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임을 당당하게 밝힌 연예인 10
글 : 이나래

사진 : 좌- 하리수 인스타그램, 우- 홍석천 인스타그램
과거보다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연예인 중에도 트랜스젠더,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가 있을 터. 이들은 방송을 통해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하며 솔직한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한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1. 최한빛
사진 : 최한빛 SNS
최한빛은 지난 2006년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다.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3'에 출연했으며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인 최한빛은 학교 선후배 혜나, 세희와 함께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하며 지난해 데뷔곡 ‘돈 스톱(Don't stop)’을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2. 홍석천
사진 : SBS ‘힐링캠프’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은 바로 홍석천이다. 홍석천은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00년에 남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을 선언했고 당시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한국사회에서 외면당했다. 커밍아웃과 동시에 그는 고정 출연하던 6개 방송에서 퇴출당하고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며 ‘톱게이’로 불린다.
3. 하리수
사진 : 하리수 SNS
2001년 화장품 CF로 연예계에 입문한 하리수는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이다. 당시 트랜스젠더라는 사실로 큰 화제를 모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갔다. 또 2007년 5월에는 방송인 미키정과 결혼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생활 10년 만인 지난 6월 이혼 사실을 알렸다.
4. 샘 스미스
사진 : 샘스미스 SNS
영화 ‘007 스펙터’의 ‘Writing's on the Wall’을 부른 샘 스미스는 데뷔와 함께 커밍아웃을 했다. 제88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샘 스미스는 무대에 올라 LGBT(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성적소수자를 뜻함)에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샘 스미스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사회, 그분들의 공동체에 이 상을 헌정하고 싶다. 우리가 하나가 돼 평등한 사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5. 웬트워스 밀러
사진 : 웬트워스 밀러 공식 사이트
한국에서 ‘석호필’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미국 배우 웬트워스 밀러는 2013년 커밍아웃했다. 미국 연예주간이 ‘피플’ 보도에 따르면 웬트워스 밀러는 러시아 영화제 ‘피터즈버그 인터내셔널 필름페스티벌’ 초청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웬트워스 밀러는 “동성애자로서 러시아 정부의 태도가 유감스럽기 때문에 초대에 응할 수 없다. 나 같은 사람이 자유롭게 살고 사랑할 수 있는 기본권을 무시하는 나라의 행사에는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6. 에이디언 다울링
사진 : 에이디언 다울링 SNS
에이디언 다울링은 2015년 잡지 ‘맨즈헬스’의 커버 모델이 됐다. 미국판 맨즈헬스에서는 일반인 커버 모델을 선정하기 위한 독자 투표를 진행했고, 높은 득표를 얻은 것은 바로 에이디언 다울링이다. 에이디언 다울링은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며 표지 모델이 됐다.
7. 레이디 가가
사진 : 레이디 가가 SNS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바 있는 레이디 가가는 데뷔한 지 3년 만에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인 100명’ 중 1위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는 양성애자 행세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뒤 “내가 양성애자이고 여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거짓말이 아니다”며 “내가 홍보를 위해 양성애자인 척하고 있다며 비뚤게 바라보는 시선이 거짓이다”고 말했다.
8. 앤젤리나 졸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도톰한 입술로 섹시한 여배우의 대명사 앤젤리나 졸리.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는 앤젤리나 졸리는 영국의 레즈비언 잡지 ‘디바’에게 위대한 양성애자(Great Bisexual)라는 극찬을 받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섹시함을 인정받게 됐다.
9. 메간 폭스
사진 : 영화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에 출연한 메간 폭스는 당당하게 양성애자라고 고백했다. 메간 폭스는 “나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끌린다. 나 자신이 양성애자란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는 “매력적인 여성과 사귀고 싶은 의사가 물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같은 양성애자 여성은 싫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성과도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른 남성의 체취가 남아있는 여성과는 결코 잠자리를 하고 싶지 않다”며 오직 레즈비언 여성만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10. 조디 포스터
사진 : 영화 ‘대학살의 신’
커밍아웃을 선언한 대표적인 할리우드 여배우로는 조디 포스터가 있다. 2013년 조디 포스터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성 사진작가 알렉산드라 헤디슨과 연인이라며 커밍아웃을 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4년에는 조디 포스터가 헤디슨과 결혼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더욱 놀라게 했다.
글 : 이나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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