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유튜버’로 변신한 스타들
글 : 이희주
유튜버들이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는 시대이다. 구독자를 수십만, 많게는 수백만까지 거느리는 인기 유튜버들의 경우엔 월수입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인지 방송가와 스트리밍 사이의 경계는 점점 더 흐려지는 중이다. 인기 유튜버들이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가 하면, 역으로 인기 연예인들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연예 활동과 병행하는 이들도 있고, 아예 유튜버로 전향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유튜버로 변신한 스타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박준형
사진 : 유튜브 채널 <와썹맨>
아이돌 그룹 god의 멤버인 박준형의 유튜브 채널이 최근 큰 인기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의 이름은 <와썹맨>으로, 유튜브 시장에 발을 일찍 담근 편이 아님에도 이미 조회 수 3000만 뷰를 넘기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기의 비결로는 그의 방송에 워낙에 솔직담백하고 매사에 거침없는 박준형의 ‘날것’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덕분에 god를 잘 모르는 10대와 20대 초반에게도 박준형의 이름 세 자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김준호
사진 : 유튜브 채널 <얼간 김준호>
코미디언 김준호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얼간 김준호>를 통해서 자신의 ‘개그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코미디부터 해서 겜방, 먹방, 뮤직비디오, ASMR 등 콘텐츠도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유명 유튜버들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영상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해진다. 2017년 6월에 개설한 <얼간 김준호>는 어느덧 구독자 수 40만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지오
사진 : 유튜브 채널 <오예 커플 스토리>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리드보컬 출신인 지오는 아예 연예계 생활을 접고 전문 유튜버로 나섰다. 그의 개인 방송은 그저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는 토크에서부터, 게임, 먹방, 생방라이브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배우로 활동 중인 동시에 BJ로도 활약 중인 여자친구 최예슬과의 합동 방송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편 지오의 방송에서는 엠블랙 시절 겪었던 수위 높은 연예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심심찮게 들어볼 수 있다.
김지민
사진 : 유튜브 채널 <지민롭>
코미디언 김지민도 뷰티 유튜버로 변신했다. 그녀의 채널 이름은 <지민롭>. 주요 콘텐츠는 뷰티이다. 뷰티 관련학과를 졸업한 데다가, 수년간 다수의 뷰티 방송의 패널로서 활약했던 김지민이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지민은 <지민롭>에서 자신의 메이크업 노하우는 물론, 방송에서는 공개할 수 없었던 실제로 즐겨 쓰는 제품들을 구독자들에게 ‘공답’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송은이, 김숙
사진 : 유튜브 채널
송은이와 김숙은 이미 2016년에 일찌감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코미디언들이 희극인으로서 TV 프로그램에 나설 만한 기회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빠르게 캐치했던 것이다.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인
박은지
사진 : 유튜브 채널
기상캐스터로 시작해서 방송인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박은지 역시 잔뼈 굵은 유튜버이다. 그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기수
사진 : 유튜브 채널
코미디언 출신 김기수도 유튜버로 전향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기수는 ‘한국의 제프리 스타’로 불리면서, 남자로서는 드물게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자신의 방송에서 그저 피부 보정 수준의 메이크업이 아닌, 기초부터 색조까지 ‘각 잡고’하는 짙은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그간 주변의 시선 때문에 혼자 있을 때만 화장을 해왔지만, 유튜브를 통해 그런 굴레를 깨고 진짜 자신을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료
사진 : 유튜브 채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랩퍼 미료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구독자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그녀의 주요 콘텐츠는 특이하게도 ‘게임’이다. 사실 미료는 알아주는 자칭, 타칭 ‘겜덕’이었다고 한다. 인기 게임 유튜버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심심치 않게 진행하고는 한다. 미료는 유튜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유튜브에서는 평소의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정하나
사진 : 유튜브 채널 <오늘은 뭐하나?>
걸그룹 시크릿 멤버였던 정하나도 최근 <오늘은 뭐하나?>라는 재치 있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정하나 역시 여느 연예인 출신 유튜버들처럼 패션, 뷰티, 그리고 반려동물에 관한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인 방송들을 제공한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에 대해 “걸그룹 시절에는 보여줄 수 없었던 ‘인간 정하나’의 친근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에이핑크 보미
사진 : 유튜브 채널 <뽐뽐뽐>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인 보미도 유튜브 채널 <뽐뽐뽐>을 운영 중이다. 다른 연예인 유튜버들에 비하면 후발주자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는 이미 4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참고로 채널 제목인 <뽐뽐뽐>은 ‘보미’를 귀엽게 줄여 부른 것이라고 한다. 보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음료수 끓여 먹기’와 같은 다소 독특한 콘텐츠들도 만나볼 수 있다. 남이 원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중점을 맞춘 방송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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