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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속눈썹, 도끼는 불상! 독특한 물건 수집하는 스타 10

글 : 이희주

 

무언가를 수집하는 건 사실 그리 특이한 취미라고 할 수는 없다. 가장 평범하게는 우표 수집부터 해서 화폐나, 피규어, 운동화 등을 모으는 건 이미 일반적인 일. 하지만 개성 강한 연예인들은 확실히 아무거나 모으지 않는다. 날이 잘 갈린 도끼부터 다국적 성인용품에 이르기까지, 오늘은 스타들의 남다른 수집벽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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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 속눈썹

사진 : 홍진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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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속눈썹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다. 보통 메이크업에 사용되는 인조 속눈썹은 일회용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홍진영은 그 속눈썹들을 버리는 대신 상자에 고이 모은다고. 상자를 가득 채운 갖가지 종류의 속눈썹을 보면 ‘아, 내가 이만큼 일을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수집의 이유다. 그렇게 하나둘씩 모아온 속눈썹이 무려 10,000개 정도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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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 여성용 가방, 지갑

사진 : 추성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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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이자 ‘사랑이 아빠’인 추성훈의 취미는 여성용 가방과 지갑 모으기. 그야말로 테스토스테론을 ‘뿜뿜’할 것 같은 남성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수집벽이다. 워낙 패션에 관심이 많다 보니 디자인이나 색상이 남성용에 비해 훨씬 다양한 여성용 가방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 수집의 이유. 파이터와 여성용 가방의 조합이라니, 영 어색할 것 같지만 그가 올린 사진들을 보면 의외로 추성훈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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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 도끼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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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의 공백을 깨고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연예인 최민용. 그는 10년에 달하는 공백기 동안 산속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그 안에서 장작을 직접 패서 땔감으로 사용하는 자급자족의 삶을 살았다고. 그런 생활방식이 ‘도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갖가지 도끼를 모으는 게 그의 취미 생활이 되었다. 어렸을 적 이모부의 장작 패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나도 크면 도끼질을 잘하는 남자가 돼야지’라고 생각했던 것도 그의 도끼 수집에 불을 지핀 일화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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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 조립식 블록

사진 : JTBC 드라마 <미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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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는 조립식 블록 장난감을 유난히 좋아한다고 한다. 아들과 함께 놀아주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가 정작 지진희가 블록의 세계에 ‘입덕’하게 된 것. 이젠 놀이용을 넘어서 집안의 문패마저 블록으로 손수 제작할 정도라고. 뿐만 아니라 블록 동호회에까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라고 한다. 디자인을 전공해서 손재주가 남다른 그에게 꼭 어울리는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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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 불상

사진 : 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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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족’의 대표 격인 힙합뮤지션 도끼는 슈퍼카 수집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그에게 또 한 가지 수집벽이 있다는데. 문제의 물건은 다름 아닌 불상. 도끼는 이국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독실한 불교 신자라고 한다. 어렸을 적 어려웠던 가정환경 때문에 힘들었던 것을 불심으로 극복한 데다가 불국사 근처에서 태어나기까지 했다고. 이에 전 세계를 돌면서 갖가지 불상을 수집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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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 도라에몽 관련 상품

사진 : 심형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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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은 캐릭터 도라에몽에 그야말로 ‘미쳐 있다’. 도라에몽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집안이 각종 도라에몽 관련 상품으로 도배되어 있는 상태. 이렇게 온 집을 도라에몽으로 꾸미는 데에 무려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한다. 도라에몽을 유난히 좋아하는 것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해 힘들었을 때, 도라에몽을 보면서 이겨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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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해영 - 성인용품

사진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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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벌’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영화감독 이해영의 수집벽도 상당히 특이하다. 그가 수집하는 물품은 다름 아닌 성인용품. 그의 전작인 ‘페스티벌'은 극 중 성인용품이 꽤 많이 나오는 영화였는데, 소품 팀에 특정 성인용품을 요구하면 스태프들이 못 구해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이해영이 자신의 개인소장품을 직접 가져와서 촬영에 사용했다는 후기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성인용품점에 꼭 한 번씩 들러볼 정도로 성인용품 마니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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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 미술 작품

사진 : 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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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라서 그런지, 수집품의 클래스도 남다르다. 빅뱅의 탑은 고가의 미술 작품들을 수집하는 취미를 지녔다고 한다. 이와 같은 취미에는 그의 가정환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 故 김환기 화백이 외가 쪽 친척이어서 어려서부터 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것. 수입의 95%를 미술 작품을 구입하는 데 소비한다고 하니, 그의 컬렉션 수준이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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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태일 - 열대어

사진 : 태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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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멤버 태일은 각종 열대어를 수집한다. 한 마리에 500원가량 하는 저렴한 어종부터, 수백만 원에 호가하는 열대어들까지, 그의 집은 그야말로 아쿠아리움 버금가는 환경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외여행으로 집을 길게 비우면서 그에게 물고기를 맡기고 가셨는데, 그 짧은 사이 다섯 마리에 불과했던 열대어들이 40마리에 육박하게 됐고, 거기에서 생명의 신비를 느껴 열대어를 수집하게 됐다는 게 그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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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 기린 인형

사진 : 엄현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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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의 수집품목은 각종 기린 인형. 왜 하필 ‘기린’ 인형일까? 어린 시절, 드라마에서 장동건이 김희선에게 큰 기린 인형으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던 게 그 이유라고 한다. 엄현경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중에 프러포즈도 기린 인형으로 받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기린 사랑이 남다른 그녀의 일과는 기린 인형에 쌓인 먼지를 터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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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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