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그림 찾기' 쌍둥이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글 : 이희주
흔히 쌍둥이들은 서로를 ‘소울메이트’라 칭하고는 한다. 나와 똑같은 외모를 한 동갑내기 친구가 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그런 호칭을 붙이는 것이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하물며 ‘소울메이트’와 함께 사회생활을 해나간다면 얼마나 의지가 될지,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연예계에도 이와 같은 쌍둥이들이 여럿 있다. 그래서 한 번 모아봤다. 스케줄이 힘들 때면 대타를 뛰어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쌍둥이 연예인들!
허각-허공
사진 : MBC <세바퀴>
Mnet의 <슈퍼스타K>가 낳은 스타인 허각. 그는 이미 2010년 ‘슈스케’에 출연하던 당시 자신의 쌍둥이 형 허공을 방송에 소개한 바 있다. 둘은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워왔고 음악생활도 함께 해왔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허공은 ‘슈스케’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후 허공은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 출연했으나, 우승까지 간 허각과는 달리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강승희-강주희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강승희, 강주희 자매는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함께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승희랑 강주희랑 같은 사람 아니냐, 이름을 바꾼 거냐’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둘은 ‘윙크’라는 팀명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고,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강승희 강주희 자매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쌍둥이는 텔레파시가 통한다’면서 ‘한날한시에 같은 꿈을 꾸거나 동시에 아프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량현-량하
사진 :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학-학-학-학-학교를 안 갔어!’를 외치던 금발의 꼬마 소년들을 기억하시는지. 2000년대 초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량현량하 역시 대표적인 쌍둥이 연예인이다. 이후 성인이 된 량현량하가 군에 나란히 동반 입대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청년들이 최근 jtbc의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초등학생이었던 두 꼬마가 세월이 흘러 어느덧 서른 줄에 이르렀으니, 그저 세월이 무상할 따름이다.
류효영-류화영
사진 :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배우로 활약 중인 류화영과 류효영 역시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똑 닮은 일란성 쌍둥이이다. 둘은 각각 걸그룹 티아라와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2년 ‘티아라 왕따 사태’가 터졌을 때, 언니 효영이 세간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SNS를 통해 동생 화영을 지지해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영, 효영 둘 다 잘 되길 바란다’는 그 당시 대중의 응원대로, 현재는 서로의 활동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상호-이상민
사진 :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KBS 2TV의 <개그 콘서트>는 강주희-강승희 자매의 뒤를 잇는 ‘쌍둥이 페어’를 한 쌍 더 배출해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상호-이상민 형제. 둘은 얼굴만 똑 닮은 게 아니라, 액션 합도 찰떡같이 들어맞아, 인상적인 그림자 개그 등을 다수의 코너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봐 운동신경도 똑같이 뛰어난 탓에, KBS 2TV의 <출발 드림팀>이나 MBC의 <진짜 사나이>처럼 몸을 많이 써야 하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보이프렌드 영민-광민
사진 : 보이프렌드
쌍둥이 형제인 영민과 광민도 SBS의 <스타킹>, <진실게임> 등에 여러 번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얼짱 쌍둥이’, ‘김현중 닮은 꼴’ 등으로 유명했던 영민-광민 형제는 이미 미취학 아동이었던 시절부터 다수의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일찌감치 연예계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다 지난 2011년, 열일곱 살 되던 해에 일찌감치 아이돌그룹인 ‘보이프렌드’의 멤버로 데뷔하여 현재까지도 국내, 국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JYJ 김준수-김준호
사진 : MBC <스친소>
JYJ의 김준수 역시 이란성 쌍둥이 형을 두고 있다. 김준수의 형인 김준호는 한때 ‘ZUNO'라는 예명으로 중국에서 가수 활동을 한 전적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편의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둘은 구별이 안 될 정도의 일란성 쌍둥이는 아니며, 체격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이지만 ‘누가 봐도 형제다’ 싶을 만큼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들 형제는 제주도에 ‘토스카나’라는 관광호텔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임금을 체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나얼-유대얼
사진 : CJ E&M, 인터넷 커뮤니티
가수 나얼 역시 쌍둥이 형제를 갖고 있다. 그의 쌍둥이 형은 CF감독에서부터 영화감독, 대학교수까지 필드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대얼이다. 그는 ‘예술 명문사관학교’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출신의 재원. 나얼 역시 단국대학교 서양학과를 거쳐, 단국대학교디자인대학원 조형예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쌍둥이 형제답게 예술적인 감각도 똑같이 타고난 모양이다. 그야말로 외모도, 재능도 ‘붕어빵’이라 할 만하다.
크레용팝 초아-웨이
사진 : 네이버 뮤직
중독적인 후렴구와 독특한 컨셉으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크레용팝. 크레용팝 안에도 꼭 닮은 얼굴로 ‘방금 나온 애가 왜 또 나왔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쌍둥이 자매가 존재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초아와 웨이. 2014년에는 크레용팝 유닛으로 출격해 ‘딸기우유’라는 곡을 내놓기도 했다. 초아와 웨이는 현재 나란히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라희-라율
사진 : 미로클린팟 CF
원조요정 S.E.S의 멤버인 슈의 2세, 임라희 임라율 역시 꼭 닮은 일란성 쌍둥이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게스트로 잠깐 얼굴을 비춘 것만으로 포털을 점령해버린 라희와 라율은 네티즌들로부터 ‘귀여움이 두 배’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SBS의 육아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엄마 슈와 함께 다수의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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