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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멍 VS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 상처, 누가 거짓말하나?

글 : 김소연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신고당해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빌라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고 본인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라며 직접 112로 신고했다고 한다. 구하라는 헤어 디자이너인 A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다투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흉기 등은 없었고 신체적으로만 다툰 상황으로 보인다, 일단은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구하라의 스케줄이 없어서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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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수위 관심… ‘할퀴고 팔 잡은 정도’]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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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의 폭행 논란이 알려지면서 그 수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폭행 정도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할퀴거나 밀친 정도, 팔을 잡고 비트는 정도였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구하라 측은 현재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 아니며, 당사자와 출석 일정을 조정 중이다. 빠른 시일내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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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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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공개… 경찰, "일단은 쌍방폭행"

사진: 채널A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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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실을 아직 알 수 상태에서 현장 CCTV 존재 유무에 대해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채널A 뉴스는 사건 당시 엘리베이터 속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수색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구하라의 집 안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구하라와 A씨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사용해 상해를 가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할퀴거나 팔을 잡고 비트는 정도로 일단은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하라 남자친구 A씨는 누구?

쌍방폭행? 일방폭행? 경찰조사 마친 구하라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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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구하라를 신고한 남자친구가 헤어디자이너 A씨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날 한 매체는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가 올해 한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인이 되었다고 전했으며, 특히 A씨는 20대 인기 배우와 닮은꼴로 알려져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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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고 상황만 알려진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새벽 A씨는 술을 마시고 구하라의 논현동 자택으로 찾아갔다고 한다. 자고 있던 구하라를 발로 차서 깨우는 등 몸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A씨와 구하라의 몸에 상처가 났고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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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사건 조사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와 A씨 모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소환 일정을 미루고 있다. 14일 전까지 일정 조율이 되지 않으면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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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 A씨, 쌍방 폭행 부인

사진: TV조선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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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의 쌍방 폭행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미간과 눈가에 생긴 상처 사진을 공개하면서 "구하라가 할퀴어서 난 상처"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이별 통보에 분노한 구하라가 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14일에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한 구하라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결국 네티즌들은 구하라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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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멍든 사진과 진단서 공개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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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한 매체는 구하라의 진단서 및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후배 B씨의 증언, 구하라의 온몸에 생긴 상처, 현장 사진 등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15일 해당 매체에 "A씨와 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싸웠다"며 "친한 동료나 오빠 등에게 연락이 오면 무섭게 변한다"고 밝혔다. 구하라의 동거인이자 사건을 목격한 B씨도 "(A씨는) 일 때문에 만나는 관계자까지 의심했다. '누구냐', '뭐하냐' 등을 늘 체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싸움이 시작된 것도 구하라가 매니저와 함께 연예 관계자 등과 점심을 먹은 사실을 A씨가 알게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A씨가 구하라와 연예 관계자의 사이를 의심해 다툼이 생겼고, A씨가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을 했다는 것이다.

 

A씨가 구하라의 쌍방 폭행 주장을 부인하며 상처를 공개하자, 참다 못한 구하라도 한 매체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공기청정기 등이 부서진 모습과 팔, 다리에 멍이 든 사진 등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 진단서도 함께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상기 환자는 신체적 폭행 및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약 1주일 동안의 안정가료가 필요하다", "2주 간의 통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쓰여 있었으며, 폭행으로 인해 자궁 및 질 출혈, 안면 하악부부종 및 압통 저작 곤란, 우 전완부, 하퇴부 외 다발성 좌상, 피부손상, 다발성 근육통 등이 발생했다고 적혀 있었다.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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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하라는 "잘못을 알고 있다.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하다"며 네티즌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어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싶지 않았다"며 "이런 일로 인터뷰를 한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고 입을 열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사실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활동할 수 없다 해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건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경찰의 몫이다. 두 사람의 진술과 증거,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B씨의 증언을 철저히 조사하고 데이트 폭력과 협박 여부도 샅샅이 살펴야 할 것이다.
 

글 : 김소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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