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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랑해요’ 한스밴드, 자매 밴드의 근황은?

글 : 권예랑

 

 

그 때 그 시절, 그 때 그 가수

 

“시험을 망쳤어 오 집에 가기 싫었어 열 받아서 오락실에 들어갔어~” 첫 소절만 들어도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깜찍한 노래의 주인공! 신선한 노랫말과 자매로 구성되어 있다는 독특함을 무기로 가요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한스밴드이다. ‘오락실’, ‘선생님 사랑해요’, ‘호기심’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승승장구했던 한스밴드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가수, 한스밴드의 근황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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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의 과거 활동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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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집 앨범 [선생님 사랑해요]로 데뷔한 한스밴드는 첫 데뷔앨범부터 크게 히트를 치며 순식간에 가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1집에는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는 노래 ‘선생님 사랑해요’와 ‘오락실’이 수록되어있기도 하다. 특히 ‘오락실’은 IMF위기를 겪고 있던 그 시절의 시대상을 반영했던 가사로 대중들에게 한스밴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스밴드 -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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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당시 한스밴드의 나이는 각각 중1, 중2, 중3. 중학생들로 이루어진 세 자매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과도 같았다. 목사님의 딸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악기를 연주하게 된 세 자매에게 있어서 한스밴드로의 데뷔는 자연스러운 순리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1집 데뷔 앨범이 크게 히트를 치자 당시 유행이었던 테크노를 접목한 댄스곡으로 2집 컴백을 하게 된다. 2집 역시 ‘호기심’이라는 곡을 통해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대중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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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이유

 

한스밴드는 당시 대형기획사였던 예당음향(현재의 웰메이드예당)에서 데뷔를 했었는데 이 때 회사와의 마찰이 빚어지게 되며 활동을 접게 된다. 2집 활동곡인 ‘호기심’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질수록 회사 측에서는 활동 연장을 원했지만, 어린 나이었던 한스밴드에게는 학업에 지장이 간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른다. 이후 한스밴드는 학업에 지장이 있는 행사 스케줄과 그에 비례하지 않는 수익배분을 문제로 삼으며 자의적으로 활동을 접었고, 소속사인 예당측으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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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핑엠씨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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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약 조건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던 한스밴드와 이들을 대상으로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소속사의 문제는 법정 분쟁으로 이어지게 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한스밴드가 승소함에 따라 예당음향과 결별해 소속사와의 불화 문제를 끝내게 된다. 이 때의 한스밴드 사건은 가요계의 오랜 부조리와 관행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연예인 노예계약’에 대한 문제를 수면 밖으로 꺼내 올린 최초의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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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약

​사진 : 서핑엠씨엔 홈페이지,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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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교회에서 음악을 담당하던 세 자매에게 있어서 CCM가수로의 전향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방송활동을 쉬는 기간에도 교회를 돌면서 가스펠 밴드로 활동했었기 때문. 본격적으로 아이돌밴드가 아닌 CCM 가수로써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한스밴드는 2005년 CCM 싱글앨범을 내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한스밴드로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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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세자매가 아니라 네 자매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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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기억하는 한스밴드는 한나, 한별, 한샘의 3자매로 이루어진 자매 밴드이다. 그러나 세 자매에게는 한집이라는 막내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 한나, 한별, 한샘 세 자매는 각각 한 살 터울이기 때문에 같이 활동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지만 셋 째 한샘과 4살 차이가 나는 한집은 함께 데뷔를 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다. 결국 3집에 이르러서야 객원멤버로서 함께 참여하게 되었고 밴드에서 기타를 맡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물론 3집에 객원멤버로 참여했을 때에도 여전히 어린 초등학생이었다고.

 

사진 : 엠넷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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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막내인 한집은 정식 멤버가 아닌 객원 멤버이기 때문에 한스밴드 활동 외의 개인 활동을 이어간 경우도 더러 있다. 2008년 드라마 <누구세요?>의 OST에 참여하며 한스밴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바로 그 예.  3집 《Vol.3》에 이어 CCM 2집 《믿음, 소망, 사랑》에 참여했지만 앞으로의 활동에도 참여할지에 대해선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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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 멤버 근황

사진 : 서핑엠씨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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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집 《You Smile Don’t Cry》, 2009년 싱글《Christmas Story》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스밴드. 2011년에는 5집이 발매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맏언니인 김한나는 ‘한스 한나’라는 이름의 솔로유닛으로 나와 한스밴드 5집 홍보를 위해 디지털 싱글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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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김한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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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를 위해 애쓰는 맏언니 김한나는 최근 결별소식으로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났던 남자와 2013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결혼 준비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맞닥뜨리게 된다. 4년을 교제했던 10세 연상의 남자가 알고 보니 아이를 둔 이혼남이였다는 것. 이를 안 김한나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자의 협박, 폭언, 폭행 등을 이어졌고 김한나는 재판을 통해 이혼을 하게 된다.
한스밴드를 위해 애쓰는 맏언니 김한나는 최근 결별소식으로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났던 남자와 2013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결혼 준비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맞닥뜨리게 된다. 4년을 교제했던 10세 연상의 남자가 알고 보니 아이를 둔 이혼남이였다는 것. 이를 안 김한나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자의 협박, 폭언, 폭행 등을 이어졌고 김한나는 재판을 통해 이혼을 하게 된다.

 

엠넷 <슈퍼스타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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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막내이자 마스코트 역할을 해왔던 셋째 김한샘은 몇 번의 방송에 출연하며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개그콘서트의 위대한 유산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에 이어 2013년 <슈퍼스타 K5>에 이은비와 함께 ‘샘비’라는 팀으로 출연하게 된 것. <슈퍼스타 K5> 출연 당시 ‘음악이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 돈이 없어서 색소폰을 전당포에 맡겨 높기도 했다’며 음악에 대한 간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 서핑엠씨엔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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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으로 데뷔했던 한스밴드는 이제 모두 30살이 넘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자매 밴드라는 독보적인 캐릭터성을 지니고 대중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선보였던 한스 밴드. ‘보고 싶은 추억의 가수’를 이야기 할 때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여전히 그들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언젠간 세 자매가 다시 뭉쳐 행복하게 음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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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권예랑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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