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보다 더 예쁜 '잘생쁨' 남자 아이돌
글 : 이희주
아이돌이라고 다 같은 아이돌이 아니다. 그 안에서도 무수한 카테고리가 존재하니까. ‘실력파’ 이미지를 쭈욱 밀고 나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초지일관 ‘상남자’ 캐릭터를 고수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가장 고전적인 것은 역시 순정만화에나 등장할 법한, 예쁘장한 미소년 타입이라 할 만하다. 이들을 두고 ‘잘생쁜 아이돌’이라 칭한다. 말 그대로 잘생긴 동시에 예쁘다는 의미이다. 그럼 지금부터 잘생쁨이 하늘을 찌르는 남자 아이돌 10인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세븐틴 정한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데뷔 당시, 보이그룹 치고도 멤버 수가 유난히 많은 세븐틴 멤버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확 들어오던 멤버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특이하게도 ‘장발’을 컨셉으로 들고나온 정한이다. 호리호리한 몸선에 흰 피부, 동그란 눈동자에 장발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순정만화에나 등장할 법한 미소년 그 자체였다. 이후 쭉 장발 컨셉을 고수하던 정한은 시원하게 컷트를 하지만, 그의 ‘잘생쁨’ 지수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뉴이스트 렌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의 정한과 같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뉴이스트의 렌이 사실 정한의 ‘잘생쁜 컨셉’을 더 먼저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렌 역시 새하얀 피부에 쌍꺼풀이 깊게 진 그윽한 눈망울, 새초롬한 입술로 잘생쁨을 ‘뿜뿜’하는 멤버였다. <여왕의 기사>로 활동하던 당시에 선보였던, 어지간한 여자아이돌 만큼이나 길었던 흑발의 긴 생머리 스타일은 중성적인 매력을 더해, 안 그래도 만화 캐릭터 같던 그를 더욱 신비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샤이니 태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샤이니의 막내 태민은 열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아직 한창 덜 자라 풋풋한 모습이었던 데뷔 초의 태민은,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나 나올 법한 미소년이었다. 오죽하면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이 ‘요정 탬니’라고 불렀을 정도다. 그런 태민이 한껏 성숙해져, 묘한 섹시미를 뽐내는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 :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는 눈에 띄는 미남, 미녀를 귀신같이 발굴해내기로 유명한 기획사이다. 그중에서도 ‘판타지오 최고의 아웃풋’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라고 할 수 있다. 183cm의 훤칠한 키에 뚜렷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녀, 언뜻 보면 남성적인 분위기도 풍기지만 그래도 티 없이 깨끗한 피부에 길게 접히는 눈웃음에서는 잘생쁨이 뚝뚝 흘러넘친다. 최근에는 JTBC의 드라마, <내 ID는 강남미인>에 출연하여 ‘사연 있는 잘생쁨’을 뿜어내는 중이다.
워너원 박지훈
사진 : 네이버 뮤직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어마어마한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 박지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야 나’ 무대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게 바로 ‘윙크소년’인 그였기 때문이다. 오뚝한 콧날에 앵두 같은 입술, 샤프한 턱선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것은 역시 사슴 같은 처연한 눈망울이다. 덕분에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어린 나이임에도, 박지훈에게선 어딘가 모르게 우수에 찬 분위기가 흘러나온다.
위너 김진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위너의 맏형인 김진우 역시 ‘잘생쁨’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돌 중 하나이다. 정석 미남보다는 개성 있는 페이스를 더 선호하는 YG 소속이기에 더욱 의외다. 데뷔 당시 ‘YG 출신 같지 않은 외모다’는 평이 다수였을 정도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되었던 투명한 민낯은 어지간한 여자 연예인 저리 가라 할 수준이었다. 그 완벽하게 청순한 모습에 일각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여배우 미모’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뷔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 소년단 중에서 ‘잘생쁨’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뷔 아닐까 싶다. 작고 날렵한 얼굴선에 큼지막한 이목구비, 거기에 묘한 눈매가 매력적인 뷔의 잘생쁨이 폭발했던 것은 ‘피, 땀, 눈물’로 활동하던 당시였다. 컬러렌즈에 하늘하늘한 의상을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던 그는, 당시 ‘입덕요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몬스타엑스 형원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거칠고 남성적인 이미지인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안에도 ‘잘생쁨’을 온몸으로 뿜어내는 멤버가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형원. 지나치게 작은 얼굴, 지나치게 긴 팔다리, 지나치게 커다란 이목구비까지, 그의 모든 면이 다 비현실적이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커다란 눈동자와 독특한 모양의 도톰한 입술이 그의 매력 포인트라 할 만하다. 꽃미남 아이돌로 유명한 차은우가 ‘만찢남 아이돌’로 몬스타엑스의 형원을 꼽기도 했다.
갓세븐 마크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잘생쁨을 맡고 있는 것은, 그룹의 맏형인 마크이다. 유난히 조그마한 얼굴에, 유난히도 청량한 미소가 눈길을 잡아끈다. 하지만 마치 순정만화 속에서 지금 막 튀어나온 것 같은 호리호리한 몸매로 선보이는 아크로바틱은 상당히 파워풀하며, 예쁘장한 입술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그야말로 ‘동굴 저음’이다. 곱상한 외모와는 다르게, 성격 역시 ‘상남자’ 스타일에 더 가깝다고 한다.
워너원 라이관린
사진 : 네이버 뮤직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큐브 출신 3개월 차 뵹아리 연습생’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워너원의 라이관린 역시, 예쁜 듯 잘생긴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바 있다. 투명한 피부에 쌍꺼풀이 곱게 진 맑은 눈동자, 거기에 도톰한 입술을 가진 라이관린을 두고 네티즌은 ‘설리 닮은 꼴’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제 막 열여덟 살이 된 라이관린은, 어느덧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을 때보다 키가 훌쩍 자라나 하루하루 남성미를 더해가는 중이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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