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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아, 연민정~' 본명으로 불리지 못하는 연예인

글 : 이나래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인생 드라마’. 그러나 이 인생 드라마로 자신의 본명으로 불리지 못한다는 웃픈(?) 사연이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이미지가 너무 강해 본명보다 더 자연스럽게 극 중 캐릭터의 이름으로 부르게 된다는 것. 그러나 이건 그만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역대급 캐릭터를 만나 본명보다 극 중 캐릭터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연예인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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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 김삼순(내 이름은 김삼순)

사진 : MBC <내 이름은 김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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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의 대표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 바로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특히 극 중 연하 재벌남인 현진헌(현빈)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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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 비담(선덕여왕)

사진 : MBC <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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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 하면 떠오르는 것은? 덕만공주 역을 맡은 이요원과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도 있지만 역시 비담 역을 맡은 김남길을 빼놓을 수 없다. 한민족 최초의 여왕인 신라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비담은 덕만공주와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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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 김탁구(제빵왕 김탁구)

사진 : KBS2 <제빵왕 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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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은 KBS2 ‘1박2일’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지만 그 전에는 본명 대신 불렀던 이름이 있다. 바로 ‘김탁구’다. KBS2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제빵왕이 되기 위해 성장해나가는 남자주인공 김탁구 역을 맡은 윤시윤은 순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구마준(주원)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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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강호세(너는 내 운명)

사진 : KBS2 <연예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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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에게는 굴욕일 수 있지만 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 바로 ‘너는 내 운명’이 있다. 박재정은 ‘너는 내 운명’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커플 역을 맡았으나 어색한 연기로 ‘발연기+강호세’를 합쳐 ‘발호세’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기도 했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어색한 국어책 읽기로 네티즌에게 ‘강호세’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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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연민정(왔다 장보리)

사진 : MBC <왔다 장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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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악녀를 말할 때 연민정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를 통해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뀌며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딸의 역으로 장보리(오연서)에게 악하게 구는 인물로 등장했다. 드라마 속 수많은 악행으로 ‘국민 암 유발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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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 금잔디-이민호, 구혜선(꽃보다 남자)

​사진 : KBS2 <꽃보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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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여학생들에게는 순정만화의 교과서급인 ‘꽃보다 남자’.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에서 고불거리는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인 소라빵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꽃미남 F4의 리더 구준표 역을 맡아 안하무인의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구혜선은 들장미 소녀 캔디같이 밝은 금잔디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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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마수리(매직키드 마수리)

사진 : 오승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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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키드마수리’에서 마수리 역을 맡은 오승윤 역시 본명을 잃은 배우다. 하얀 브릿지를 넣은 그의 헤어스타일은 90년대생의 기억에 선명하다. 그는 최근 ‘권법형사’, ‘그랜드파더’, ‘드라마 스페셜-강덕순 애정 변천사’ 등에 출연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며 자신의 본명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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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김성은(순풍산부인과)

사진 : 김성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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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성은. 그러나 대중의 관심은 김성은에게 상처로 돌아왔다. 대중이 ‘미달이’라고 기억하는 것이 싫어 유학까지 간 김성은은 성형까지 감행하며 자신의 본명 찾기에 나섰다.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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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걔-이수완(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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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세바퀴>,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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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를 보면 늘 나오는 그 남자가 있다. 그래서 오죽하면 ‘서프라이즈 걔’라고 하면 말이 통할까. ‘서프라이즈 걔’는 바로 배우 이수완. 본명은 이중성이나 이름을 이수완으로 개명하고 가수로 데뷔도 했다. 최근 작사, 작곡을 하며 저작권료도 쏠쏠하게 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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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말숙-오연서(넝쿨째 굴러온 당신)

사진 :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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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오연서의 톡톡 튀는 매력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당시 인지도가 부족했던 오연서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승승장구하게 됐다. 애교를 무기 삼아 여우처럼 행동하는 방말숙 역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글 : 이나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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