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인서울 안 부러운 '해외 명문대' 출신 연예인
글 : 이희주
누구든 한 번쯤 해외 명문대에 대한 동경심을 품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해외 명문대의 캠퍼스 생활은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 같다는 괜한 환상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똑같은 스타라도 해외 명문대에서 수학했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더 눈길이 간다. 그래서 준비했다. 세계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해외 명문대를 졸업한 스타 10인,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타블로-스탠퍼드대학교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스탠퍼드대학교 창작문예학 학사를 수석 졸업한 뒤,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정규과정보다 빨리 따냈다. 워낙 믿기 힘든 코스를 밟은 탓일까. 지난 2010년경에는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나선 단체, ‘타진요’로부터 법정공방까지 불사하며 갖은 고생을 해야만 했다. 물론 정의는 타블로의 편이었지만, 그가 겪어야 했을 고초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게 다 잘나도 너무 잘난 탓이다.
신아영-하버드대학교
사진 : Mnet <MAMA>
‘엄친딸’로 유명한 방송인 신아영은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냥 입학이 아니라, 무려 하버드에서 ‘입학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신아영은 이에 대해 “5개 대학에서 콜이 왔는데 그중 하나가 하버드였다. 별 기대 없이 지원했는데 덜컥 합격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신아영의 아버지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에 전 금융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어머니 역시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출신으로 가족 전원이 명문대를 졸업한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정현-콜롬비아대학교
사진 : 네이버뮤직
가수 박정현도 ‘공부로 한 가닥 했던’ 인물이다. 박정현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내내 전교 1등을 도맡아 했으나, 하버드는 학비가 너무 비싼 탓에 UCLA 선택했다고 한다. 그 이후 대학 재학 중에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고, 바쁘게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6년이 훌쩍 지나 있어 결국 ‘다른 대학에서 다시 시작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현은 편입할 곳을 알아보던 끝에 UCLA에서 받았던 성적을 인정해준 콜롬비아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하여 졸업을 하게 됐고, 졸업식 당시엔 졸업생 대표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서진-뉴욕대학교
사진 : tvN <윤식당>
이서진 역시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경영학을 전공했던 ‘짬’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인지, tvN의 ‘윤식당’에 출연했을 당시엔 어떻게 하면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남다른 사업 수완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중학교 3학년이던 당시에 미국으로 건너가 오랜 기간 유학 생활을 했던 덕분에 영어도 수준급이다. 이를 두고 ‘윤식당’의 나영석 PD는 ‘해외 촬영에서 여러모로 써먹을 만하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금나나-하버드대학교
사진 : tvN <현장토크쇼 TAXI>
2002년 미스코리아 진인 금나나의 학벌 역시 화려하다. 금나나는 경북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시절 미스코리아에서 입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미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게 된다. 결국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해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석사학위까지 따낸다. 박사학위는 다시 하버드대학교에서 마쳤다고 한다. 이쯤 되면 거의 아이비리그 학위 수집가 수준이다.
로이킴-조지타운대학교
사진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로이킴은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을 때부터 ‘엄친아’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그 당시 그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대인 조지타운대학교 사회학과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상태였다. 이후 ‘슈퍼스타K 4’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바쁜 가수 생활 중에서도 학업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앞에서만 공연하다 보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자만심을 갖게 된다”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라 멘탈 역시 남다르다.
존박-노스웨스턴대학교
사진 : 네이버 뮤직
로이킴 이전에 이미 ‘해외 명문대 출신 교포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존박이 있었다. 존박은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노스웨스턴대학교는 미국의 최우수 대학 7위에 해당하는 최상위권 대학이다. 그런데 존박은 입학 자체가 무척이나 힘든 노스웨스턴에 무려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고 한다. 5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대신, 두 개 분야에서 학위를 받는 것이 그 조건이었다고 전해진다. 냉면을 좋아하는 예능에서의 얼빵한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은채-센트럴 세인트 마틴
사진 : SBS <리턴>
나른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배우 정은채는 중학교 1학년이었던 시절 영국 유학생활을 시작하여,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디자인 전공으로 입학했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은 알렉산더 맥퀸, 존 갈리아노, 스텔라 맥카트니 등 걸출한 디자이너들을 배출해낸 최고의 패션스쿨이지만, 정은채는 연기 활동을 위해 8년간의 유학생활을 미련 없이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소은-노스웨스턴 로스쿨
사진 : SBS <영재발굴단>
이소은 역시 엘리트 코스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 ‘여고생 가수’로 데뷔한 이소은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한 뒤, 계속해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치던 중 돌연 미국 유학을 선언하고 나선다. ‘법을 공부해서 국제변호사가 되겠다’라는 것이 그녀의 포부였다. 그리고, 이소은은 자신의 바람대로 2012년경, 유수의 명문대학교 4곳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고, 노스웨스턴의 로스쿨에서 3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해낸다. 현재 그녀는 뉴욕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동시에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지부 부의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무송-앤드제퍼슨 대학교
사진 : KBS 1TV <열린음악회>
노사연의 남편이자 가수인 이무송은 ‘원조 해외 명문대 출신 연예인’이다. 마치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지닌 이무송이지만, 의외로 번뜩이는 지성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이무송은 앤드 제퍼슨 의과대학을 졸업했는데, 대학교에 입학한 이유가 압권이다. ‘대학가요제에 출연하려면 대학생이어야 했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결국 부모님을 설득해 뮤지션이 되는 데에 성공했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까지 따내면서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게 되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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