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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 소름끼치는 미스터리 영화 10선

글 : 구효영

 

숨이 턱 막히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피서지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를 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날리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 또는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특히 미스터리 영화 중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보면 그 오싹함은 배가 된다. 그렇다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실제를 바탕으로 만든 미스터리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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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빌 호러

 

지난 2005년 개봉한 앤드류 더글라스 감독의 아미타빌 호러는 뉴욕의 아미타빌이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 집에서 온 가족이 몰살당하는 참사가 일어난 후 1년이 지난 어느 날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온 집값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이면서도 아찔한 실화 공포 영화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저택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귀신 출몰 장소로 알려지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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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개봉 당시 엄청난 호평과 관심을 받은 영화 컨저링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1963년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집에 8년 뒤인 1971년 해리스빌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꿈에 그리던 새집으로 이사를 온 기쁨도 잠시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가족들은 점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미스터리한 심령 현상들이 집안 곳곳에서 벌어진다. 이 영화가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은 영화 개봉 이후 실제 주인공들의 사진과 이야기가 온라인상에 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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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

 

고전 실화 공포영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엑소시스트 시리즈다. 그 중 1976년 악령에 들려 구마 의식을 받다 사망한 독일 여성 아넬리즈 미켈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는 충격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해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었다. 의학적으로 치료를 해도 나아지지 않고, 구마 의식을 통해 이 여성을 고치기 위해 1년여 간 여러 명의 신부가 애를 썼지만 그녀의 몸속의 악령은 결국 퇴마되지 않았고, 23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되었다. 악령에 시달린 탓인지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30kg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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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인형의 주인

 

악마 연구 및 퇴마를 전문으로 하는 에드 워렌과 로레인 워렌 부부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스토리도 충격적이지만 영화 속 인형의 모습도 보고 있노라면 소름이 돋을 정도여서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말도 있었다. 사고로 어린 딸을 잃은 인형 장인 부부는 딸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어떤 존재도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했고, 이때 부부 앞에 인형 속에 들어가 평생을 함께하겠다며 영혼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는 딸의 영혼이 아닌 사탄이었다. 인형에 들어간 사탄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현재 실제 애나벨 인형은 봉인된 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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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 사건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 사건은 1900년대 텍사스를 공포에 떨게 만든 살인마 에드워드 시어도어 게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어린 시절 부모의 무분별한 학대 속에서 자란 에드게인은 성인이 된 이후 살인을 서슴지 않는 것도 모자라 시체의 피부를 도려내어 소파나 가죽 벨트 등을 만드는 등 엽기적인 행각도 저질렀다. 실제로 나중에 범행이 발각된 후 그의 집에서는 수많은 시체의 머리와 인육, 장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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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크라임

 

이 영화 역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귀신은 등장하지 않지만 잔인한 사람들의 행각에 공분을 사게 만든 영화다. 아메리칸 크라임은 1966년 발생한 인디애나주 역사상 가장 잔인한 범죄로 불리는 배니체프스키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영화의 스토리는 실제 법원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유랑생활을 하는 부모와 떨어져 한 과부의 집에 맡겨진 실비아와 제니는 그들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하게 되고, 당시 16세였던 실비아 리킨스는 오랫동안 학대에 시달리다가 결국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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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

 

태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디 아이.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소녀 한 명이 수술 이후부터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실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소녀는 저주받은 능력에 시달리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문제는 소녀의 죽음으로 이 공포와 악몽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소녀의 죽음 이후 이 소녀의 각막을 이식받은 또 다른 사람 역시 소녀와 같은 증상에 시달리다가 끝내 자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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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얼라이브

 

1977년 개봉된 비교적 오래된 영화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충격 실화로 남아 있는 이튼 얼라이브는 악어 살인마 조 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 호텔에서 투숙객들의 연이은 실종이 발생하는데, 후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보니 그곳에는 투숙객들을 죽이고 자신이 기르는 애완 악어에게 그 시체를 먹여 증거를 인멸한 살인마가 있었다. 이것은 영화의 스토리다. 그리고 실제 사건은 이러하다. 술집 겸 여관을 운영하던 조 볼은 건물 안에 연못을 만들고 6마리의 악어를 키웠다. 문제는 그가 여성들을 살해하고 시체를 악어에게 먹이로 준 것인데, 약 20명의 여성을 죽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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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1991년 스페인에서 일어난 한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바탕의 공포 영화 베로니카. 아버지의 죽음으로 엄마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며 지내고 있는 베로니카는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날 친구들과 모여 아빠를 불러내는 영혼 의식을 치른다. 문제는 이 저주의 게임으로 인해 베로니카의 주변에 점차 기이한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가족들은 베로니카가 강령술을 한 후 몇 가지 이상 증세를 보였고, 집 안에서 초자연적 현상도 발생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수사관은 메스꺼움과 현기증, 오한으로 급히 건물을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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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카머스

 

기이한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뉴욕 경찰이 사건의 미궁을 파헤칠수록 충격적인 힘의 실체와 마주하는 공포 실화를 그린 영화 인보카머스. 이 영화는 잔인한 장면 없이 기괴한 소리를 들려줘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데, 예컨대 벽 긁는 소리, 이유 없이 울리는 오르골 소리 등으로 공포감을 조성한다. 공포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스콧 데릭슨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 그다지 히트하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직접 본 많은 사람들은 신선한 공포감에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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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구효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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