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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타조알’ 김영준, 어떻게 지내고 있나

글 : 이나래

 

논스톱 시리즈의 실질적인 시작이자, 2000년대 초반을 휩쓸었던 인기 시트콤 <뉴 논스톱>. 종행무진 인기가도를 달렸던 뉴 논스톱의 ‘타조알’ 김영준을 기억하는가? 박경림, 조인성, 정나라, 김정화 등의 신예 배우들을 앞세웠던 시트콤이지만, 어리버리한 감초역할로 재미를 더해주었던 김영준 역시 뉴 논스톱에 빠질 수 없는 멤버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타 출연진들과 달리, TV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영준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때 그 시절의 ‘타조알’ 김영준을 찾아서, 지금부터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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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은 누구?​

 사진 : MBC <뉴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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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MBC 드라마 <뉴 논스톱>으로 데뷔한 배우이다. 186cm의 큰 체격이 특징. 큰 키와 대비되는 동글동글한 얼굴형으로 ‘타조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후 어벙하고 순진무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 김영준은 모델과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모델을 꿈꾸며 아카데미 오디션을 봤던 것이 연기자의 발판이 되었다고 한다.

큰 키와 성숙한 외모 덕분에 시트콤에서 늦깎이 대학생 캐릭터를 맡았지만, 김영준의 실제나이는 1980년생으로 <뉴 논스톱>으로 데뷔할 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였다고. <뉴 논스톱>에서 열연을 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이를 통해 얻은 타조알이라는 애칭이 강력하게 각인되어 있어, 지금까지도 이름과 함께 불리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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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논스톱의 숨은 히로인

사진 : MBC <뉴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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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면서도 마음이 여린 캐릭터로 살짝 바보 같을 정도로 코믹한 모습을 연기했던 김영준이지만, 사실 그는 <뉴논스톱>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이었다. 실제로 그는 <뉴논스톱>에서 양동근과 함께 하숙집 시절부터 종영직전까지 함께한 초기멤버이다. 시즌 내내 제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며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었던 것. 특히 김영준은 의외로 박경림만큼 러브라인이 많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최초의 러브라인은 1회부터 시작된 이잎새의 짝사랑으로, 김영준을 일방적으로 좋아해서 쫓아다니기까지 했다. 이후 김효진과 러브라인을 그리려는 듯하다 흐지부지되기도 했으며, 새롭게 합류한 박경림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수 많은 후보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맺어지게 된 인물은 정다빈. 음대생 정다빈에게 첫눈에 반해 짝사랑을 시작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어지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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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뉴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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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브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던 인물도 바로 김영준이다. 새 멤버였던 조인성의 합류를 기점으로 코믹한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웃음을 안겼다. 서로 옛 동창인줄 알고 반가워하다 오해였다는 걸 깨닫고는 어색해지지만, 다시 단짝처럼 어울려 다니며 코믹한 장면들을 연출해갔다. 러브라인부터 브로맨스까지, 뉴논스톱의 큰 축을 담당했던 김영준은 종영을 한달 정도 앞둔 시기에 하차하며 장수캐릭터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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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알’이라는 별명의 고충​

 사진 : MBC<뉴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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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 순수, 성실, 엉뚱 등 확고한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별명 ‘타조알’로 사랑 받았던 김영준. 그러나 그 별명이 마냥 긍정적인 측면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중적인 애칭과 함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지만, 오히려 너무 강한 캐릭터 때문에 ‘타조알’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힘들었기 때문. 많은 작품 출연기회를 얻었음에도,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 다양한 역을 소화하기가 어려웠다.

 

사진 : MBC <뉴 논스톱>,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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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는 “타조알 캐릭터에 국한되면 스펙트럼이 좁아질 것이란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건 제가 보여드려야 할 무기 중 하나로 남겨두고, 다른 무기로 장착하고 싶었어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타조알’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연극 배우로서 활동하며, 연기에 대한 초석을 다시 다졌다. 특히 교정 및 다이어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도 했다.  

 

 

출연했던 작품들

사진 : 영화 <일단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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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은 <뉴 논스톱>이지만, 그는 시트콤 외 다수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01년 <뉴 논스톱>이 종영한 이후 영화 <신라의 달밤>, <달마야 놀자>, <일단 뛰어>, <파랑주의보>, <친구2>, <여배우는 너무해>, <모범생> 등에 조연 및 주연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2002년 개봉한 <일단 뛰어>는 송승헌, 권상우와 함께 쓰리톱 주연을 맡으며 비중 있게 등장했던 영화였다.  이외에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베스트 극장-너네 호영이>,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드라마시티-왜 꼭 이래야만 하는가>, <마왕> 등에서 조연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이후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연극 <클로저>, <민자씨의 황금시대>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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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나

사진 : SBS <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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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확 달라진 외모와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던 김영준. 2014년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피노키오>에 출연한 것에 이어 2015년 <처용2>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나오고 있다. 특히 2017년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남조교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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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행복하게도, 때론 무겁게도 느껴졌을 ‘타조알’이라는 별명. 과거에는 ‘타조알’이라는 별명으로 먼저 기억되었다면, 이제는 ‘김영준’이라는 세 글자로 기억될 일들만 남았다. 데뷔한지 벌써 20년이 넘어가는 배우지만, 매 순간 새로운 모습과 진중한 연기를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절로 박수가 쳐진다. 앞으로 더 높이 비상할 배우 김영준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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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나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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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yDoky아뜰리에 2021-04-03 0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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