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란 없다, 데뷔 시절부터 미모로 유명했던 ‘얼굴 천재’ 스타
글 : 이희주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흑역사 하나쯤은 있다. 지금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스타들도 카메라 마사지를 받기 전인 데뷔 시절엔 다소 어설프고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연예계에 등장하자마자 깎아놓은 것 같은 미모로 화제가 되었던 스타들, 이른바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이들을 한 번 모아봤다.
유진
사진 : MBC <오늘의 연예토픽>
걸그룹의 효시였던 S.E.S의 멤버 유진. 세 명 모두가 요정 같은 미모를 지녀 데뷔와 동시에 그야말로 ‘빵’ 떴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것은 유진이었다. 5:5 가르마를 탄 긴 생머리에 완벽한 두상, 깎아 놓은 듯한 코와 얼굴형에 귀여운 하트 입술은 남녀노소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여주인공을 똑 닮아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라 불렸던 유진. 그 완벽한 미모 덕분인지 이후 뷰티 프로그램의 MC, 그리고 배우로도 큰 사랑을 받으며 활약한 바 있다.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 : 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다들 아스트로는 몰라도 차은우는 안다. 차은우를 유명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우월한 외모 때문. 순정만화보다 더 순정만화같이 생긴 그는, 외모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오죽하면 같은 연예인들로부터 끝도 없는 찬사를 받을 정도. 특히 개그맨 이경규는 차은우의 외모를 두고 ‘얼굴 천재인 정도가 아니고 얼굴 아인슈타인이다’라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서강준
사진 : MBC <하늘재 살인사건>
지난 2013년, MBC의 단막극인 ‘하늘재 살인사건’이 끝나자마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각종 커뮤니티는 그야말로 초토화되었다. ‘남자주인공이 대체 누구냐’는 얘기들이 대부분이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배우 서강준이었다. 우수 어린 이미지를 배가시켜주는 옅은 갈색의 눈동자와, 앵두 같은 입술이 그의 매력 포인트. 그야말로 외모 하나로 온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하늘재 살인사건 이후, 서강준은 각종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강동원
사진 : 영화 <늑대의 유혹>
강동원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모델 출신답게 기나긴 팔다리와,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커다란 눈망울. 사과도 깎을 수 있을 것 같은 날렵한 턱선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건 2004년에 개봉한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부터였다. 강동원이 여주인공의 우산 속으로 뛰어드는 순간, 극장 안의 모든 여성 관객들이 탄성을 질렀다는 이야기는 전설 아닌 레전드로 널리 전해져 내려온다.
카라 구하라
사진 : KBS 2TV <스타 골든벨>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 그녀는 2007년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만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카라에 구원투수로서 투입되었다. 그리고 ‘카라를 구하라’는 특명을 아주 잘 완수해냈다. 비결은 바로 인형 같은 외모. 유난히 동글동글한 이마에다가, 반짝거리는 눈망울은 마치 캐릭터 ‘체리마루’를 연상시켜 데뷔 시절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아무로 나미에 닮은꼴’로, 일본에서 카라의 인기 역시 구하라가 견인한 바 있다.
설리
사진 : f(x) <Electric Shock>
티끌 하나 없이 매끄러운 도자기 피부, 도톰한 입술, 어딘가 모르게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눈매까지. 걸그룹 f(x)의 전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설리 역시 남다른 미모로 데뷔 때부터 유명했다. 아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도 굴욕 따위는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다. 설리가 어릴 적에 썼다고 알려진 “나도 내가 예쁘지만 사람들이 왜 나를 예뻐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내가 예쁘나?”라는 내용의 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마 어려서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모양이다.
NCT 태용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세련된 음악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가요계의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그룹 NCT. 그리고 NCT가 보여주는 무대의 센터에는 항상 태용이 있다. 호리호리한 체형과 쌍꺼풀이 짙은 눈매, 오뚝한 코, 섬세한 입술은 마치 컴퓨터그래픽 내지는 게임캐릭터처럼 비현실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잘생기기만 한 게 아니라, 무대까지 잘한다. 전형적인 아이돌에서 살짝 벗어나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NCT의 콘셉트를, 태용은 그야말로 찰떡같이 받아먹는다.
김태희
사진 : SBS <흥부네 박 터졌네>
김태희를 빼놓고 어떻게 ‘얼굴 천재’에 대해 논할 수 있겠는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으로 인정받는 그녀, 김태희에겐 당연히 흑역사 따위는 없었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하던 아기 때부터,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다들 못나지는 사춘기 시절까지 김태희는 한순간도 예쁘지 않았던 적이 없다. 조물주가 정성 들여 빚은 것 같은 완벽한 두상에, 딱 떨어지는 황금비율의 이목구비, 그리고 인형 같은 몸매까지 갖추었으니, 단연 ‘얼굴 천재’라 할 만하다.
워너원 옹성우
사진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1화, 옹성우가 등장하자마자 심사위원들은 하나같이 탄성을 내질렀다. 저마다 ‘카메라 완전 잘 받는다’, ‘홍콩배우 같다’, ‘얼굴이 금방이라도 소멸해버릴 것 같다’라며 한 마디씩 거들었다. 심지어 랩퍼 치타는 옹성우의 뺨에 나 있는 세 개의 점을 두고 ‘점이 아니라 별자리 같다’라고 했을 정도. 새카만 눈썹, 부드러운 콧대, 깊은 눈매, 그리고 완벽한 비율까지. 확실히 옹성우는 참 잘 생겼다.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 : 레드벨벳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 역시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연예인이다. 새하얀 피부에 새카만 흑발, 새빨간 입술을 지닌 그녀는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투성이인 레드벨벳 안에서도 한눈에 돋보인다. 상큼하고 새침한 소녀 같기도 하지만, 어딘가 성숙하고 처연한 분위기도 엿보이는 등, 마치 팔색조와 같은 매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아이돌이 직접 뽑은 ‘실물이 더 예쁘고 잘생긴 아이돌’ 앙케이트에서 차은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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