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전 연인 반서진, 요즘 어떻게 지내나
글 : 안혜선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인터넷 얼짱이 유명세를 떨치던 시대를 살아왔다면, 얼짱 반남규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그는 코미디 TV <얼짱시대>에 출연해 4차원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늘씬한 키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 인형 같은 외모로 현재는 '반서진'이라는 예명으로 모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얼짱시대> 출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반서진은 2010년 7월 코미디 TV <얼짱시대 3>에 첫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그는 연인이었던 얼짱 김민준에게 힘이 되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서진은 "평소 애교도 많고 수다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방송에서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나의 출연으로 김민준의 숨겨진 모든 끼를 발산해 최고 얼짱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김민준과 반서진은 호텔 파티에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 키스에 대한 추억 등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쏟아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특히 반서진은 상상을 초월하는 답변과 엉뚱한 행동으로 4차원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를 본 김민준은 출연자들에게 "4차원적인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귀여워서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혼성그룹 '미라클'로 데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반서진은 2008년 4인조 혼성그룹 '미라클'로 데뷔해 본명 '남규'로 활동했다. 당시 미라클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 국민들의 정서 상 혼성 댄스그룹은 꼭 필요한 존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쉽고 편안한 음악으로 대중성을 획득하고,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한 모습으로 쿨, 룰라, 샾 등 혼성 댄스그룹의 계보를 잇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라클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고, 결국 2009년 싱글앨범 <비스티보이(Beastieboy)>를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이진욱 '성폭행 혐의' 고소인 루머로 곤혹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반서진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당시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되었는데, 고소인이 반서진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에 반서진은 "이진욱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만난 적도 없다"며 "내용을 봤는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최초 유포자를 체포해달라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연관 검색어에 자꾸 내 이름이 뜨고 있어 피해를 입었다. 너무 민망하고 수치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결별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반서진은 2018년 초,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라고 불리던 이희진과 결별하면서 또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증권신문 방송에 출연해 유명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이희진은 수천억 원대 자산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를 과시하는 듯한 사진을 게재하며 수만 명의 팔로우를 확보하기도 했는데, 허위·과장 주식 정보를 흘려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기고 무인가 투자자문사를 차린 뒤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반서진과 열애 당시 이희진은 미라클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자문회사뿐만 아니라 미라클 해운회사, 레인핀테크 등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반서진과 함께 의류 브랜드 '반러브', 화장품 브랜드 '반뷰티' 등을 론칭했다. 하지만 결별 이후, 이희진은 반서진에게 "10억을 떼였다"고 주장했다. 이희진이 반서진에게 10억 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희진의 한 측근은 "주변에서는 '이미 준 건데 남자가 쪼잔하게 왜 그러냐'는 반응이다"라며 "금액이 많긴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였고 그래서 준 건데 이제 와서 돌려받으려고 하는 게 어이없다"고 전했다.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심지어 이희진이 조직폭력배에게 청부폭행 의뢰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스스로 조폭이라고 밝힌 김 모 씨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에게 청부폭행 의뢰를 받았다고 밝히며 "주요 피해자들에게 겁을 줘라. 전 여자친구인 반서진한테 10억 원을 받아야 하는데, 만나서 겁을 주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폭력을 가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소식을 접한 반서진은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어이가 없지만 전 연인이라 아닌 걸 알면서도 감싸주고 옹호했던 부분이 있다"라며 "내가 당한 게 있어도 전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증거도 있지만 참았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하면 나도 대응하겠다"라며 "온 마음을 다해 지켜줬더니 그 안에서 미쳤구나. 피해자들에게 돈이나 갚아"라고 일갈했다.
반서진의 근황은?
사진: 반서진 인스타그램
여러 차례 곤욕을 치른 반서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 'TV 반사랑'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자신의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겪고 되찾은 일상인 만큼, 과거의 상처를 지울 수 있도록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글 : 안혜선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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