. 공식적 해체를 선언한 적은 없으나, 2005년 마지막으로 디지털 싱글을 낸 이후 한 번도 완전체로 앨범을 낸 적이 없어 잠정적으로 해체한 것으로 여겨지는 상태다.
씨스타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2010년, <Push Push>로 데뷔했던 씨스타는 2016년 해체하기 전까지 <나 혼자>, <Give it to me>, <Touch my body>, <Shake it> 등 수많은 곡이 히트한 팀이다. 하락세 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급작스럽게 발표된 해체였기에 더욱더 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멤버들 간 상의 끝에 이루어진 ‘아름다운 이별’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씨스타 없는 여름은 여전히 영 허전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2NE1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2NE1은 힙합 명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최초 걸그룹’으로, 2009년 당시 데뷔하자마자 그야말로 ‘빵 뜬’ 걸그룹이었다. ‘걸그룹’이라고 하면 섹시 혹은 청순으로 양분할 수 있었던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걸크러쉬’ 콘셉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그룹이기도 하다. 색깔 강한 멤버들과 뛰어난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메인보컬 박봄이 마약과 관련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16년, 팀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정상의 위치에 있었던 걸그룹으로서는 너무 아쉬운 마지막이었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2NE1을 그리워하는 게 아닐까 싶다.
원더걸스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2007년 1월에 데뷔한 원더걸스는 2세대 걸그룹의 포문을 열었다. 데뷔 8개월 만에 발매한 <Tell me>는 2000년대 최고의 히트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후 <So Hot>, <Nobody>까지 3연속 메가 히트를 치면서 유수의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미국 진출에 나서면서 공백기가 길어지고 그동안 반복된 멤버들의 탈퇴와 합류로 인해 부침을 겪기도 했다. 그렇게 조용히 인기가 식는가 싶었던 2015년, 원더걸스는 ‘밴드 콘셉트’로 재결합하기에 나섰고 밴드 <I Feel You>, <Why So Lonely>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재기에 성공했지만 2017년 2월, 돌연 해체를 발표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포미닛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포미닛은 2010년, 원더걸스에서 탈퇴한 현아를 주축으로 꾸려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이다. 데뷔 초기엔 ‘2NE1과 색깔이 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으나, 점차 여느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되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구축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들의 많은 히트곡들 중에서도 <Muzik>은 현재까지도 ‘아이돌이 할 수 있는 가장 세련된 음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카라
사진 : DSP미디어
2007년 초에 데뷔하여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2세대 걸그룹 트로이카 중 한 팀이었던 카라.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던 소녀시대나 원더걸스에 비해 비교적 늦게 빛을 보았지만,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하여 팀을 재편하면서부터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 유례없는 인기를 끌면서 ‘2세대 한류’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니콜과 강지영이 카라에서 탈퇴하면서 새로운 멤버인 허영지를 영입했지만, 2015년에 발표한 미니 앨범을 마지막으로 잠정적 해체 상태에 이르게 됐다.
베이비복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베이비복스는 핑클, S.E.S.와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팀이다. 당시로써는 드물게 섹시 콘셉트를 지향하면서 소녀답고 요정 같은 이미지였던 두 팀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뽐냈다. 베이비복스 역시 공식적인 해체 선언은 하지 않았고, 2006년 2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며 팬들에게 간접적으로 이별을 전했다. 베이비복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고, 멤버 김이지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는 등 변함없이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I.O.I
사진 : 네이버 뮤직
I.O.I는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처음부터 끝을 예고하고 시작된 그룹이었기에 멤버들도, 팬들도 더욱 애틋함을 간직하고 있지 않나 싶다. 당초 예고했던 대로 I.O.I의 활동은 1년여 만에 끝이 났고, 지금은 각자 다른 그룹으로, 혹은 솔로로 활동하고 있지만 활동하던 당시 그들의 합이 너무 좋았기에 아쉬움 역시 클 수밖에 없다. 팬들과는 “2021년에 재결합하겠다”라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디바
사진 : 네이버 뮤직
1997년도에 데뷔한 디바는 룰라의 멤버였던 채리나와 LA 출신의 비키, 뉴욕 출신의 지니로 이루어진 걸그룹이다. 채리나의 탈퇴 이후에는 김민경이 메인보컬로 합류하여 해체할 때까지 디바로 활동했다. 당시로써는 드물게 힙합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음악 색깔을 보여주었던 팀으로서 멤버들 전원이 소녀스럽거나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센 언니’의 면모를 선보였다. 디바는 2005년에 해체하기 전까지 <그래>, <왜 불러>, <Up&Down>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쥬얼리
사진 : 인스타일
2001년에 데뷔한 쥬얼리는 무려 14년 동안 활동을 이어옴으로써 ‘대한민국의 최장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그룹이다. 하지만 14년 동안 멤버들의 변동이 상당히 잦았던 편이기도 하다.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쥬얼리는 아마도 <Again>, <니가 참 좋아>, <Superstar>로 활동하던 당시의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조민아로 구성된 2기 쥬얼리와 <One More Time>활동 당시의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으로 구성된 3기 쥬얼리가 아닐까 싶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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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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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국이 2018-09-27 06:59:53
소녀시대 랑 걸스데이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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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국이 2018-09-27 06:57:59
에프터스쿨 과 다비치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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