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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결혼, 송송커플의 만남에서 결혼까지

글 : 안혜선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를 기억하는가?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로, 무려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태양의 후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시청자들은 극중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달달한 모습을 보며 '송송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종영 이후에도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고 군대 말투를 유행시킨 '태양의 후예'가 오늘,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주연을 맡았던 송중기와 송혜교가 열애 중이며, 올해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송송커플이 아닌 송송부부로 거듭날 두 사람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달달한 스토리를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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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사람의 연결고리, <태양의 후예>

사진: KBS2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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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에서 나란히 주연배우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는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송혜교는 똑 부러지는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유시진과 강모연의 폭발적인 케미가 얼마나 실감 났으면 많은 시청자들이 '송송커플'이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겠는가. 많은 팬들의 진심이 전해진 것일까?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 캐스팅 비화를 들어보면 송중기가 아닌 다른 배우가 유시진 역을 맡을 뻔했다고 한다. 유시진 역이 카리스마가 넘치는 군인인 만큼, 건장하고 우람한 체격의 남자배우가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얀 피부에 훈훈한 대학교 선배 이미지를 가진 송중기는 이상적인 선택이 아니었던 것. 하지만 송중기는 신체적 약점을 자신만의 남성미와 기민함으로 대체하고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은 물론 송혜교의 마음까지 훔쳤다.

 

 



2. 연이은 열애설

사진: 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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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사람은 두 번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3월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마트에서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송혜교 측은 "휴가차 뉴욕에 방문할 당시, 송중기 역시 그곳에 있던 터라 식사를 했을 뿐"이라며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다"라고 선을 그었다. 송중기 측 역시 "휴가차 식사를 함께했을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시켰다.

 

사진: 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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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올해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이 목격됐다는 중국발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이 시차를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는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이 매니저, 친구 등과 묵었다는 숙소 이름까지 공개됐다. 이에 일부 국내 언론은 현지 취재까지 불사했으나 송중기 측은 "<군함도> 제작발표회 전에 친구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송혜교가 발리를 찾은 사실 자체를 몰랐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양측은 "각자의 스케줄로 발리에 간 것"이라며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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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사람은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지 약 보름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열애 인정' 과정을 생략하고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5일 송혜교의 소속사 UAA와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혜교, 송중기 커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린다"라며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라고 팬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분들에게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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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애에서 결혼까지

사진: KBS2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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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의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송중기는 중국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시진처럼 로맨틱한 남자냐"라는 질문에 "유시진 같은 남자는 세상에 없을 것 같다. 저는 그냥 촌스럽고 조금은 고지식한 평범한 남자다"라고 답했다. 이어 연애와 관련해 "연애 스타일 역시 특별한 것은 없다"라며 "공개 연애는 할 생각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그 감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상대를 위해 비밀로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송중기가 연이은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가 송혜교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 대목이다.
송혜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여자인지라 TV 화면에 나오는 유시진을 정말 좋아했다"라며 송중기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같이 촬영한 동생이지만 완성된 장면을 보니 떨리더라. 그래서 송중기가 하는 대사도 전혀 오글거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진: KBS2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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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송중기의 아버지는 대전에서 지인들과 함께 한자리에서 "아들이 곧 결혼한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지 않은가"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송중기의 어머니는 최근 서울 강남에서 지인 3~4명과의 모임에서 입단속을 요구하지 않은 채 "아들이 송혜교와 사귄다"라며 "엄마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따지다 보니, 아들이 송혜교와 사귀는 것이 신경 쓰인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KBS <2016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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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의 실감 나는 연기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가 되살아났다. 한때 "송중기, 송혜교는 숨만 쉬어도 열애설이 난다"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두 사람, 오랜 시간을 기다려 결혼 소식을 전한 만큼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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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혜선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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